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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오늘 당뇨판정 받으시고,,,,

어쩌지요 조회수 : 686
작성일 : 2007-02-12 03:07:00
간도 안 좋고 당뇨시라고 결과가 나왔네요.

얼마전에 종합검사 받고 괜찮다하여 무지 좋아했는데

딴 병원서 검사한데서 당뇨라하니 무지 심란해 하십니다.

당뇨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심 좀 알려주세요.

뭘 조심하구 뭘 준비해야할지,,,

저라도 좀 챙겨드려야하는데 뭐부터 해야할지 ,,,

꼭 좀 부탁드려요.
IP : 125.134.xxx.15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
    '07.2.12 4:29 AM (59.6.xxx.100)

    저희엄마가 당뇨와 고혈압으로 몇년동안 약드시고 계신데요...
    식이요법이 제일 중요합니다.
    잡곡밥 드시고 채식위주의 식단 과일도 많이 드시면 안되고 사과 반쪽 이런식으로
    그리고 아침 저녁 테스트기로 검사하고 운동도 꾸준히 하시구요.

    당뇨가 위험한 병임엔 틀림없지만 억지로라도 운동하게되고
    식사 챙기고 하시니 오히려 더 건강해질수도 있어요.
    심하지 않다면 잘관리만 하시면 됩니다.
    당뇨에 좋다는 음식 자주 해드리고 먹는거 잘 챙겨주세요.
    참 과식도 안됩니다.

    그리고 당뇨라는 병땜에 너무 겁먹고 의기소침해지시지않게
    긍정적으로 잘 말씀드리세요.
    초반이시니 관리만 잘하시면 평생 약안먹어도 되실거예요

  • 2. ..
    '07.2.12 9:08 AM (220.127.xxx.237)

    췌장암 검사 꼭 받아보세요.. 저희 아버지가 가족력이 전혀없는데 갑자기 당뇨가 오셨었어요...
    친가는 모두 노환으로 80넘어서 돌아가셨는데. 아빠는 췌장암으로 64세에 돌아가셨어요..
    가족력 없는데 당뇨가 오면 췌장암 검사는 필수랍니다... 꼭 해드리세요...
    당뇨왔을때 미리 검사하고 알았더라면.. 더 사셨을텐데.. 평생 한이 되네요...

  • 3. ....
    '07.2.12 9:38 AM (218.49.xxx.34)

    초기에 발견 하신거면 운 좋으신겁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다스릴수 있거든요
    우울해 하지 마시고 스스로 다스리시도록 옆에서 힘을 주셔요
    그거 당장 불편 없다고 무심했다가는 참혹해 집니다

  • 4. ..........
    '07.2.12 9:53 AM (61.66.xxx.98)

    어머니가 20여년전에 당뇨판정 받으셨어요.
    지금 70대신데요.
    그때부터 꾸준히 운동--등산,걷기--하시고 식이요법 철저히 하신덕에
    오히려 지금 몸은 그때보다 더 좋으셔요.
    몸이 젊은 사람보다 더 정정하세요.
    엄마는 그러세요.당뇨덕에 더 건강해졌다고.

    너무 걱정 마시고,식이요법도 사실 따지고 보면 완전 웰빙식단이거든요.
    의사의 지시에 따라서 식이요법 철저히 하시고
    운동꾸준히 하세요.

    식이요법 우습게 알고 안지켰다가 실명하고 합병증 생기는 사람
    여럿봤어요.

  • 5. 차라리
    '07.2.12 11:02 AM (59.11.xxx.56)

    건강에 더 신경쓸 수 있어요.
    자기 건강하다고 운동도 안하고 음식도 아무거나 막 먹다가
    일찍 돌아가시거나 힘든 병 얻는 것보다
    조심조심 하면서 생활하시면
    오히려 더 건강하게 오래 사실겁니다.

  • 6. 어쩌지요
    '07.2.15 12:18 AM (125.134.xxx.151)

    엄마랑 같이 이제야 답변 주신것들을 보게 되엇네요.
    심란해하시던 엄머니께서 글 보시곤 용기가 생기셨데요..
    살이 많이 찌셨었는데 이제 음식조절과 운동으로 열심히 상아야겠다시네요.
    답변 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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