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희 딸래미 생일이었습니다.
이 딸래미 여기저기 생일이라고 광고를 했었죠.
외할아버지도 오세요.
이모도 오세요.
생각지도 못했던 친정아빠가 오신다길래 막막하더라구요.
워낙 3식구고 맨날 먹는 밑반찬에 된장국이 다인데...
저희 아빠 밥사드린다고 하면 당연히 소갈비구
돼지고기 사드리시면 기분나빠 하신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정육점 가서 소고기 삼만원어치 사면 되겠지 하고 갔더니
등심로스가 한근에 삼만삼천원인거예요.
아주 없이살진 않는데 먹을 것에 많이 투자안하다 보니 소고기 한근 살 일 없어서
그 가격에 깜딱 놀랐죠.
생일이라구 떡두 삼만원어치해서 친한 아줌마네 2집 돌리고
친정싸드리고
과일도 없어서 과일포함 장봤더니 사만원이 넘구요.
일년에 한번 있는 날인데 과감해지자 해도 맘이 그렇게 안되네요.
저 쪼잔하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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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공주님 생일
식비 조회수 : 253
작성일 : 2007-02-09 00:59:16
IP : 58.120.xxx.7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유
'07.2.9 2:31 AM (222.101.xxx.148)손녀 생일에 금일봉을 하사 하실지도 모르잖아요..ㅎㅎ 밖에 나가서 먹으면 식구수를 보니 십만원도 넘을거 같은데 잘하셨어요...케익도 사셨어요?
2. 호호~
'07.2.9 9:29 AM (222.111.xxx.119)따님 생일 축하해요~
울 딸도 오늘 생일 이예요
아침에 미역국 수수팥떡 해주고
학교에서 돌아오면 빕스가요~
생일쿠폰 써주고 멥버쉽할인 받고 런치에 가면 저렴하게 나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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