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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도우미분 일의 양이 어떤가요?
일주일에 3번쯤 오시는데, 아주머니 개인사정으로 10시에 오셨다 오후 3시에 가십니다.
친정엄마보다 나이가 많으신데 손녀 등교 시킨 후에 오셔야 한대서...
어쩔땐 우리 애기가 오전 잠을 자야 할 시간이랑 겹칠거 같아 제가 청소기 미리 돌려놓는 날이 많습니다.
또 먼지가 보이니 애기가 기어다니는데 찝찝해서도 제가 돌립니다.
청소기 밀면서 아줌마 오시는 날 이게 뭔일이래? 싶습니다.
암튼 10시에 오셔서, 오시느라 힘들었는지, 커피 한잔 마셔주십니다.
울 애기도 한번 안아주십니다.
그럼 거의 30분이 후딱 지나갑니다.
전 애기 재우고, 아주머니는 걸레질 시작입니다.
방 바닥만 닦습니다. 창틀, 유리창, 책꽂이 닦는거 못봤습니다.
걸레질 하고 애기 젖병 애벌세척 하고 나면 점심때 됩니다.
점심 먹고 치우면 1시30분~2시 됩니다.
그럼 또 엄청 바빠하십니다.
애기 옷 삶기 (내복 한두벌), 젖병 씻은거 열탕소독하기.
화장실은 제가 냄새 난다고 넌지시 이야기 하기 전엔 청소 잘 안하십니다.
그나마 안방 화장실은 한번도 한적이 없어서 곰팡이 폈길래 제가 했습니다. ㅠ.ㅠ
베란다 청소, 당근 안하십니다.
가스렌지 후드 청소는 한번도 해본적이 없습니다.
세탁기 드럼으로 바꾸고 난 후에는 세탁기도 한번도 안 돌립니다.
제가 시간 맞춰 돌린 후에도 널려고 하지 않습니다.
설겆이 하고 난 후 냄비도 제가 다시 닦아야 하구, 아무튼 두번 손가게 하는 적이 너무 많아요
파출부 업체에서 산후도우미로 오셨다가 계속 저희집에 오시는 분인데요,
울 애기 신생아부터 봐준 분이라 가끔 제가 외출할 일이 있어서 아이 맡기고 나가기 땜에 싫은 소리도 못하겠어요.
게다가 3월이면 큰애 초등입학인데 학교 따라 다녀야 할일 많을거 같아서 이분을 끊질 못했네요.
요즘 아주 고민돼 죽겠습니다.
돈들여 도우미 오시게 하는데 도무지 돈 든 티가 안나요.
다른 도우미 아줌마 구해서 가사일 확실하게 부탁하고,
외출할때는 차라리 베이비 시터를 이용해 볼까요?
근데 낯선 베이비 시터에게 아기 맡겨 놓고 나가는게 괜찮을까요?
베이비 시터 이용해 보신분 어떠신가요?
1. 동감
'07.2.7 12:15 AM (125.185.xxx.208)도우미가 아니라 상전인데요..도우미 본인도 널널하게 일하시는거 아실듯.
도우미 쓰실 때 처음에 욕좀 먹더라도 깐깐하게 하셔야 나중에 덜 속상한다네요.
님의 이런 심정을 정중하게 이야기해보고 개선되지 않으면, 그만두시게 하고 다른 분을 구하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갓난애기보느라 힘드실텐데, 돈들여서 도우미를 불러놓고 집안일을 님이 더 많이 하는 셈이면 좀 곤란하지 않을까싶습니다.2. 도우미
'07.2.7 12:21 AM (210.126.xxx.79)근데요, 아줌마가 연세가 있으셔서 그런지 청소기 돌리고 땀 뻘뻘흘리시고, 방바닥 닦으시고 땀 뻘뻘, 헉헉 힘들어 하세요. 혹시 일부러 오버 하시나?
저 나름 한 깐깐하는데, 애기 맡기고 나간다는 이유 하나 땜에 정말 깐깐하게 굴지도 못하겠어요.
근데 제가 집에 있어서 애기 보는 날에도 그닥 열심히 안하신다는게 자꾸 맘이 쓰이네요.
아기는 잘 봐주시기는 하는데...3. ...
'07.2.7 12:24 AM (59.11.xxx.56)아줌마가 님을 만만하게 보는 거 같은데요.
저 같으면 도우미 바꾸겠어요. 아파트단지에 놀이방 없나요?
급할 때 한두시간씩 맡길 수 있는 데요.
시간당 만원 정도 하는 거 같더라구요.4. 아기가
'07.2.7 12:33 AM (220.85.xxx.66)기어다닌다고 하시니 아주 어리진 않네요.
초등학교 입학한다고하니 마음이 바쁘시죠?
근데 닥쳐보니까 전혀 안그랬어요. 허무할정도로....
학교가 멀다면 모르겠지만 어차피 등교시간엔 아주머니 없을시간이니
등하교 같이 한달정도 시켜준다고해도 아기 데리고 다니셔야겠지요?
학부모총회때 어린아기부터 4,5세까지 동생데리고 오는분도 그래도 몇분있구요.
급식은 담임선생님이 하루 월차내십시오.모두 참여해야합니다 하면 다 해야하지만
어린동생있는집은 빼주기도 해요. 청소도 마찬가지구요.업고청소하는분도 있는데요뭐.
그럼 다른엄마들이 애기 먼지 먹는다고 하지말라고 해줘요.
생각보다 학교갈일 별로 없답니다. 그분의 임무가 무엇인지....
