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 명절 인사에 관해 질문 드립니다.

[익명]

에고, 저두 드디어 82 자게에 질문하게 되네요.

설 명절 앞두고 이런 고민하는 처자도 있구나 하고 봐주세요.

아는 동생이 올 해 결혼을 합니다. 날은 잡은 상태이구요.

설 때 예비 시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게 됬다는데,

한복을 꼭 입고 가야할까요?

저는 (심지어는) 꼭 양장 정장이 아니더라도 집에 있는 깔끔한 옷 입고 가면 되지 않을까 하는데,

주변에 계신 분 중에 "당연히 한복 입고 가야한다"는 분이 계셔서

대여라도 해서 입고 가야하나 하는 중입니다.

날은 잡았지만 아직 결혼 준비를 하고있는 상태가 아니라서

한복이 없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에잉?]

결혼한 새색시도 아니고 꼭 한복을 입어야 한다는 건 좀 아닌 것 같은데요.
깔끔하게만 입으면 된다고 봅니다.

[한복은]

오바예요~ㅎㅎ
정장 입으면 좋고, 상황이 안된다면 깔끔한 옷차림이면 될 것 같은데요

[허걱.....]

친구들이며 동생들이며 다 결혼했지만
결혼전 명절에 인사갈때 한복입고 갔다는 사람 한명도 못봤는데요 --ㅋ

[ㅋㅋ]

청학동이 아닌 이상 한복까지 입으실 것은 없어 보입니다. 그냥 단정한 옷차림(예를 들면 상견례 옷차림 정도)이면 오케이 아닐까요?

[..]

제가보기에도 한복은 정말 오바~입니다....

[헉...]

요즘은 결혼한 새댁도 한복 안입는 사람이 더 많아요...
저도 3년차지만 한번도 안입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