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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만난 이상한 남자
아직 실제로 만난적은 없고 전화나, 인터넷으로 만남을 이어왔나봐요.
서로 사귀자고 얘기하고 시작한건 아니고
이 남자애가 후배를 너무 좋아한다고하는데 얘기를 들어보니 좀 변태같은거에요.
(전화통화만으로 어떻게 좋아할 수 있는거죠? 전 이해가 안되요)
생리일이 언제냐, 널 만나면 같이 자고싶다, 뽀뽀하고싶다,
너 나 믿냐 만나면 같이 여관에 가자 자자는건 아니고 그냥 같이 눕고싶다
난 여자랑 자본적 있는데 부인될 사람은 처녀를 맞고 싶어서 찾고있는중이다
집이 지방이라 친구랑 자취하고 있는데 나중에 놀러와라
집에서 야동이나 야설을 본다
통장에 돈 얼마있냐, 거의 너랑 결혼하고 싶다는 듯
등등 이런 얘기를 했다는데 후배는 남자가 너무 솔직하고 개방적이라 그런가보다 했다는거에요
그리고 멋지대요... 이 놔 제가 경악을 했다니까요...
-> ( 후배를 잠자리를 목적으로 꼬신것 같지않아요? )
후배랑 두세시간 같이 있었는데 전화가 미친듯이 와요.
시도때도없이 전화를 한대요
평소에 한번 전화를 안받으면 부재중 전화가 10여통 와있구 -> (의처증같은거 아니에요?)
지 성질에 안맞으면 전화로 성질내고 ->( 남자가 폭력성이 엿보이지 않아요? )
남자가 예전 여친한테 배신당하고 나서 여자를 못믿게되었다고 했는데
후배는 이런 남자가 넘 불쌍하다는거에요 그간 정도 들고,
남자가 자기 컴플렉스도 되게 심한가봐요.
수능 두개틀릴정도로 똑똑한 남자라는데 정신은 비정상인것 같아요.
후배집안은 독실한 기독교집안에 혼전순결, 정조 이런걸 굉장히 강조하고 후배 또한 그런 성격에
27살 먹도록 남자를 제대로 만나본 적도 없고, 주변에 남자들과 어울려본 경험도 없는 쑥맥이에요
한마디로 남자를 몰라요.
남자가 잘난 대학 나와서 오죽 못났으면 여자들이 다 싫어하고 온라인에서 여잘만나냐
후배 니가 순진해서 딱 걸린거다 당장 연락을 끊어라 그랬어요.
남자가 싸이코 같은데 너 좋아하지 않으니 연락 끊으면 어떻게 해코지 할지 모른다고.
단단히 당부해서 돌려보냈는데, 근데 저녁에 일이 터진거에요.
후배가 너 좋아하지 않는다고 고만 만나자고 문자를 보냈대요.
그랬더니 남자애 친구가 문자를 보냈는데,
좋아하지 않는 다는 문자에 열받아서 차에 뛰어들어서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참나... 이게 사실인지 붙잡으려는 말인지 모르겠지만
전 믿을 수 없어요, 그리구 바보같이 왜 뛰어들어요
후배는 넘 무서워서 핸드폰도 바꾸고, 싸이도 탈퇴하고 온라인을 차단해버렸대요.
온라인으로 이성을 만나는건 정말 바보같은 짓이에요.
실제로 만나보고 사귀어도 이상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일단 연락을 못하게 방법을 다 취해놨는데 해코지하면 어떡하죠?
경찰을 불러야 하나요?
남자가 무서워서 어디 연애 하겠어요
++ 답변 잘 보았습니다.
어제 후배랑 얘길 하면서두 얘가 이렇게 바보같은 구석이 있는줄 몰랐어요.
남자애가 어떻게 세뇌를 시켰는지, 사람을 못믿는 남자애가 불쌍하다고만 하더라니...
그간 세상 어떻게 돌아가는지 현실 파악을 못해가지구 쯧쯧
지금은 사태를 파악하고 충격을 받은것 같아요.
후배는 성실하고 참한앤데 어쩌다 이런애를 만났는지 모르겠네요. ㅜㅜ
1. ^^
'07.2.11 8:38 PM (222.113.xxx.164)차에 뛰어들어 사고당했다는 넘이 그얘긴 또 어떻게 한대여;; 윗얘기만 봐도 완전 또라이네요.
기막혀서원... 절대절대 네버네버 만날일도 통화도 어떠한 것도 하지말라고 하세요.
글구 인터넷상 그런넘들 많아요. 원래 핸펀번호만 알았고 집전화나 주소 직장 이런거 몰랐으면 별상관은 없을꺼 같은데요. 진짜 더 큰일 당하기 전에 정리된것만으로도 다행이네요.
