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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 남편이 문상가도 되나요?

궁금 조회수 : 1,599
작성일 : 2007-02-07 08:08:07
아내가 임신중에 남편이 문상가도 되나요?
남편회사의 같은 부서 동료 조부상인데,, 남편이 가도 돼나해서요.
일종의 미신이기는 하지만, 나쁘다면 구지 할 필요 없잖아요.
가까운 친척이나 친한 친구라면 가라고 하겠는데,,
직장 동료이구..물론 매일 얼굴보는 사람이니 가깝긴 하군요. ^^;
좀 애매하네요.

IP : 210.94.xxx.8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상관
    '07.2.7 8:14 AM (211.179.xxx.119)

    없을 것 같은데요...
    임신한 당사자라면 좀 가리는게 있지만
    남편인데 뭐 어떨라구요.

    직장동료라면 원만한 사회생활을 위해서도 그렇구
    저라면 보내겠어요^^

  • 2. 김명진
    '07.2.7 8:24 AM (210.0.xxx.64)

    문상 다녀오시면..소금 좀 뿌리세요. ^^ 마음의 위안으로요

  • 3. 열달을
    '07.2.7 8:34 AM (61.38.xxx.69)

    아무 일없이 보내기가 쉽지 않지요.
    사회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요?

    예전에야 인간 관계가 굉장히 한정적이었지만 말입니다.
    저는 아무 신경 안 쓰고 할 일 다 했습니다.
    마음에서 짐을 더는 게 제일 중요할 듯 합니다.

    건강하세요.

  • 4. **
    '07.2.7 8:50 AM (220.120.xxx.232)

    한달에 한번 부부동반 모임을 가지는 친목회 회원중에 한사람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는데 며느리가 임신 7개월 이라고
    부부가 한사람도 안가더군요 불교믿는 집입니다

  • 5. ...
    '07.2.7 8:56 AM (219.240.xxx.213)

    아내가 가는건 좀 그렇지만 (가까운 사이라면 저는 가겠네요,친척이나 단짝친구등)
    남편까지 못갈건 없을것 같은데요.
    위에 **님 얘기 같은경우는.. 세상떠난 사람 가족이 너무 서운하겠는데요.
    모든걸 떠나서 인간적으로도 그럴수 없지요.

  • 6. 옛날
    '07.2.7 8:59 AM (210.223.xxx.226)

    전염병이 돌던 시절이나 위생이 철저하지 못했던 시절 금기를 지금까지
    금과옥조처럼 지키는게 더 우습지 않나요?

    사람이 태어난 것이 축복이긴 하지만 돌아가시는 것도 피해야할 금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7. 안되요
    '07.2.7 9:04 AM (211.253.xxx.18)

    어렸을 적 문상갔다 오는 길에 넘어져 죽은 사람, 문상갔다 와서 백치가 되버린 사람을 실제로 봤습니다.
    무섭죠. 죽은 사람은 차라리 괜찮았습니다.
    하루아침에 백치가 된 사람(여자였음)은 동네를 벌거벗고 돌아다니고 아무데나 똥을 싸고 정말 그 집안은 지옥이 따로 없을 지경이었죠. 어린 자식들. 남편. 얼마나 괴로웠겠습니까.
    가느냐 안가느냐의 문제에 있어, 행여라도 꺼름칙한 것이 있으면 가면 안됩니다. 태교에 안좋습니다.
    태교할 때 사과도 이쁜 사과만 먹으라하는 것, 좋은 생각만 하라고 하는 것은 괜한 말이 아닙니다.
    결정적으로 조부상은 안가도 됩니다. 부친상도 아니고. 아내가 임신중이라고 하면 다 이해합니다.
    미신이라고 폄하해도 내가 어렸을 적 봤던 그 기억을 떨치기 어렵습니다.

