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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일

leesc59 조회수 : 3,174
작성일 : 2007-02-08 16:11:25
제가요 너무나 황당한일을 당했어요
조언좀 해주세요
정말 친형제 같이 지내는 15년된 친구가 카드를 훔쳐가서 한달동안 280만원어치나썻고
현금서비스도 받으려다 비밀번호실패로미수에 그쳤어요 저는 카드명세표 를보고 발견해서
분실신고를헀고요 그카드는 제가 평소에 안쓰는 카드라 핸드백깊숙한곳에넣어서보관했거든요
그친구는 저의남편의 친구부인이기도 합니다 남편에게 알려야 할까요
IP : 211.195.xxx.9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히
    '07.2.8 4:12 PM (221.153.xxx.48)

    알려야지요

  • 2. 어던경우는
    '07.2.8 4:12 PM (221.153.xxx.48)

    동서가 형님카드훔쳐 슨경우도 봤어요
    카드절도는 무서운거예요

  • 3. 그런데요
    '07.2.8 4:13 PM (125.241.xxx.98)

    저의 남편의 부인이라는 말이
    본인이라는 말인가요
    알쏭 달쏭

  • 4. 저의
    '07.2.8 4:13 PM (210.123.xxx.142)

    남편의 부인이라니요? 남편의 부인이라면 원글님인데...친구 부인 말씀하시는 건가요?

  • 5.
    '07.2.8 4:14 PM (211.221.xxx.248)

    왜 이해를 못할까요. ㅠ.ㅠ
    그 친구는 저의 남편의 부인이기도 합니다..라니.
    원글님의 남편의 부인..원글님이란 소린지.
    다른 분들은 이해하신 모양인데 왜 전 이해가안가죠? ㅠ.ㅠ

  • 6. 죄송 ㅡ.ㅡ;;
    '07.2.8 4:15 PM (211.229.xxx.47)

    원글님 남편의 부인이라니,,
    어잿거나 당연 알리고 쓴게 확실하면 경찰에 연락할일 아닌가요??
    예전에 직장에서 다른 직원 카드 훔쳐다 썼다가 발각됐는데 경찰에 신고한다하니
    쓴돈 만큼 가지고 와서 제발 신고만 말아달라고 빌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리고 학교대 선배 카드 훔쳐다 태연히 쓰는 사람도 봤어요
    생각보다 도벽있는 사람들 꽤 있더라구요

  • 7. 저도
    '07.2.8 4:16 PM (218.37.xxx.120)

    관계가 잘 이해가 안되네요.. 요샌 신용카드 쓰면 바로바로 문자메세지 날라오는데 신청안하셨으면
    얼른 하시구요..그분이 쓰신게 확실하다면 당연히 알려야지요...

  • 8. ...
    '07.2.8 4:16 PM (222.97.xxx.98)

    남편 친구의 부인을 급히 쓰느라 저리 쓰신 건가봐요.

  • 9. 당연하죠
    '07.2.8 4:20 PM (220.117.xxx.226)

    범죄인데... 경찰에 신고는 안하더라도 배우자한티는 알려 줘야죠~~
    근데 "남편의 부인" 해명 좀... 자꾸 신경이... ^^

  • 10. 그래서
    '07.2.8 4:20 PM (220.117.xxx.226)

    황당한 일이라면... 삼각관계??? 에궁 뭡니까??

  • 11. ...
    '07.2.8 4:21 PM (58.141.xxx.163)

    ㅋㅋㅋ~
    웃으면 안되는데 어쨌던 빨리쓰시느라 실수하신 부분과 그 댓글들이 재밌어요.. ㅋㅋ
    근데 가져간 사람이 그 분인줄은 어찌 아셨어요..??

  • 12. 원글님이
    '07.2.8 4:21 PM (220.117.xxx.226)

    .... 혹시 친구 남편과 내연의 관계??

  • 13. leesc59
    '07.2.8 4:30 PM (211.195.xxx.9)

    카드분실신고를하고사고조사반에갔더니그친구신상명세서를뽑아났더라고요 그래서제가 형사처벌만은
    하지말아달라고부탁했어요 주유소 cctv에찍혔나봐요

  • 14. 수정하셨네요~
    '07.2.8 4:32 PM (61.78.xxx.173)

    남편의 친구 부인이라고~ 그라마님은 잘 알지도 못하지면서 왜 그리 말을 하시는지.... 쯧쯔~

  • 15. ...
    '07.2.8 4:35 PM (203.241.xxx.14)

    남편에게 알려야 합니다.

