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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어머니도.. ?!
아직 아가없습니다.
제 신랑 소득공제.. 받아보니.. 백만원 뱉어내게 생겼습니다.
돈을 안 써서 그런게 아니라,
영수증 안 챙겨서요.
너무 속상하고 화나기도 해서
무슨 목적을 가지고 이야기한 것은 아니고
그냥.. 친정어머니 대하듯.. 일상사를 이야기하는 와중에
시어머니한테.. 이런저런이유로.. 백만원 세금 내게 생겼다..
속상하다 했더니
시어머니의 첫마디.
때리는 남편도 있답니다 !!
헉......
며느리가 아니라 딸이라고 그러시던 나의 시어머니
ㅠㅠ
슬픕니다
저는 시부모님 친정부모님 구분안두고 살았는데ㅜㅜ
우리 부모님 대하듯..
남편을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고마운 분이라 생각하고
마음을 다해서 살았는데요.
덧붙여서..
갑자기 걱정이 듭니다.
제 재산을 모조리 낱낱이 다 알고 계시는데
그렇게 알고 계시는 것이 갑자기 불안해집니다.
1. 허걱
'07.2.8 5:37 PM (219.251.xxx.252)근데 시어머니에게 이런 저런 이야기 하지 마세요.
괜히 속상한일만 더 생기던데요.2. ...
'07.2.8 5:39 PM (58.224.xxx.176)슬플 거 까지야...
딸이 아닌데 어떻게 딸같이 살가울 수 있나요?
저도 시어머니가 친정엄마랑 똑같이 생각 안되요.
자연스럽게 아닌건 아니라고 받아들어야지 큰 기대를 안하죠
며느리가 시어머니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시어머니들 모이면 며느리 욕하고 하는게 다 딸같이 엄마같이 해야 한다는 강박감 때문 아닌가 하네요.
물론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시어머니한테 며느리가 너무 휘들려 억압(?) 받긴 하지만요
며느리는 아들의 아내, 시어머니는 남편의 어머니라고 적당히 예우하면 얼마나 좋을지!!3. 켁
'07.2.8 5:42 PM (222.235.xxx.48)안그래도 속상하신데 시어머님 말씀 진짜 황당하네요 -_-;;
4. ㅎㅎ
'07.2.8 5:43 PM (210.98.xxx.134)그라믄 뉴스에 쥑이는 남편도 있다고 할걸 그랬나요?ㅎㅎ
딸이라고 생각한다는 시어머님들의 말씀을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들이 순진한겁니다.
며느리가 어째 딸이 될수 있겠습니까?안그래요?ㅎㅎ
그냥 시어머니는 시어머니로 대접해드리고
며느리는 그냥 며느리고 봐주시고
딸은 그냥 딸이고 이래야지요.
저도 위에 허걱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웬만한건 시어머님께 모두 보고 안하기!ㅎㅎ5. .
'07.2.8 5:47 PM (125.132.xxx.182)절대 딸이 될수없다는거 님도 아시잖아요.
기대치가 클수록 실망도 커지면서 관계까 악화됩니다.
그냥 사회생활을 해보신 분이시라면 시집관계역시도 사회생활의 일부라고 생각하시고 적당히 기대치를 낮춰서 생활하세요.
님이 억울한 상황에 몰린다고 님을 위해서 본인 불이익을 감수하고 변호해줄 사람이 있을까요?
직장상사가 님을 아무리 위해준다고해도 님대신 사직까지 해줄사람있어요?
그런맘으로 생활하시면 원만하게 결혼생활 이어갈듯 생각됩니다.
물론 저역시도 이제서야 이런진리를 느끼고 있으니 문제죠......6. 저도
'07.2.8 6:02 PM (221.151.xxx.140)허걱님 생각에 동의.. 왠만한건 말 안하고 넘어갑니다. 남편한테도 주의시키구요.(이건 남편이 효자가 아닐때만 가능할듯..우리집은 가능합니다) 그리고 시댁에 갈때 절때 새로산 옷이며 가방 안들고 가려 합니다.