아기보는거랑 집안일이랑 겹치니까 당당하게 요구도 못하게 될거같구요.
다른분 집안일만 샤샤샥 해주실분 알아보세요5. 음
'07.2.7 1:05 AM (59.24.xxx.151)그런 아주머니들 많습니다............................토닥토닥.....^^
근데 잘 하는 아줌마를 구할수 없는게 문제라는 겁니다...
저도 예전에 하시던 분을 정때문에 못끊다가...독하게 마음먹고 겨우 끊고....
ywca나 주위소개로 줄기차게 아주머니들를 오시게 했어요...
이 아주머니....저 아주머니......
그동안 좀 힘들어도 마음에 드는 아주머니 오시니 마음이 한결 편안합니다....
아주머니께서 좀 능수능란하신듯......
바꾸시던지....아니면 고쳐서 부르시던지요...
확고한 결단이 필요합니다...6. 잠오나공주
'07.2.7 2:25 AM (59.5.xxx.18)저 같으면 바꿉니다..
바꿔서 오는 분도 저 분보다는 나을 듯 하구요..
그리고 5시간 아줌마께 식사도 드려야 하나요??
근데 5시간에 35000원이면 가격은 괜찮지만..
차라리 4시간에 35000원 주더라도(저희 동네는 4시간 35000원이예요..) 전 바꾸겠어요..7. 음..
'07.2.7 9:14 AM (152.99.xxx.60)전 맞벌이라 도우미분의 도움을 받고 있어요..일주일에 한번 6만원..
오시면 기본으로 화장실, 앞뒷베란다 물청소, 구석구석 먼지제거까지 싹 다 해주시는데요8. 저 같으면
'07.2.7 10:32 AM (203.226.xxx.22)할 일 다 적어놔요. 아주 상세하게...그리구 애 데리고 함 외출하셔도 되구요. 한 두세번 그러구 나면,
이게 자기가 힘든건지...아님 할 수 있는데 요령피우는건지..알걸요 그사람도?
힘든거 같으면 나가겟죠.
어이없게, 상세하게 적어놓으면 일이 되게 많은 줄 알구 첫날 딱 일 느무 많다고 맘에 안든다구 말하구
나가는 사람도 있어요. 근데 그 담주에 전화오죠. 일 다시 하면 안되냐고. 자세하게 적어서 그렇지 많은게 아니거든요.9. 글쎄요.
'07.2.7 10:44 AM (122.32.xxx.13)근데 단순한 도우미 아주머니라고 하기도 그렇고 베이비 시터라고 하기도 애매하네요. 제가 보기에 나이도 있으시고 원래 산후도우미 하시던 분이라서 아기 보는 거나 아기와 관계된 일 (아기 빨래, 젖병소독 등) 외에는 파출부 일 잘 안 해 보신 것 같네요.
제 주변에서 보면은 아예 아기 잘 돌보는 베이비 시터를 일주일에 두번 내지 세번 고정으로 부르는 경우가 있어요. 이 경우는 아주머니가 아기 잘 때 와이셔츠 다리기 가끔 방 걸레질 정도 하시고..그 외에 집안일은 주인이 직접 하고요.
또 아는 집은 애 봐주는 아주머니 일주일에 두 번 도우미 아주머니 한 번 그렇게 부르는 집도 있어요. 이 집 같은 경우 애 봐주시는 분이 워낙 손이 빨라 집안일도 대충은 해 놓는다고 하시네요.
근데 주변에서 보면 매일 오시는 아주머니 아닌다음에 애도 잘 보면서 집안일도 깨끗하게 잘 하는 사람은 거의 없더라구요. 아기 보는일 집안일을 좀 구분해서 좀 더 비중있는 쪽에 따라 아주머니도 골라야 겠더라구요.10. 코스코
'07.2.7 11:05 AM (222.106.xxx.83)10시에 오시고 3시에 가시면서 중간에 점심시간 빼먹으면 무슨일을 하시시간이 있어요
저의집에 도우미 아줌마는 전에 10시에 들어오시기전에 식사하시고 오셔서 4시에 나가시면서 식사하신다 하시던데요
일을 너무 안하시는거 같네요
바닦딱고, 설겆이, 화장실. 빨래하는건 기본아닌가요?
저정도 하고서는 3만 5천원이라면 저도 도우미 뛰겠어요
하루에 무엇무엇을 하기를 원하시는지 적어서 오늘의 청소목록을 드리세요
시간 매니지먼트가 필요하군요
애기 옷 삶으시면서 젖병도 옆에서 딲을수있거든요
너무 일을 적게하시네요11. 흠....
'07.2.7 11:07 AM (219.252.xxx.254)바꾸세요~집 위생에 도움도 안되는 도우미를 왜 쓰세요...
다른 방법을 찾아보세요~깔끔하신분이 얼마나 많은데....
YMCA같은데 알아보세요~괜히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요.....12. 그러게요...
'07.2.7 11:32 AM (210.121.xxx.240)가사도우민지 산후도우민지 확실히 구분하실 필요가 있네요...산후도우미를 하시다가 계속 오시는 경우라 무얼 어떻게 하셔야 하는지 모르실수도 있어요...같은 금액이라도 시간을 차라리 4시간으로 하셔서 늘어지는 시간을 줄이시는게 나을듯해요...그리구 해주셔야 할일들을 적어서 냉장고나 싱크대에 붙여놓고 앞으로는 이렇게 해달라고 하세요...그래두 안되면 바꾸셔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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