  • 16. 큰도둑
    '07.2.8 4:39 PM (210.98.xxx.134)

    아니 이런 두둑을 바로 곁에 두고 살았다니?
    그 여자 아마도 님 카드만 훔쳐 쓴게 아닐겁니다.
    주변 몇군데 더 훔쳐서 썼을겁니다.
    초보도둑은 그렇게 간 크지 않습니다.
    당연히 알리고 다시는 이런 도둑질 안하도록 혼을 내야 합니다.
    남편하고 얘기해서 차분히 흥분하지 말고 잘 대처하세요.

  • 17. 정말
    '07.2.8 4:47 PM (219.248.xxx.29)

    어려운 일이겠지만 남편분께 말씀하셔요.
    그리고 남편 친구분께도 말씀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감싸는 것이 능사는 아닐듯 싶네요.

  • 18. ..
    '07.2.8 5:05 PM (220.116.xxx.237)

    15년된 친구라면 당사자와 먼저 얘기를 나눠봐야 하지 않을까요?
    우울증이나 생리전 증후군 등 뭐 기타 이유로 도벽이 갑자기 나타나서 혹여 실수로
    그랬을지도 모르고..(억지로 이해해줄 상황 만들기도 어렵네여^^;)
    암튼 남편 남편친구 모두들한테 알리면 그친구는 얼굴 들고 다니지 못할것같은데..
    혹여 만에 하나 자존심에 상처를 받고 자살이라도 하면 어쩌려구요?
    (상황을 너무 비약시키는 감이 없지 않지만, 세상일은 모르는 것이니 어쨋든)
    남편한테 말하기전에 그 친구부터 만나서 얘기를 해보세요.

  • 19. leesc59
    '07.2.8 5:24 PM (211.195.xxx.9)

    충동적으로한번쓴것이면 이해가 되는데 1월10일부터29일까지 거의매일 마트에서물건사고 주유하고
    생필품을280만원어치나산것에대해 정말 이해하기가힘들어요

  • 20. 경찰에
    '07.2.8 5:28 PM (211.176.xxx.79)

    신고하세요.
    카드를 누군가 훔쳐가서 사용했다구요.
    님이 알고 있다는걸 그녀가 알고 있나요?
    모르는척 신고하세요.
    그럼 알아서 주변 상황이 님을 도와줄것이고 고민할 필요도 없어집니다.
    그녀가 남편 친구부인이든 어쨌든간에 그건 절도잖아요.
    15년지기 형제같은 친구라고 했지만...
    형제지간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 21. 카드
    '07.2.8 5:36 PM (124.5.xxx.85)

    카드를 사용하면 핸드폰으로 바로 확인이 되는데 왜..... 한달 가까이 사용 하도록 두셨나요... 에구.....
    우리 모두 미리 미리 관리 잘 합시다.

  • 22. 조용히
    '07.2.8 7:12 PM (219.255.xxx.235)

    해결하세요
    남편친구의 아내면 조심스럽지요
    남편친구 얼굴도 있는데요
    친구아내가 확실하다면 그 부인에게 직접 이야기 하고 280만원을 받으세요, 조용히 눈감아 주시구요.
    아니라구 오리발을 내밀면 남편과 남편친구가 알아야지 않을까요?

  • 23. 은행잎
    '07.2.8 8:21 PM (58.239.xxx.51)

