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예물시계 잃어버렸어요. 위로 좀 해주세요..흑흑
얼마전 부터 수영을 다니는데요...
오늘 감기기운때문인지 별로 가고 싶지가 않더라구요.
그래도 기왕 시작 한 거 열심히 해야지 싶어서 비몽사몽한 몸을 이끌고 수영장에 갔는데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보니 예물시계를 차고 왔더라구요..
그래서 달리 넣을 곳이 없길래 코트 주머니에 넣고(오늘 따라 유달리 바지며 가방 다 주머니가 없는 걸 로 가지고 가서는..)
흠..주머니가 얕아서 좀 불안한데...그러면서도 시간에 쫓겨 수영장에 들어갔죠....
열심히 수영하고 나왔더니 피로감이 확~ 빨리 탈의를 하고 근처 마트에서 냉면을 사먹고
집에 가려고 하는데 문득 시계 생각이 났죠...(수영 끝난 시각에서 한 40분 정도 흐른 뒤)
부랴부랴 냉면집을 휙 둘러보고 수영장에 얼릉 가서 락커며 탈의실을 다 찾아 봐도 없더군요...
청소아주머니며 안내직원분들께 말씀드리고 분실물 메모도 붙이고 왔는데...
찾을 수 없겠죠?? 줄 사람이면 이미 주고 갔겠죠???
시계가 좀 비싼 것이 거든요...로렉스....
제가 시계를 좋아해서 좀 무리해서 신랑 졸라서 예물로 받은 것인데...
결혼 2년 차에 벌서 잃어버리다니...신랑 알면 난리 칠게 뻔한데...어쩌죠???
정말 너무 울적해요..
1. 속상하겠어요.
'07.2.6 2:38 PM (211.205.xxx.170)진짜 속상하시겠어요.
저는 예물 반지 잃어버려서...ㅠ.ㅠ
비싸서 다시 사지도 못하고...2. 뜨헉~
'07.2.6 2:40 PM (220.75.xxx.171)로렉스면 분실보다는 누군가 몰래 훔쳐갔을 확률도 있네요.
저희 어머니도 로렉스 시계 수영장에서 잃어버리셨다더군요.
락커 열어둔채로 옷갈아 입으며 거울있는쪽을 왔다갔다 하시다가 깜박 그냥 나오셨데요.
금세 바로 들어가 락커 열어봤는데, 이미 없더랍니다.
일단은 이미테이션이라도 하나 사다놓으세요.3. 전
'07.2.6 2:43 PM (210.57.xxx.205)예물 시계랑 반지 목걸이등 예물 들이랑...아끼던 20살때 반지까지 몽땅 도둑 맞았어요...
저에 비함 위로가 좀 되실런지..ㅜㅜ4. 로렉스라...
'07.2.6 3:09 PM (210.121.xxx.240)어쩌나하는 맘으로 읽다가 로렉스란 말에 정말 헉! 했슴다...아까워서 우짤까나...
5. ..
'07.2.6 3:16 PM (125.177.xxx.14)저 같은 경우엔 비록 싸구려 시계였지만 참 이쁜거였거든요? 공중 화장실 세면대에 벗어뒀던거 없어졌길래 쪽지 붙여놨어요. 제 전번이랑... 몇시간 후에 연락오던데... 한번 후사하겠다고 쪽지 적어 붙여보세요.
6. 전요..
'07.2.6 3:22 PM (218.236.xxx.247)신혼여행 가서 잃어버렸어요. 비싼건 아니었지만 한동안 울적했지요. 그 뒤로 신랑도 나가서 잃어버리고(워낙 털털이라) 반지 고이 모셔 두었더니 도둑맞고....살다보면 더 한 것도 잃어버리기도 해요. 너무 속 끓이지 마세요.
7. 허걱~
'07.2.6 3:35 PM (155.230.xxx.84)어떡해요?
예물시계라서 오메가정도면 넘 아깝겠다했는데..로렉스라뉘~
읽는 제가 더 아깝네요~8. 그래도
'07.2.6 6:08 PM (219.255.xxx.247)그나마 다행이어요
그정도 시계 받았으면 반지도 만만 찮을텐데
반지는 있지요?
저도 예물시계 도선생이 날름했지요
반지 팔찌 목걸이 등등 그거 그시절 강남집값보다 더 많았는데...
다 가지고 갔답니다
제시계 로렉스 금장보다 더 비싼거였어요ㅠㅠㅠ9. 원글
'07.2.6 8:11 PM (221.163.xxx.225)도둑 맞았다면 나름 불가했던 이유라도 있지..전 제 실수이기 때문에 더욱 울적하고 스스로에게 화가나요.. 걸 왜 차고 갔는지..
반지가 있긴 하지만 세팅이 맘에 안들어서 별로 하고 댕기지도 않고...시계는 개인적으로 맘에 들어서 나름 아끼는 거였거든요...
혹시 모르니 경찰서에 분실물 신고라도 해 볼까요? 로렉스는 다 각자 고유번호가 있으니...물론 큰 기대는 안하지만 혹시 장물로 거래 된다거나 하면...
그나저나 곧 신랑 들어 올텐데 머라고 말해야 할지...걱정이에요.
요즘...되는 일도 없고...정말 왜 이런건지...너무 울적해서 저녁도 굶고 있어요. 스스로에게 벌을 주는 심정으로..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2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39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19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2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0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75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09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2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88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46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1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3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0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7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07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27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75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4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3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57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89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0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38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3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4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5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6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29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78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