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에게 엄마가 돌아가시며 남기신 다이아반지 1캐럿짜리를 맡겼습니다.
벌써 한 4년 정도 되었구요. 당시 제가 보관하기 힘든 상황이어서 그랬는데,
이제 돌려달라고하니, 어디다 두었는지 도무지 찾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찾아보시라고 얘기하다가 감정이 안좋아져서,
그 분이
그 돈 물어주겠다며 화를 내시더군요.
저도 제것을 찾는데 좀 황당한 경우였긴 하지만,
그래도 어른인지라 그냥 송구스러운 마음이네요. 에휴.
잃어버린 반지는 다이아 1캐럿이 세팅되어 있는데요
감정서 같은것도 없고 해서
얼마를 받아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냥 없던 일로 덮어두려고 했었는데,
저도 서운한 일이 있었거든요.
삼촌이 사업을 하시는데 좀 어려우세요...
그래서 돌아가신 엄마가 이모한테 돈을 빌려 삼촌을 주셨나봐요.
삼촌은 아직까지 갚을 능력이 안되시는데
이모가 제가 첫애 임신하고 있을 떄
저더러 그 돈을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엄마가 중간에서 빌린거고, 제 통장으로 그 때 돈을 보냈다면서...
저더러 삼촌한테 돈을 받으라고. 그러시더군요.
속상했지만, 드렸습니다.
얼마 후에 이모도 미안했는지
그 돈의 2/5를 돌려주시더라구요...
암튼. 그런 일도 있었고 해서
저도 그냥 넘어가고싶지 않은게 솔직한 마음이예요.
지금도 짜증나 죽겠다, 전화끊어 하시면서 전화를 끊었는데.
이번일 이후엔 이모랑 관계가 어색해지겠죠?
그래도 제가 유일하게 친정이라고 생각한 이모였는데
속상하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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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할런지- 이모와의 금전적인 문제...
고민녀 조회수 : 573
작성일 : 2007-02-08 13:06:04
IP : 125.187.xxx.11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2.8 1:09 PM (211.108.xxx.243)친정이라고요...엄마의 유품이나 다름없는걸..어따 뒀는지도 모르는데...
누가봐도 돈을 떠나서 미안해 하고..찾아봐야 하는겁니다..그 이모 입장에서는.
헉.황당하네요..돈 준다고 하면 얼마던지 무조건 받으세요...2. ...
'07.2.8 1:14 PM (219.255.xxx.179)너무 잘 둔다고 하다가 깜빡하는 경우 많은데요 젊은저도 그런데
조금 기다려보세요
나쁜마음으로 어디 파신게 아니라면 잠도 못주무시고 찾아보실텐데요........3. 참..
'07.2.8 1:52 PM (219.252.xxx.211)다이아 1캐럿을 어디뒀는지 모른다니..말도 않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벌써 저렇게 나온다면 받기는 힘드실듯..
님이 나서기보다 다른 가족을 내세워보세요.
체면을 중시하는 분이라면 여론에 밀려 내놓으실지도.
엄마가 정말 믿고 맏기셨을텐데 그 이모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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