    글쎄요. 한번 그렇게 한거라면 실수나 충동, 생리 우울증이라고 애써 변명할 수도 있겠지만..
    그분 고의적으로 그런것 같은데요. 한달 동안 본인 카드 쓰듯이 그렇게 썼다면 죄책감이나
    양심의 가책 전혀 못 느꼈다는걸테고, 아마 분실 신고 안했으면 계속 그랬을겁니다.
    그거 안고쳐질꺼고, 남편에게 말하지 않으시면 나중에 복잡해질 수도 있을것 같네요.
    한번 그런 사람이니 계속 친분 유지하려면 의심 살만한 상황 다시 올테고, 그때 님이 그분을
    의심하는 태도를 보이면 남편은 이해 못하고 님 탓만 할테고, 그분이 만약 그런적 없다고하면
    서로 관계만 어색해질지도 모르고요. 그 분을 위해서도 그 버릇 이번에 고치게 만드는게
    낫지않을까요? 도벽은 잘 안고쳐지니까요.
    친구도 비슷한 경험하고, 참고 기다려줬지만 별 소득없이 나중에 관계 끊기고, 돈도 못 받고
    그랬습니다. 상대방 체면을 위해 눈감을 일은 아닌것 같아요.

  • 24. 눈을 감아요??
    '07.2.8 8:22 PM (221.153.xxx.187)

    감아줄께 따로 있지 걸, 어찌 눈을 감아줘요..?
    조심스러웁다면, 그쪽에서도 조심스러웠어야 하는데, 그런 행동한사람을 어찌 감싸줄 수 있는지..
    그건, 엄연히 범죄이고, 게다가 아는 사람한테 그런짓 한사람이라면, 정말 인간의 탈만 썼다보는데요.
    차라리, 정말 궁해서 모르는 사람꺼 훔쳤다면, 모르지만, 카드로, 쇼핑하고 다닌건, 용서의 대상이 아닌거 같아서요

  • 25. 은행잎
    '07.2.8 8:29 PM (58.239.xxx.51)

    아.. 그리고 제가 너무 지레 짐작하는 줄은 모르겠으나.. 아마도 그 친구분 그 카드를 평소에 님이
    잘 안쓴다는걸 알고 일부러 그 카드를 가져갔을지도 모르겠네요. 15년간 절친했으면 아마도 알고
    있을것 같아요. 그렇지 않다면 그 카드로 매일 쇼핑하지는 못했을테구요. 아마 님이 카드 내역서를
    핸드폰 문자로 안받고 몰아서 명세서로 한번 본다는것도 알고 있을지도 모르고요.
    만약 그렇다면.. 계획적인거구요. 잘 알아서 판단하세요. 한번 눈감아 준 친구 고마워서라도 정신
    차리면 다행이지만.. 다음에도 눈 감아 줄꺼라 생각하고 더 큰 건 터트리지 말란 법도 없으니까요.

  • 26. 숨겨줄 일이
    '07.2.8 8:31 PM (219.255.xxx.109)

    아닌 듯 합니다
    남편께 꼭 얘기하시고,
    추후의 일을 의논하심이 옳을 것 같네요
    얘기하지 않고 넘어가면,
    또 그렇게 한걸 그 여자분이 알고
    무슨일을 벌일지 몰라요
    원글님 세상엔 별 사람, 별 해괴만 일이 많답니다
    화근을 만들지마세요....

  • 27.
    '07.2.8 9:07 PM (222.106.xxx.19)

    신고하셔야 합니다.
    저도 후배가 제 카드 훔쳐서 현금 빼 쓴 거 눈 감아 주었는데
    이 아이 결국 결혼하더니 그 집안 거덜냈습니다.
    여기저기 빚내쓴 게 몇억. 어디 썼는지도 모릅니다.
    이혼당하고 그 남편 아직도 빚 갚느라 허덕댑니다. 그거 보통 일 아닙니다.

  • 28. 근데..
    '07.2.9 4:41 AM (221.141.xxx.37)

    그 정도의 금액으로 몰래 사용했다면 분명 신고 및 탄로날것을 모를 사람은 없을 것 같아요.

    정말 몰래 사용할려고 했다면 한 2-30 만원선에서 슬쩍 한두번 사용을 했을것같은데...

    그 무슨 심사로 그렇게 했는지...이해가 안되네요.

    혹시 자기 카드인줄알고 쓴것 아닐까요?????

    그 카드가 어떻게 그 친구분에게 건네갔는지 알아보셔야하고,
    금액은 금액이라도 카드절도에 대한 혐의가 더 나쁜것같아요.
    마트서 사용한걸루 봐서 꼭 써야할 물건도 아닌데...돈이 급한것도 아니고...

    그 사람,아주 나쁜 사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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