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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보일러가 좀 이상한 거 같아요. ㅠ.ㅠ

알려주세요 조회수 : 702
작성일 : 2007-02-06 09:31:05
이사한지 2틀 밖에 안됐습니다.

정확히 일요일에 이사했고  도시가스 이전 설치를 3시쯤엔가 했어요.

일요일엔 저녁 늦게서야 보일러 가동을 했구요.

물론 그 전에 사시던 분이 나가시고 한 한달간은 집 주인께서

방이 너무 차가우면 안돼니까 조금씩 돌리셨나 봐요.

그 부분은 집주인께서 내신다고 했구요.

검침하시는 분이 오셔서 저희가 들어가서 설치하면서 체크된

번호를 불러주신게 4467이었어요.

그 숫자부터 저흰 시작한다구요.

집이 바깥쪽으로 안방과 작은방이 있어요.

창문도 좀 큰 편이구요.  하지만 심한 외풍은 없는 것 같아요.

안방과 작은방이 바람을 한번 더 막아줘서 그런지 거실은 은근

포근한 편이구요.

그래서 저는 도시가스 요금이 별로 안나오겠구나. 싶었어요.

그전에 원룸에 살땐 방이 하나여서 그런지 몰라도 보일러 가동하고

한 1시간 정도 지나면 많이 따뜻해져서 퇴근하고 1시간정도 가동후

잠들기 전에 1시간 가동시키고 아예 줄이고 자면 새벽까지 괜찮았거든요.

요근래 마지막 요금이 6만원 조금 못돼는 요금 지급했구요.

근데 이사온 이곳은 포근해서 얼마 안들거 같았는데  이상하게 따뜻하지가 않아요.

보일러 작동 버튼이  시간별 타이며 버튼도 있고 연속 버튼도 있고

윗쪽으로 30도 40도~~~  이렇게 온도표시도 있고 그런 버튼이거든요.

사용해봤던 거랑 틀려서 어찌 가동을 해야 한번 따뜻하게 틀고 오래가나 모르겠어요.

그래도 소심해서 확 올리지도 못하고 저온에 놓고 1시간 타이머나  중간 중간

연속으로 해봤는데도 따뜻해지지가 않네요.

제일 따뜻하다고 해봐야 미지근?  

제가 출근할때 보일러를 꺼요.  아예 작동버튼을 끄거든요.  거의 반나절 정도를

밖에 있으니까 이런 경우는 아예 껐다 켜는게 소모가 덜 된다고 들었고

그 전에 살던 곳에서도 그렇게 생활 했거든요.

퇴근하고 집에오면 6시 반쯤 되고 9시 될때까진 안틀었어요.

물론 그래봐야 일요일 이사고 월요일 어제 하루 일과지만요. ^^;

9시쯤 30분 정도로 타이머 맞춰놓고 이것저것 했는데도 방은 쉽사리 따뜻해지지 않구요.

안방은 더 심하구요.  윗풍이 그닥 많이 느껴지지도 않는데 바닥은 차갑고.

잠잘때쯤 되기 전에 저온과 중온인가..의 사이쯤에 놓고 연속버튼을 눌러놓고

씻고 정리하고 잠자리에 들기까지도 왠만한 시간이 되어 가는데

여전히 미적지근...  

타이머로 맞추고 잠들었다가 새벽에도 서너번 깨서 연속을 눌렀다가 별 소용없어서

다시 타이머로...

제가 이런 보일러 작동 버튼을 사용해 보지 않아서 혹시 확 틀었다가 도시가스 요금

너무 나올것 같아 적당히 튼다고 틀었는데도 너무 방바닥이 미적지근해요.

따뜻한게 아니라  정말 미적지근한 느낌정도.

혹시 내가 너무 겁먹고 가동을 너무 안한건가 싶어

오늘 아침에 출근하면서 계량기를 봤어요.  검침숫자가 4477까지 되어 있네요.

일요일에 저녁 늦게 무렵에나 보일러 가동해서  월요일은 저녁9시부터 가동하고

확 틀지도 못했는데  방은 미적지근하고  그런데 검침숫자는 4477로 일요일에

검침원이 체크해준 숫자에서 10이나 올랐어요.

이거 저희 보일러가 이상 있는 걸까요?

보일러실 앞으로 작은방 안방이고 옆으로 거실인데  따로따로 관이 있는게 아니고

하나로 연결되어 있더라구요.  안쓰는 곳 잠글 수 있는 상황도 아니구요.

방도 무지 안따뜻해지던데

검침숫자는 10이나 올라 있어서 이거 이상하다 싶거든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실까요?

