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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베의 적정연령은 몇살인가요?

... 조회수 : 1,267
작성일 : 2007-02-09 00:38:37
40개월  5세 되는 딸아이를 올해는 유치원 보내지 않고 내년부터 2년만 보낼생각이랍니다.
지금 계획은 1년 정도 꾸준히 할 것을 찾다가..  레고, 하바교구수업, 가베를  저렴하게 배울수 있는 곳이
있어서..   계획중인데요..

딸아이를 보낼려는 곳에서는   1~10가베 까지  배우는 기간이  1년정도라고하네요..
이렇게 올해 1년 배우고 내년 유치원보낼려는데 어떤가요?

가베가  5세때 보다 6세때가 딱 좋다는 분들도 계시고....   의견이 분분해서... 82님들께 여쭤봐요..

그리고.. 집에는 가베가 없는데...  집에서도 많이 활용이 될까요?  

레고는 일주일에 한번씩 해서 6개월 정도 배울려고 하는데...  레고는 어느정도 배워야 될까요?

모든게  정답은 없겠지만...  참고 좀 할려구요...^^
IP : 59.22.xxx.20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베는
    '07.2.9 12:45 AM (222.107.xxx.176)

    6,7세가 적당하다고 하더라구요.
    37개월 4살 아이한테 가베를 배우게 해주려고 방문교사에게 여쭤보니
    너무 이르면 잘 못따라오고 선생님만 진행하시면 흥미를 잃을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울 딸은 6살때에 가베를 사서 기탄교육활용지와 함께 제가 해주었어요.
    그리고 7살때 유치원에서 가베교육을 했는데 재미있어하고
    6살때는 가베에 대한 내용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7살때는 자유롭게 표현이 가능하더라구요.

    레고는 7살 초기에 문화센터에서 3개월 배웠는데
    재미 없다고 해서 그만두었어요.

  • 2. 흠..
    '07.2.9 12:51 AM (221.150.xxx.115)

    왜 다들 가베를 선호하시는지 전 이해가 안갑니다.
    가베가 프뢰벨의 은물이잖아요. 프뢰벨의 은물은 상징주의적 요소가 강한 교구입니다.
    그리고 철저한 교사의 지도가 있어야 하구요. 제가 이쪽으로 전공하고 있고 논문도 준비하고 있습니다만, 이러한 교구들 열심히 가르치시는 목적이나 의도가 공부잘하는 아이, 집중 잘하는 아이로 키우시는거라면 딱 한가지만 권해드립니다.
    열심히 놀게 하세요.
    그리고, 책도 중요하지만, 요즘 교육학의 새로운 흐름은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도 중요하지만, 부모와의 상호작용입니다. 뭐 전공쪽으로 깊이 들어가면 정말 할 말이 많지만,, 어쨌든 아이가 열심히 자기가 선택하고 주도한 놀이를 집중해서 흠뻑 빠지게 놀도록 하는것, 그리고, 아이와 열심히 상호작용하시면서 아이의 발달을 주도해주시는것이 가장 효과적인 학습입니다...

    그리고, 오감각을 발달 시킬수 있는 감각을 활용한 경험들을 많이 하게 해주시면 두뇌발달에 좋습니다,,

    이론과 실제는 다르지 않습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지만, 제가 배웠던 삐아제, 비고스키 이론들이 정말 얼추 비슷하다는 생각을 안하지 않을 수가 없거든요.

    결론적으로 프뢰벨의 은물은 상당히 종교적이고, 상징적인 고도의 교구라서 정말 원래의 효과를 보기는 힘들다고 보여집니다. 몬테소리 교육을 표방하는 유치원들 중에 진정한 몬테소리 교육을 하는 곳이 없는 것 처럼요. (그리고 21세기를 살아갈 아이들에겐 몬테소리 교육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갠적으론)

    열심히 상상하고 놀이하게 해주세요. 그것이 최상의 교육입니다.^^

  • 3. 덧붙여
    '07.2.9 12:54 AM (221.150.xxx.115)

    시중에 나와있는 가베는 프뢰벨의 은물을 제대로 구현해 낸 교구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 4. 감사...
    '07.2.9 2:09 AM (222.121.xxx.34)

    읽어보고 배우고 갑니다..
    잠이 안와 들어 왔다가 정말 좋은글 읽고 갑니다...
    1살 먹은 딸아이의 미래를 많이 생각 합니다..
    제가 어릴적 하지 못한 것을 또 해보고 싶은 것을 제 딸아이 한테 해 줄
    생각으로 엄청 욕심 가지고 있습니다..
    도대체 은물을 ...?
    가베역시..
    제가 봐도 잘 모르겠더군요..
    교육이라는게 갈수록 어려워 지고 있는 것은 현실입니다..
    그런데 어릴적 과외수업 받다 괜스레 짜증을 부리니...
    선생님이...(지금 생각 해 보니 그 선생님 아주 현명하신 것 같아요...)
    다짜고짜 긁은실을 찾아서 손으로 하는 실놀이가 있어요..
    (정확한 이름은 잘모르는데 옛 추억이죠..
    지금은 잘 하지 않을거예요..)
    실놀이 하다보면 계속 가다 끝에는 꼭 실이 다 풀려 버리잖아요?
    그럼 전 다시 실을 손가락으로 요래요래 만들어 십자모양 젓가락모양등등..
    머리 굴려 만들어요...
    손가락을 만이 사용하면 소근육이 발달한다고 하잖아요...
    그리고 생각도 많이 해야하는 놀이다보니...
    금새 그 과외 시간이 지나가더라구요...
    후후!^^
    지금 생각 해보니..흐믓 해 집니다..
    노는것 만큼 지능에 좋은게 있을까요?
    님의 글 잘 읽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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