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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비" 보신 분 계신가요?

어떨까요? 조회수 : 856
작성일 : 2007-02-07 23:34:09
8세 딸애랑 보기엔 어떨까 싶어서요...
손예진씨가 목소리를 연기했다던데...
그 전엔 아무 느낌 없었는데 "연애시대"보고 손예진씨가 참 호감이네요...
목소리 톤도 차분하고 작품도 잘 고를 듯하기도 하고...
혹시 보신 분 계신가요?
IP : 125.143.xxx.11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아이말이...
    '07.2.7 11:59 PM (211.211.xxx.196)

    저는 못봤구요, 저번 토요일에 남편과 7살 딸아이가 보고왔는데 너무 재미있었답니다.
    무서운 건 전혀 못보는 아이라 혹시 무섭지 않을지 걱정했는데
    그런 것 없이 재미있었대요. 또 보고싶다고 난리랍니다.
    남편도 아주 재미있게봤대요.
    7,8살 이라면 무난하게 잘 볼것 같네요.

  • 2. 저는
    '07.2.8 12:03 AM (220.85.xxx.100)

    저도 딸이랑(10살) 둘이봤는데 전 제가 좀 무서웠어요.
    무서운내용은 전혀 아닌데 제취향이 전혀 아니더라구요.
    약간 음산하고 어두워요 그림자체가. 토토로 이런거 생각하면 따뜻하고 밝고 귀엽고 아기자기한데
    그렇지는 않더라구요. 아이는 푹빠져들구요. 제가 취향이 좀 이상한지 마음에 내용이
    폭 빠져들게 와닿지가 않았어요.전혀 무서운내용은 아니예요.

  • 3. 우리남편
    '07.2.8 12:41 AM (58.141.xxx.212)

    이랑 큰애랑 같이 봤는데요..남편한테 손예진 목소리 어떻냐고 물었더니
    "손예진이 나와? 목소리 더빙이 걔야? 손예진이 무슨 역인데? 난 모르겠든데..."
    하던데요
    남편이 구미호가 사람간 대신 영혼을 먹는다며 여자애들 취향의 만화영화인거 같다고 그러던데요(이것두 스포일러인가요 ㅡ.ㅡ;)
    저희 딸은 10살인데 클릭이 훨씬 재밌었다고 하더군요

  • 4. ..
    '07.2.8 1:35 AM (219.254.xxx.83)

    저도 보고나서 팜플렛인가 그거보고 손예진이란 거 알았는데
    전혀 목소리 기억이 안나네요^^
    그냥저냥...
    딸애는 재미있게봤고 (1학년)
    저는 돈 아까웠고^^

  • 5. 본사람
    '07.2.8 8:47 AM (220.75.xxx.77)

    저도 9살 아들래미랑 봤는데요. 아이는 그냥 재미있다고 하는데...저는 영~ 아니었어요.제 생각에는 아이가 많이 좋아하지는 않았고 만화영화를 보았다는 그 자체를 좋아한거 같아요.위에 쓰신대로 좀 칙칙한 느낌의 그림이구요.내용도 별로 공감이 가지 않고 전개가 매끄럽지가 않고 억지로 지어낸거 같은... 하지만 아이와 함께 보시면 아이는 좋아할꺼예요...^^

  • 6. 9살7살
    '07.2.8 9:28 AM (220.117.xxx.226)

    여자 조카애들이랑 봤는데요 7살 짜리는 깔깔거리고 영화에 푹 빠져서 보는데... 9살 짜리는
    재미없다구 하던데요 ㅠ.ㅠ
    저도 졸려 죽는 줄 알았어요 ^^;

  • 7. *^^*
    '07.2.8 9:30 AM (222.106.xxx.198)

    저도 아이들하고 봤습니다..
    너무 좋았어요..
    큰아이가 10살인데(딸)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더라구요..
    마지막 모습을 얘기하면서 동생에게 차근차근 설명도 잘 해주고...

    저 역시 어른이지만 너무 좋았답니다..
    '한국 애니메이션'이라는거 감안하면 정말 감동적이거든요..
    (그림의 완성도, 스토리의 어설픔 모두 감안을 해야겠죠.. 아직은.... ^^)

    아이들하고 꼭 보세요..
    참 좋았답니다...
    영혼에 대한 설명도 참 감성적이었구요..

  • 8. 저도
    '07.2.8 9:31 AM (165.243.xxx.20)

    간만에 본 영화라 평을 달자면... 목소리 연기는 참.. 아닌 것 같구요. 원래 애니매이션 특성상 목소리가
    통통 튀고 선명해야 할 것 같은데 안어울리더라구요.
    그리고 우리나라 애니가 기술적인 면에선 어느나라 못지 않게 발전했다는 걸 느꼈어요..
    단 5% 부족한 건 스토리 전개와 흡인력 부분이 아쉬웠어요.. 기술저긴 수준이 뛰어나니까 곧 더욱
    훌륭한 작품이 나올 것으로 생각해요..
    목소리 연기 기대하심 안되고 나름대로는 재미도 있고 아이는 좋아하더라구요....

  • 9. 왜?
    '07.2.8 10:39 AM (211.116.xxx.130)

    힘들게 제작한 만화영화에 배우들 목소리를 써서 영화를 죽일까요?
    스타를 기용해서 화제를 일으켜 홍보효과를 보려고 한거겠죠?
    하지만, 만화영화에서 목소리배우의 역활이 정말 큰건데, 연기잘하는 성우분들이 많은데
    목소리 연기 초짜인 인기배우를 쓰니 영화가 죽지요.
    안타까워요. 예전에 홍길동도 그랬고 이현세 만화영화한 것도 이병헌목소리로 더 죽이더니....
    그게 참 아쉽네요.

  • 10. 남매맘
    '07.2.8 10:51 AM (211.55.xxx.108)

    저도 위에 저도..님처럼 느꼈는데.. ^^
    지난주 일요일에 8살된 아들과 보고 왔습니다..
    지난번 해피피트는 좀 지루해 하더니..영화 보고서는 재밌는데..좀 슬프다 그러더군요..
    아이들은 좋아해요.. 잘 다녀오세요~

  • 11. 처음
    '07.2.8 11:34 AM (221.155.xxx.44)

    영화보며 졸아본건 처음이었어요.
    어찌나 지루하든지.
    아이들은 그냥저냥 보는데,
    전 정말 스토리 엉성하고 소재 빈약하다는 걸 느꼈어요.
    제 느낌은 딱 9살까지만 볼수있는 영화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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