  • 8. 가지마세요.
    '07.2.7 9:10 AM (58.148.xxx.76)

    윗님이랑 의견같음..
    부친상도 아닌 조부상임...
    저는 애낳고 삼칠일 안되서 남편동료가 부친상을 당했어요..
    남편 안갔는데...
    저는 애도낳았으니 갔다오라 했는데 주변사람들이 삼칠일도 안되었으니 가지말라 하던데..
    아내 임신중이라고 하면 떨떠름도 하겠지만 그러려니 할겁니다.
    그리고 윗님 문상갔다왔는데 왜 백치가 되나요?충격적...

  • 9. ..
    '07.2.7 9:29 AM (58.224.xxx.241)

    원글님 본인의 글 느낌에 이미 꺼림직함이 있으신것 같은데요.

    그리 느끼신다면 가지말라 하셔야겠죠.

    하지만 제 남편이라면 가라고 합니다. 근거 있는 속설도 아니고, 그것 못지않게 남편의 사회 생활도 중요한걸요. 뱃속에 있는 아이, 누가 먹여살립니까?

  • 10. 저라면
    '07.2.7 9:42 AM (61.33.xxx.130)

    가라고 할것 같아요.
    임신 당사자도 아니고 남편분이시잖아요.
    예전처럼 병 옮아오는 것도 아니고, 사회생활하는데 문상가는 것 만큼 중요한 일도 없더라구요.
    (제가 사회생활 하다 보니까 이제야 그런 생각이 조금씩 드네요.)

    막달이라던지 출산일이 내일모레 하시는거 아니라면 다녀오시고 인사하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 11. .
    '07.2.7 9:54 AM (121.133.xxx.132)

    임신은 상관하지 말고, `직장동료 조부상`에 갈건가 말건가
    고민해야 할거같아요.
    다들 가는 분위기면 가시구요.
    가시고 싶지 않으면 꼭 가야만 할 정도는 아니니까 안가셔도...

  • 12. 어차피...
    '07.2.7 10:49 AM (210.121.xxx.240)

    님께서 안갔으면하고 계신것 같네요...조금이라고 걸리는게 있다면 상황설명 하시고 안가는게 낫지 않을까요? 두고두고 께름찍해하는것보다는...그리구 병이나 사고로 안좋게 돌아가신게 아니라면 문상만 잠깐하고 오셔서 소금 뿌리셔도 되고요...조부상이면 노환으로 돌아가셨을것 같은데...

  • 13. ..
    '07.2.7 11:01 AM (210.108.xxx.5)

    부인들도 남편의 사회생활 및 직장생활에 좀 관심을 기울여주시고 밀어주셨으면 좋겠네요. 임신한 부인 때문에 못간다.. 라는건 남편 직장생활 하면서 승진에 하나둘씩 멀어질수 있는 요소랍니다. 하얀거탑이 드라마안에만 있는 내용이 아니에요. 회사에서들 다 정치하고 어떻게든 네트워킹 할려고 난리인데.. 남편이 가셔야 하기 때문에 가신다고 한것 못가게 하면 너무 한것 같습니다.

  • 14. 마음
    '07.2.7 11:13 AM (221.142.xxx.106)

    위에 어느님글에서 문상갔다와서 백치됐다는분 글 참 재밌습니다.ㅎㅎ
    요즘도 그런 말씀들을 하시는구나하구요.
    전 윗분들 글 중에서 마음이 동하는 대로 하시라는 말씀이 더 타당하다고 생각됩니다.
    남편직장에서의 분위기도 있을터인데 아내 임신때문에 못간다고 하면 그것또한
    뒤에서 웃는분 있을거구요.
    문상하는것도 사람사는 도리중에 큰 자리에 있는데
    왜 태교에 안좋다고만 할까요.
    생각의 차이입니다. 저라면 제가 임신을 했더래도 문상자리가 있으면 가겠습니다.

  • 15. ?
    '07.2.7 11:55 AM (222.236.xxx.47)

    남편 친한 친구중에 한 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절친한 한 친구가 와이프가 임신중도 아니고 임신시도중이란 이유로 빠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얼마나 기막히던지 친구는 겉으로는 이해한다고 하지만 주변에서는 다 비웃었습니다.
    미신도 적당히 믿어야지.. 마음먹기 아닌가 싶어요. 매일 보는 얼굴인데 판단 잘 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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