7. 순진한
'07.2.8 7:13 PM (58.148.xxx.125)새댁시절...누구나 있었네요...ㅎㅎㅎ
처음부터 노련한 언니나 누구가 있어서...코치를 잘 해주었다면...그런 세월 겪지 않을 것을...
님아!!
시댁은 남, 시어머니도 남. 남과 나를 분명히 구분하고 사세요!
그리고, 팔은 안으로 굽는것! 신랑 앞에서 시댁흉..보지 말고, 시댁 싫어하는 내색 하지 말구요.
세월 지나보니...얼마나 노련하게 지내느냐가 관건이더군요...ㅎㅎ8. ㅎㅎ
'07.2.8 9:14 PM (211.207.xxx.26)울 시어머니 결혼한지 한달도 안된 절 붙잡고 그러시더군요.
친척누구는 남편벌어오는 돈 친정에 빼돌리다가 쫓겨났고
어느 친척은 남편한테 맞으면서도 애들 보고 참고 여태 살았다고...
저 그 말씀에 우리 시어머니 파악되더군요.
누가봐도 시댁보다 친정이 여유있으시고
시아버님이 시어머님한테 휘둘리시거든요.
그 때는 몰랐는데 우리 신랑 매달 시댁에 저 몰래 시간외수당이며 이외로 생긴돈 보내드리구요,
당연히 공식적인 생활비도 드립니다.
저희 친정에는 저희한테 안퍼다주시면 이상할정도입니다. 하하!!
제가 시어머님이 아버님한테 하는것 처럼 우리 신랑한테 하면
저는 이미 수백번 쫓겨났을겁니다...하하!!9. 5월에
'07.2.8 10:06 PM (203.226.xxx.22)영수증 챙겨서 다시 환급 받으세요. 12월에 미처 챙기지 못한 영수증 있으면 5월 자영업자 환급 신청할 때 같이 신청할 수 있는 걸로 알아요. 확인해 보세요.
10. ...
'07.2.8 11:25 PM (218.209.xxx.220)절대로..며느리 딸아닙니다. 그게 세상에서 제일 웃기는 거짓말 입니다.
딸처럼..막 이야기 하시고.. 며느리가 딸처럼..막 이야기하면 넘어갑니다.
절대로 딸처럼 대접받지도..딸처럼 어머님 대하지도 마세요...
그냥 저냥.. 아무런 꼬투리 잡힐일 아닌말 해도 .. 희안하게 꼬투리 잡아 이야기 하십니다.
가능하면 별말 하지 마시고 사세요.11. 더 살아보면
'07.2.9 7:41 AM (211.202.xxx.186)아세요.
며느리가 딸이 될 수 없고...시어머니가 친정엄마 될 수 없다는 것을요~
저도 처음에는 그걸 몰랐죠.
살아가다보면 더 심각하게 느껴질거예요.
그래서 결혼에 선배들의 말을 들어야 합니다.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보삼~
함부로 판단하고 하지 마시구요~
저도 몰랐었거든요.12. ㅇ
'07.2.9 10:00 AM (222.108.xxx.182)네...맞아요 며느리가 어찌 배아파낳은 딸과 같겠습니까?
절대 아니지요...
또....낳아서 길러주신 내 부모님과 시부모님이 같을수 있나요????
이것두 아니지요....
이걸 인정하고 나면....맘이 좀 편합니다^^
윗분들말씀대로...며느리는 며느리고...시어머니는 시어머니인거죠...
양쪽다 그럼...기대치도 덜하고....이게 서로에게도 좋아요^^13. 근데
'07.2.9 12:56 PM (124.63.xxx.26)저희집은 친정엄마한테 얘기 했어도 떄리는 남편까지는 아니어도 비슷한 얘기 했을것 같은데요..
술값으로 날리는 남편도 있다 뭐 그렇게..
시어머님이 조금 현명하게 처리하셨으면 좋았을텐데..
시댁에 남편욕하면 맞장구 치고(사실 저희 어머님은 미리 선수쳐서 신랑 욕하죠.. 저녀석이 느려서.. 일을 못해서... 등등 일 못한다는데 시키기도 뭐하고 참.. 고단수시죠..)
친정에서는 신랑 두둔해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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