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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남자친구부모님언제뵈는게 좋냐고썼었는데요,,

소심쟁이 조회수 : 474
작성일 : 2007-02-09 12:55:41
회원님들의 말씀을 듣고 제가 너무 남자친구를 집에 들리게했구나

부담도 되고 그랬을텐데..그런 생각이 들어서 어제 남자친구한테 말을 했어요

남자친구 아버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예전에 잠깐 말했다고) 여자친구집에

함부로 오는게 아니었던 것 같다고..우리집에 오는거 그만하자고 오빠가 불편할거

생각못했다고 그리고 우리집만 오면 오빠부모님께도 좀 미안하다 그러니까

자기는 안불편하다고 좋대요 ㅡ_ㅡ ; 그리고 자기부모님이랑은 상관없다고 괜찮다고 하더군요;

본래 성격이 낯을 안가리고 사람만나길 좋아하는거 알지만;.. (저희 외숙모 이모 다 만났어요

가끔 외숙모랑 놀까? 그러면서 전화도해요;) 회원님들 말씀이..계속 귓가에 울려서..

더이상 우리집에 오면 안될껏같은데...아무렇지도 않게 이제 우리집에서 밥도 먹고

영화도 빌려와서 ㅡ_ㅡ;;우리가족들과 영화도 보고 있는걸 보면.. 참..;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딴에는 연애하면 아빠엄마에게 당당하게 소개시켜주고 만나고 싶어서 그랬는데..이렇게까지

만든 제잘못이 큰거같아요.. 남자친구가 괜찮다는데 내버려둬야하나요...결혼하기전에

이렇게 상대방의 집에 자주 가면 헤어지기쉽다는 말을 들어서인지..더 걱정되고 그러네요..
IP : 71.107.xxx.2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걱정그만하세요~
    '07.2.9 1:02 PM (211.224.xxx.10)

    전 반대루 남자친구 집 식구들과 더 친하게 가족처럼 지내구 있어요~
    벌써 사귄지 6년 되었구요~
    상대방 집 자주 가면 헤어진다는 이야기는 뭐 그럴수도 있겠지만..
    다 경우마다 케이스마다 다른거 같아요~
    너무 다른 사람 생각에 연연해 살지 않으시면 좋겠어요~
    내 인생 내가 사는거잖아요!

  • 2. 남자친구가
    '07.2.9 1:14 PM (222.118.xxx.179)

    놀러오는걸 그리 좋아하시면 굳이 말릴필요는 없다고 봐요..
    부모님께서도 딸가진 입장에서 밖에서 뭐하고 돌아다니나 궁금하기보다는
    집에서 다 보이게 노시니(?) 안심도 될꺼구요..

    그리고 아직 나이가 어리신가요?
    연애 너무 오래하면 않좋으것같아서.....주변에도 오래 사귀다가
    헤어진커플 보면 안타깝더라구요..

    나이도 차고 상황이 괜찮을실때 얼른 결혼해 행복하게 사세요~~~^^

  • 3. 이런말
    '07.2.9 2:32 PM (121.131.xxx.131)

    이런말 좀 듣기 안 좋더래도 이런 경우도 있으니까.
    제 남동생이 사귀는 여자친구를 자꾸 집에 데려왔어요. 멀리 살아서 두어시간이나 시간내서 내려가야하는데도 남동생 내려 올때마다 같이 와서는 놀다가서 저희 집 부모님 그리고 할머니까지 그 아가씨를 참 좋아했어요. 엄마는 며느리 되겠거니 해서 더 정 주셨구요.
    저는 별로 살가운 스타일이 아니라서 그 아가씨의 오버스러움이 걱정되었지만 (저는 결혼할때까지 시부모님 세번 뵈었네요.)
    결국 헤어지게 되어 일년 정도 지났는데 엄마는 아직 그 충격에서 못 벗어나셨구요.
    저번에 보니 이 녀석이 또 새로사귄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왔는데 저희 집에서는 이제 저 놈을 못 믿겠다고 그 아가씨를 오히려 좀 멀리 하시더라구요.

  • 4. ..
    '07.2.9 4:22 PM (59.7.xxx.84)

    남친 아버지가 그런 얘기를 정말 하셨다면요,
    아들만 여자친구 집에 들락날락 하는 것을 벌써부터 불편하게 느끼신 것 같은데요.
    제가 남친 부모님이라도 마음이 불편하셨을 것 같아요.
    난 얼굴도 못 본 아가씨인데, 정작 그 댁 부모님들은 내 아들에게 전화해서 와라 가라까지 할 정도라면요.
    지금 남친과 결혼할 마음이 절대 없다면 모를까,
    이제부터 조금씩...은 찾아뵙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남자친구는 별 생각없이 우리집은 상관없다고 말할 수는 있겠지만,
    그 부모님은 분명히 안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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