이러다가 돈은 돈대고 내고  방에선 미적지근하게 보내야 할 것 같은데....
IP : 211.221.xxx.24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07.2.6 9:42 AM (58.76.xxx.19)

    보일러가 여름이나 가을로 설정되어있지 않나 확인해보세요
    보일러 본체에 보면 설정할수있거나 뚜껑을 열어보면 알수있는 것도있거든요

  • 2. ...
    '07.2.6 9:48 AM (219.255.xxx.179)

    가열되는 온수온도가 너무 낮게 돼 있을거예요 온도를 6.70도 정도로 맞춰보세요

    비워둘 경우에는 과열과 낭비를 막기위해서 보통 최저온도로 해 놓거든요

    메인 조절기를 잘 살펴보세요

  • 3. ^^
    '07.2.6 10:02 AM (211.209.xxx.176)

    보일러를 완전히 껐다가 켤때 타이머로 해놓으시면 안될것 같아요. 이미 방이 완전히 식어 있는데 타이머는 한 20분쯤 돌다가 다음 시간까지 멈춰있게 되거든요.. 그리고 연속으로 해 놓으실때도.. "운전or작동"이라고 되어있는곳에 불이 들어와 있어야 보일러 가동되고 따뜻해집니다..
    2-3일 사이에 가스 게이지가 10이나 올라간건 뭐라 말씀을 못 드리겠지만.. 혹시 가스레인지나,온수를 많이 사용하신건 아닌지 점검해 보세요.. 온수가 가스를 많이 먹는다 하더라구요..
    작은도움이라도 되시길..

  • 4. 원글녀
    '07.2.6 10:33 AM (211.221.xxx.248)

    도움말씀 감사드려요.
    일단 온수 사용은 많이 못했어요. 여기 방에 있는 작동 버튼에 온수버튼은 따로 없더라구요.
    그냥 방이 보온되면서 물 틀면 나오는 온수 정도? 그 전엔 온수버튼이 따로 있었는데 여긴 없네요.
    보일러 본체는 안열어 봤는데 본체에도 계절 설정 버튼이 있나봐요? ^^;
    이건 퇴근후 바로 확인작업 들어갑니다~~^^
    그리고 방안에 있는 조절버튼에 온수버튼이 따로 없어서요 ...다시 한 번 확인 해보겠지만..
    집에 있는 조절버튼에 30~70로 설정할 수 있는건 그냥 온도던데요? 온수온도가 아니라...
    보통 이런 조절버튼대로 해서 따뜻하게 지내려면 상당히 요금 많이 나올거 같아요..ㅠ.ㅠ
    연속으로 해도 연소 부분에 불이 들어와서 가동되는데 시간이 오래 안가고 연소도 중간 중간
    불이 꺼지는 거 같던데..ㅠ.ㅠ

  • 5. ...
    '07.2.6 10:49 AM (219.255.xxx.179)

    아이고 본체가 아니고 방에 있는 메인조절기말인데 잘못썼네요
    조절기에 있는 온도표시는 실내온도를 표시하는게 아니고 방안으로 들어가는 난방수(온돌
    파이프속으로 돌아다니는)온도예요
    그게 낮게 설정되면 온돌파이프속으로 낮은온도의 물이 돌아다니는거죠
    한 6,70도 정도는 돼야 따뜻함을 느끼구요

    저도 세주는 집을 비워두면서 30도정도에 맞추니까 겨우 냉기만 면하고
    보일러가 돌아가더라구요

  • 6. 원글녀
    '07.2.6 10:56 AM (211.221.xxx.248)

    아!! 정말요? 어머나~~ ㅎㅎ 정말 몰랐습니다.
    보일러 조절버튼 다른거 사용할때마다 이렇게 애먹네요.
    그럼 그 온도를 높게 설정해야 하는건가요?
    그럼 그만큼 도시가스 요금이 많이 나오는 거 아닌지? ㅠ.ㅠ
    낮게 해놓고 딱 하루정도 사용했는데도 숫자가10이 올라서요.
    미적지근하게 있었는데도요...
    에구구 어찌하는게 아끼면서 따뜻하게 보내는건지.ㅎㅎ
    오늘은 퇴근하고서 설정 바꿔야겠어요.
    82쿡에 계신 분들 때문에 정말 도움 많이 받습니다.
    감사해요~^^

  • 7. ...
    '07.2.6 12:34 PM (219.255.xxx.179)

    그리고 가스계량기의 빨간색칸의 숫자에는 신경쓰지 마세요(오른쪽부분)

    그부분은 검침할 때 카운트하지 않아요

    왼쪽에 검정부분만 체크하니까 알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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