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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이마가 찢어져 정형외과서 꿰맸는데...

궁금해요 조회수 : 1,037
작성일 : 2007-02-06 16:43:46
6살짜리 남자아이인데요 유치원 끝나고 다들 헤어져 반대쪽으로 걸어가고 있다가 갑자기 뛰더니 담벼락의 초록색 네모난 철로된 울타리를 들이받았는데 그냥 이마를 찧었나부다 왜그랬냐 하면서 봤더니
피가 줄줄...
가지고 있는건 냅킨 두장밖에 없어서 그걸로 눌렀는데 순식간에 피로 다젖어 애 얼굴이고 옷이고 피가줄줄흘러 애는 울고...
이럴때 성형외과 가야 한다는건 알았지만 택시타고 가야되는데다 일단 피가 너무 나니까 위험할것 같아서 5분거리의 정형외과로 가서 꿰맸는데 아이가 너무 울고 몸부림 치는바람에 꿰맨것도 더 잘 안된것 같구
오늘따라 짐도 너무 많았는데 다 그냥 길에다 버리고 택시타고 10분이면 가는데 성형외과 갈걸 후회가 막심합니다.

피부결과 상처가 직각이라 흉터가 남으니 커서 성형수술한다고 편하게 생각하라 하고 상처치료밴드 같은건 처방 안해주냐니까 그건 효과가 입증된게 아니라 개인적으로 하라고 하니 더 걱정이 되요.
동생하고 전화했더니 정형외과에서 꿰맨 첮째는 자국이 그대로 남았고 성형외과서 한 둘째는 잘 안보이는다고 지금이라도 성형외과로 가면 안되냐는데 제가 알기론 6개월은 지나야 하는것 같던데...

2가지만 알려주세요.
아이가 다쳐서 꿰매신 분들중 성형외과서 재수술 하신분 계세요?
그리고 곤색 파카에 피가 잔뜩 묻었는데 물세탁 가능한 옷인데 비싼거거든요.
짙은색 피묻은옷 집에서 빨아도 되는지 방법좀 알려주시구요 물세탁 옷인데 드라이 맡기는게 나을까요?
꼭 좀 알려주세요.
IP : 59.187.xxx.15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얼른
    '07.2.6 4:47 PM (222.101.xxx.249)

    얼른 성형외과에 전화해보세요..전에 여기서 읽은대로는 하루 안에 성형외과에 가야지 며칠 지나면 소용없다는걸 읽은거 같거든요..우선 전화를 해보세요..

  • 2. 한참 전에
    '07.2.6 4:50 PM (61.98.xxx.112)

    큰애가 그리 다쳐서 정형외과에 갔다가
    그래도 거기 의사가 좋았는지
    아이가 흉진다구 성형외과로 가라고 하더라구요
    성형외과랑 정형외과는 바늘부터가 다르데요
    근데 대학병원 응급실로 갔더니 엄청 기다리게해서
    발을 동동 굴렀는데 의사 얘기가 12시간 안에만 하면
    된다구 아~~주 심드렁하게 얘기하더군요
    빨리 성형외과에 연락해 보세요

  • 3. 세탁은요...
    '07.2.6 4:51 PM (61.98.xxx.112)

    피는 절대로 따뜻한 물 안되구요
    찬물에 담궈서 여러번 헹구고
    어느정도 핏물이 빠지면 세제랑 담궈서 빨아보세요

  • 4. ..
    '07.2.6 4:58 PM (125.177.xxx.13)

    지금이라도 성형외과 가서 다시 꿰메세요

  • 5. 저희애도
    '07.2.6 4:58 PM (58.232.xxx.130)

    작년 6살때 다쳐서 무지 당황했었는데 저희는 가정의학과 밖에 없어서 일단 갔더니
    큰병원 성형외과 가라해서 종합병원 응급실로 갔었습니다.
    지금은 흉 하나도 안남고 아주 잘 되었답니다.
    수면제 먹이고 차분히 꿰매주더라구요.
    성형외과 일단 가보세요.
    의사가 보고 알아서 해줄것 같아요.