만약 알고 덤비면 당연히 경찰불러야죠.2. 죄송하지만
'07.2.11 8:43 PM (121.131.xxx.111)남자를 모르시는게 아니라,
낭만에 씌우신거 같네요3. ...
'07.2.11 8:46 PM (211.193.xxx.157)그런남자 상대하고 있었던 여자도 똑같은 사람으로 보이는데요
4. 아이고...
'07.2.11 9:06 PM (222.110.xxx.88)기암을 금치못하겄습니다...뭐 그런 남자가 다 있대요?
그나이 먹고 남자를 모르다니 ...너무 순진하신거 아닌가요..생리를 물어보고 여자랑 자봤다느니.통장에 돈이야기며...비정상적이네요..기절할것같습니다....5. 경험담
'07.2.11 9:24 PM (122.34.xxx.204)옛날에 챗팅으로 만난 남자가 있는데 그런 변태같은 남자는 아니었고, 만나자 마자 계속 전화질에 , 매일 만나자고 하고, 선물 가져 오고, 같이 백화점 가서 뭐 사주겠다고 하고...
전 남자가 물질적으로 들이대는걸 싫어해서 이상한 남자다 생각했었는데
그 전화라는게 사람을 은근히 기다리게 만들더군요. 일도 못하게 하루종이 전화 해 대던 사람이 몇 번 만나니까 좀 뜸 해지더니...
결정적으로 자기가 동호회 활동때문에 tv에 나왔다며 자취하는 원룸으로 불러들이더군요.
묘한 분위기에 질려 10분만에 집에 와버렸는데 그 이후 전화를 끊더군요
근데 그다지 매력적이지도 않던 그 사라람이 자꾸 생각나더라구요.
전화 .... 정말 무섭습니다.6. .......
'07.2.11 9:52 PM (220.87.xxx.83)그러게요...거기서 거기 같은데...남자나..여자나..
7. 허 참!!
'07.2.11 10:55 PM (59.187.xxx.117)아무리 남자경험이 없어도 그렇지 님 후배분 정상이랍니까?
딱 한마디 듣고도 소름이 끼치는데 ....
이쯤에서 정신을 차렸으면 좋겠네요.
옆에서 잘 좀 이끌어주세요.8. 미친...
'07.2.11 11:12 PM (219.240.xxx.122)그런 남자 전화나 받아주는 여자가 이미 정상이 아닙니다.
멀쩡한 놈에게 흔들렸으면 말이나 되지...
그 놈 죽거나 말거나 무슨 상관?
경찰서에 가서 호소해보십쇼.경찰들 그럴 겁니다.
{그런 남자하고 왜 사겨요?}
여자도 똑같은 인간으로 봅니다. 나원참..9. 허허
'07.2.12 12:49 AM (221.140.xxx.221)딱 보니 변태 새끼에 스토커에 싸이코네요.
남자를 몰라도 그렇게 모는는건지..
그런 한심한 남자랑 상대하는 여자도 좀 한심해 보입니다.10. 그래도
'07.2.12 2:10 AM (211.204.xxx.195)이제라도 끊었으니 다행이네요.
11. ....
'07.2.12 5:51 AM (221.140.xxx.100)그 남자...완전 똘아이... 저같음 프로필도.. 의심스럽겠어요...
후배도 그렇지...아무리 순진하다고 해도... 정상적으로 성장한 사람이라면... 몰라도 그렇게 모를수 있는 일인가요... 너무 바보스러운거 아닌가요...
더 큰일 당하기 전에.... 철저히 차단해야 할것 같아요....12. 그 후배
'07.2.12 8:19 AM (222.98.xxx.216)적어도 선배복은 있네요. 그렇게 바보같이 휘둘리고 있는데 선배 때문에 진창에 빠질뻔한거 가까스로 구해졌잖아요. 앞으로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하셔야겠어요.
13. 그런
'07.2.12 2:19 PM (222.239.xxx.120)정신나간 xx는 나같은 인간한테 걸려서 걍 작살을.....
너무 어이가 없다못해 그 후배에게 더 화가 나네요.
아무리 세상을 모른다고 해도 요즘 초등생도 그런 상황이면 눈치 딱 챌거 같은데.
앞으로가 문제입니다.후유증이 오래 갈 텐데.... 정신적으로 말이예요.
선배님이 옆에서 많이 도와주세요.14. 정신차려
'07.3.7 7:32 PM (222.101.xxx.117)거지 같을수록 포장이 근사하게 꾸미지요. 속지마세요..
사람을너무쉽게 생각하지 말아요.. 기계에속지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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