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좀 도와주세요.....

[냉동실]

냉장실은 좀 여유가 있는데 냉동실이 너무 가득 찼어요.
열기만해도 숨이 콱 막히네요.
양문형(686?) 쓰는데 냉동실이고 냉장실이고 더 불편한 것 같아요.
다시마는 어제 실온으로 빼놓았어요.
목록 중에서 실온이나 냉장으로 빼놓을 수 있는게 있으면 알려주세요.

1.멸치종류(다시멸치,복음용)
2.소세지 종류
3.김
4.청국장가루
5.고춧가루
6.생선
7.반건오징어/오징어
8.황태머리
9.파뿌리
10.원두커피
11.우거지 데친 것
12.생강가루/마늘가루/건고추
13.가쓰오부시
14.말린 표고
15.치즈
16.대파/고추
17.새우젓
18.어묵
19.건새우
20.소면
21.대추
22.떡국떡/떡볶이떡
23.버터
24.피스타치오 등 견과류

[음..]

소면이나 대추, 새우젓, 말린표고정도만 생각나는데요.
근데 냉동에 있다가 냉장이나 실외로 옮기면 눅눅해져서 상태가 안좋아질수도 있어요.
꼭 장기보관해야 할 음식이 아닌것들, 생선, 우거지, 소면, 떡..등등을 빨리 드시고,
황태머리는 국물내려고 하신것 같은데, 그냥 주말에 다 국물내버리셔서 육수로 빨리 쓰시고, 파뿌리는 감기때문에 보관하시는 건가요? 그건 구하기 쉬운거니까 그냥 버리셔도 될것 같은데요.

[어..]

우선 먹을 수 있는것부터 반찬해서 얼른얼른 드시구요.

고춧가루, 대추 같이 자주 꺼내드시지 않는 건 잘 안보이는 아랫칸에 몰아넣으세요.
(지퍼백같은거 이용해서 납작하게 만들면 차곡차곡 세워져요.)
멸치도 한 2주정도 먹을만큼은 덜어서 냉동실 문쪽에 넣으시구 나머지는 아랫칸에..

[...]

저라면 그냥 냉동실에 다 두겠는데요.
소면 정도만 내놓을 수 있을것 같은데 이미 냉동실에 있던거라서요.
우선 다 드시고 다음부턴 소면은 밀봉되는 통에 보관하시면 오래 먹을 수 있어요.

[냉동실]

들어갔던것들이라 날도 포근해지는 이 싯점에서 다시 실온으로 나오는건 좀 그렇구요
윗분들 말씀처럼 빨리 해드실것부터 처리하구요
소면정도만 내놓으시면 될듯하네요
저도 오늘 냉동실정리바구니좀 사가지고가서 정리좀 하려고합니다^^

[경험인데요..]

목록을 정리해서 냉동실 정면에 커다랗게 붙여놓고

오늘 저녁엔 뭘할까~~
낼 아침엔 뭘 먹을까~~

고민할때 한번씩만 들여다봐도
많이 정리됩디다..^^;;

[^^]

주말이니 부지런히 먹어치울 수 있는 호기를 맞아
소세지와 떡국떡을 토마토 소스등에 볶아 치즈 얹어 구워내고,
멸치 다시나 가쓰오부시로 국물 내서 어묵탕 끓이시고 떡볶이 해 드시고
월요일에 먹을 우거지 지짐이나 우거지 국 끓이고
오징어 볶아 드시면 한동안 푸짐할 것 같네요.
전 시장가기 싫은데 님네 냉동실이 우리집 냉동실이라면 다음주까지 버틸 수있을 것 같아요. ㅎㅎ

[원글]

혼자 살아서 다 먹어치우는데 꽤 걸릴 것 같아요.
아무것도 안 산다를 목표로 삼고 열심히 해먹어야겠어요.
답글 달아주신 방법을 총동원해서 냉동칸 비우기 성공하겠습니다.^^
주말 재밌게 보내세요.

[기껏해야]

소면정도? 다 냉동실에 들어가 있어야 하는 애들이네요.
근데 얼른얼른 드셔서 비우세요. 대추도 하나씩 애들 간식으로 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