  • 6. ..
    '07.2.6 4:59 PM (125.177.xxx.13)

    옷은 세탁소 맡기는게 확실해요

  • 7. 111
    '07.2.6 5:02 PM (211.193.xxx.140)

    물세탁옷이면요
    무를 갈아서 피가묻은자리에 듬뿍올려두셨다가
    핏물이 어느정도 엷어졌을때 새 무즙으로 문질문질하면 대부분의 핏물은 빠집니다
    그런다음
    옥시크린진하게해서 찬물에 빨면 거짓말처럼 말끔해 집니다

  • 8. ..
    '07.2.6 5:22 PM (211.59.xxx.242)

    24시간안에만 봉합을 하면 된다하네요...
    그런데 저는 아이가 너무 어렸어서 CT까지 찍고 난리치느라 주말을 보내고 꼬맸어요...
    그리고 그 연고도 열심히 안발라줘서인지 흉은 있는데...
    잘한다는곳(특히 아이들 잘보시는분들이 계세요)
    알아보시고 전화문의해보세요...

    옷은 세탁소로 그냥 가져가세요...그게 편하더라구요

  • 9. 저는
    '07.2.6 5:32 PM (220.80.xxx.69)

    꼭 성형외과로 가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희 딸아이도 작년에 학교에서 얼굴을 많이 다쳐서 가까운 곳에서 치료하다가 사흘후에야
    대학병원 성형외과로 갔는데...
    너무 늦어서 꿰멜수는 없다고 하셨지만 어찌나 치료를 잘 해주셨는지
    지금 흉이 하나도 없어요.
    찬찬히 보면 색이 아주 약간 차이난것 빼면요.

  • 10. 에고...
    '07.2.6 7:47 PM (222.102.xxx.46)

    빨랑 성형외과로 가심이 ㅠ.ㅠ
    저희 큰애도 눈위에 약간 찢어져서 종합병원 응급실 갔었는데 그날 근무하던 인턴을 너무 잘 만났나봐요.
    봉합을 하는건 문제가 안되는데, 흉터가 남을거 같다고...24시간 안에 성형외과 가서 수술하라고
    해서 그다음날 아침 부랴부랴 대도시에 있는 성형외과 가서 봉합했네요.
    근데, 보험문제 땜에 알아봤는데, 성형외과에서 하는 봉합수술...그게
    상처 난 바로 그자리를 수술하면 의료보험 적용도 되고 엄청 저렴한데요(저희애 2만원 정도 줬어요)
    원글님처럼 이미 봉합한 자리 재수술 하는거면 의료보험 적용이 안된대요.
    그래서 비싸다고 하던데...
    제 개인적 견해로는 수술하신 정형외과 너무 무성의하고 프로의식 결렬이네요. ㅠ.ㅠ
    다섯살이면 성형수술 할수 있는 기간까지 적어도 12년 이상 기다려야 되는데 그런식으로 말하다니...
    성형외과에서 수술해주는 실이랑 정형외과랑 실부터 틀려요 ㅠ

    흉터를 생각하신다면 지금이라도 빨리 가셔서 수술 다시 하셨으면 좋겠네요.
    저두 아이가 그랬던 적이 있어서인지 괜히 짠한 마음이 드네요...

    흉 안지고 예쁘게 아물길 기도할께요 ㅠ

  • 11. 옥토끼
    '07.2.6 9:26 PM (222.239.xxx.120)

    울 아들도 눈 바로 옆이 찢어졌는데 정형외과 갔더니 흉터 남는다고 성형외과로 가라 하더군요.
    다행히 길 건너에 성형외과가 있어 바로 가서 마취하고 꿰맸습니다.그게 네살 때였는데....
    지금은 열한살,흉 하나도 없어요.
    빨리 성형외과에 문의하심이 좋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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