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기 설소대 수술하신분....

설소대 조회수 : 771
작성일 : 2007-02-12 17:39:17
6개월때 울딸 혀가 좀 짧은거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발음하는거 봐서 그때 다시 이야기하자고
하셨는데 이번달 두돌이 되었어요,..아이가 ㄹ발음을 아예 안해버리고 말을 좀 더디하더라구요..두돌되면서 좀 잘해지긴했지만..
주위에서는 원래 애들이 그런거라며 저를 안심시켜줬었구요...
어느날 소아과에서 접종을 하는데 선생님께  ㄹ발음 아예안한다고(파랑을 파라고만함) 했더니 자기가 봤을때는
혀가 짧다고 하면서 큰병원 이비인후과에 가보라고 하더라구요...하늘에서 뭔가가 머리에 꽝
하고 떨어지는거같더라구요..
오늘 명지병원에 갔더니 역시나 짧다고 하더라구요...자기딸이라면 수술시킨다면서...약간 수술을 권하더라구요..
이제 24개월된딸 전신마취시켜서 수술시켜야한다니 막막하네요...ㅠ.ㅠ
그냥 놔둘까 오만생각이 다드네요... 아가 설소대 수술시키신분들 수술하고나서 많이 아파하나요?
수술후 발음이나 이런게 좀 좋아지나요? 짧았는데 수술안했는데 발음상 크게 문제 없으셨던분들
혹시 계시나요? 너무나 궁금한게 많고 힘이드네요...답변 부탁드립니다...글이 횡설수설 죄송합니다..
IP : 211.201.xxx.1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2.12 5:55 PM (61.98.xxx.113)

    저희애가 4살때 수술했어요.
    18개월때 병원에서 알았구요. 너무 어린것 같아서 마음아파
    기다렸다가 4살때 했어요.

    전신마취하고 (대학병원) 2박3일 있었구요. 마취깨고 나서
    엄마가 두개로 보인다고 막 울었구, 수술한 부위는 우리 애가
    심하게 아파 하지 않았어요.
    수술을 오전에 했는데 아마 저녁에 밥이 나온것 같아요.
    아플것 같은데 밥을 먹는데, 출혈도 있었는데, 선생님이 괜찮다고
    하셨어요.
    엄마걱정과는 상관없이 별 고통이 없었어요. 저희애 같은 경우에는
    오래전 일이라 기억도 가물합니다.

    같은시간대에 아마 두돌쯤 된 아이가 같은 수술을 받았는데
    그아이도 회복을 엄청 빨리 했구요, 그애는 마취 깨자 울지도
    않고 tv 보고 했던 기억이 있네요.

    걱정마시라고 올립니다.
    발음이 나아졌냐고 물으시면, 뭐라고 답하기 애매하고
    특별히 이상하게 발음 하는게 없어요.
    그러니 정상적이라고 해야 할까요.

    시원한 답변이 아니라서 죄송해요.

  • 2. 수수
    '07.2.12 6:44 PM (211.117.xxx.117)

    큰 딸이 여덟살인데 다섯살인가 여섯살정도에 동네 이비인후과에서 진단받고 반드시 수술해야한다고

    하시더군요... 또래에 비해 받침있는 발음이 아주 안됐었어요. 학교도 하교라고 하고... 마음 안 좋았죠.

    겁도 엄청 나고. 집근처 강남 성모병원에서 수술했는데요 말이 수술이지 제 경우에는 아침 첫 타임에

    여덟시 정돈가 한다고 여섯신가 넘어 병원 도착해서 전신마취하고 수술시간은 삼십분 정도 걸렸던 것

    같고 회복실에서부터 저랑 같이 있다가 정신차릴때 마음 많이 아프더라구요.... 열두시 정도에 집에 왔

    어요.. 입원 안하고 반나절 만에 집에 와서 그냥 바로 밥먹으면 된다고 해서 집에 오니 점심때라 밥 먹였

    는데 아무렇지 않던데요... 수술비도 십만원정도 나오고요... 저희 애는 커서 해서 수월했나 윗분이랑

    좀 다르네요...

  • 3. 수수
    '07.2.12 6:45 PM (211.117.xxx.117)

    참 발음도 바로 그날도 좋아지던데요.... 지금은 아무렇지 않아요.. 발음이요.

  • 4. ...
    '07.2.12 7:00 PM (211.44.xxx.59)

    저희 아이가 유치원 때까지 발음이 심하게 안 좋았어요.
    진영이-> 지녀니.. 이 정도였으니 놀림도 받았었고..
    병원에서도 수술 권했었구요.

    친정엄마한테 그 얘길 해봤더니
    저희 엄마 설소대...심하게 짧더군요. 발음은 무지 정확하십니다.
    옛날 어른이라 "별 소릴 다 듣겠다고.." 반대하시더군요.

    그래서 아이가 좀 컸기 때문에 알아듣게 얘기하고
    발음 정확하게 나오도록 애써보자고...설득 했네요.
    가끔 혓바닥 쭉 ~~ 내밀게 시키고요.

    초등 들어가면서 언제 좋아졌는지 모르게 좋아지더라구요.

    선택은 자유지만 ...이런 사례도 있다는 거 ..말씀드리려구요.

  • 5. 설소대
    '07.2.12 9:49 PM (218.51.xxx.105)

    한글발음은 좋아지지만 영어 발음은 영 교정이 안되던데요, 강남에서 한때 영어 발음 좋아진다고 아닌 애들도 시켰다고 논란이 되었지요, 저희 남편은 옛날엔 그런거 몰라서, 한글발음은 대충 알아들을만 해서 자라다가 의대가서 무지무지하게 고생했대요, 회의 할때나 발표할때 정말 괴로웠다고 하더군요,
    아이들 무지하게 신경쓰더니 큰 아인 설소대가 심해서 두돌때 해주었구요, 이왕 해주실거면 발음이 굳기전에 해주시는게 좋대요,

  • 6. 근데요...
    '07.2.13 3:27 PM (210.121.xxx.240)

    명지병원 가신것 보니까 지역이 고양시쪽인것 같네요...명지병원보다는 일산병원으로 가보세요...
    자세한 얘기를 여기에 쓰기는 그렇구요...일산병원 괜찮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5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