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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거주 남녀가 한국부모님께 인사하러 갈 때 뭘 사가야 하는지요?

헬미플리즈 조회수 : 378
작성일 : 2007-02-11 20:39:07
사랑하는 82여러분-특히 자게-
저의 가장 아끼는 후배가(여자) 3월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노처녀 노총각 딱지를 떼는 경사스러운 날입니다.
두 사람은 여러가지 개인적인 사정등으로 인하여 결혼을 거주지(외국)에서 하게 되었죠.
이번주에 한국에 인사를 드리러가는데 어떤걸 선물로 가져가야 할 지 무척 고민하더군요.
유학생으로 왔다가 아직 모아놓은 돈도 그리 많지않아서 아주 간소하게 할 예정입니다.
두사람 결혼반지만 할 거구요 예단등등은 모두 생략입니다.
문제는 예단이 없는대신에 이번에 인사드리러 갈 때 간단한 선물보다는 좀 가치있는?걸
하고싶어하는데 뭐가 좋을지 영 알수가 없네요.
남자쪽은 부모님은 돌아가셨구요 누님부부, 형님부부가 부모님 대신인가봅니다.
(선물은 네분만 하려고합니다. 자녀들까지는 안 챙겨도 되겠죠)

그리고, 인사 갈 때 트렌치코트를 입으면 어떨까하는데 괜챤을까요?
좋은 말씀 기다릴께요~~~
IP : 221.191.xxx.1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라게
    '07.2.11 10:23 PM (211.192.xxx.55)

    글쎄요,비싼걸 사가도 한소리 즐을수 있는 상황이니 비타민,건강보조식품 사가세요,우메가3나 연골치료제,그런거 좋아하시고 다들 드시고 계시니까 무난하지 않을까 싶네요..옷이야 뭐 너무 와일드하지 않으면 되지,요즘은 별로 그런거 안 따지잖아요..트렌치안에다 밝은색 블라우스나 니트입고 왠만하면 스커트 입으시면 되죠 뭐...

  • 2. 수선화밭
    '07.2.12 12:13 AM (122.35.xxx.47)

    예단이 없는 대신 드리는거니 신경이 쓰이시겠습니다.
    포트메리온이나 레녹스 정도의 그릇 세트... 비싼 홈세트 말고 다과세트 정도 되는거요.
    파손 우려가 되어 좀 그렇다면 코치 정도의 손지갑이나 작은 백 정도도 좋을거 같습니다.
    대신 포장은 리본이랑 좀 많이 신경쓰고요...
    한국에 들어오면 배로 비싸지는 것들이라서요...

  • 3. 혼수
    '07.2.12 12:42 AM (221.140.xxx.221)

    누님 형님에게는 명품 빽이나 지갑 사다 드리세요. 형편이 되신다면..예단으로 많이들 하거든요.아웃렛 같은데 가면 좀 싸거든요.
    비타민 영양제는 첫인사 가는데 넘 약소한거 같아요.
    첫인사는 그래두 격식을 갖추어서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 4. 요새
    '07.2.12 2:08 AM (211.204.xxx.195)

    날씨가 좀 왔다갔다 해서요..
    그저께는 좀 톡톡한 모직 쟈켓도 괜찮았는데
    오늘은 코트 입어도 안에 울 니트 얇은 거 한 겹만 입었더니 춥네요..
    날씨가 하루 하루 달라서.,
    사람들 입는 옷도 중구난방이더라구요.
    트렌치 코트 입으셔도 이상하게 보이지는 않는데,
    그 날이 하필 추우면 본인이 좀 추우실 수는 있겠어요..

  • 5. 헬미플리즈
    '07.2.12 2:56 AM (221.191.xxx.110)

    답글 주신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오늘 후배남자친구랑 셋이서 밥 먹으면서 큰소리 뻥뻥 쳤거든요.
    82에 물어보면 다알아 다알아 걱정하지마.....
    더 많은 의견이 듣고 싶어요.ㅠㅠ

    추가 질문이 있는데요
    형님부부와 누님부부 총 네분에게 선물을 준비해야 하는건가요?
    아니면 한 가정에 하나씩??
    애들껀 안해도 되는거죠?

    인사드리러 가는 곳은 부산입니다.

    저도, 결혼을 해 본적이 없어서리....쩝

  • 6. 둥이
    '07.2.12 4:19 AM (59.6.xxx.100)

    가격대가 없어서 대중이 없네요.. 첫만남이고 예단도 안하신다하니
    좀 좋은걸로 드리는게 어떨지요
    저라면 여자분들은 명품 지갑 남자분들은 명품 넥타이나 지갑
    이렇게 준비할거 같아요. 아무래도 명품 싫어하시는 분은 없으시니..
    아이들은 굳이 준비할 필요없이 들어갈때 과일이나 케익들고 가면 좋을거 같구요

    3월에 부산은 트렌치코트입어도 될거같아요.
    서울은 날씨가 3월도 왔다갔다하지만 부산은 3월이면 이른 봄정도 될듯

  • 7. 헬미플리즈
    '07.2.12 4:26 AM (221.191.xxx.110)

    음,,,,
    그렇죠. 가격대가 설정이 안되니 좀 답을 주시기 막막하죠....
    아마, 코치빽 정도의 수준을 할 수 있을지 없을지일거예요....
    좀 무리해서 하든가 못 하든가....
    어렵네요.

    그리고, 상견례는 다음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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