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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관념 진짜 없는 저..
지금 경제비타민 보다..
정말 부끄러워서 이렇게 푸념 좀 늘어놓네요..
저는 제가 경제관념이 없어요.
저희 부모님이 좀 그러셨거든요..
지금 아이가 둘인데..
큰아이가 벌써 5살..
남편 월급도 적지만, 충분히 알뜰살뜰 잘 살 수 있을텐데,
저는 늘 마이너스 통장만 쥐고 산답니다..오바되는 카드값에...
툭하면 뭐 시켜먹고, 매일 버리는 음식 쓰레기는 넘쳐나고..
애들 먹을것도 풍족하게 사주고...
어디에 뭐가 얼만큼 들어가는지,
아직 파악이 잘 안됩니다...
알면서도 잘 고쳐지지가 않네요...
알뜰한 살림꾼 많은 82라 조언 좀 부탁드려요..
진짜 알뜰하게 살아야하는데...
어쩌면 좋나용...흑흑...
한심한 나...
1. ..
'07.2.5 10:32 PM (221.149.xxx.37)벌써 답을 알고 계신듯 하네요.
사실 줄일 수 있으면서 가장 많이 나가는 돈이 시켜먹거나 외식하는 돈인 듯합니다.
살금살금 쓰는지도 모르게 나가잖아요.
82쿡이야말로 해결법이라 할 수 있네요..ㅎㅎ
저도 마트 안 갈려고 동네 야채가게에서 그 때 그때 사다가 레시피 프린트 해서 열심히 해 먹는답니다.
덕분에 저축이 좀 늘었어요..^^2. 우선 가계부부터
'07.2.5 10:34 PM (210.221.xxx.182)저도 가계부는 안쓰지만 님같이 어디에 얼마를 썼는지 모를 정도라면 가계부를 써 보겠습니다.
그리고 돈 쓰시기 전에 꼭 필요한건지 안한건지 두 번 이상 생각해보구요.
집에서도 제대로 해먹으려면 그것도 돈이 만만치 않지만 건강 생각해서 외식은 줄이고
가능한한 값싼 제철음식을 해드시구요. 마이너스 통장과 카드값..그거 생각하면 진짜 맘이 답답할 것 같네요.3. 먼저
'07.2.5 10:43 PM (58.120.xxx.226)카드를 다 잘라서 버리세요
연말 정산 받는것보다 카드 안쓰는게 더 돈버는 길입니다.
그 다음 마트를 끊으시고 장은 일주일에 한번만 봅니다.
감자나 양파 쌀 같은 기본적인 야채는 좀 넉넉히 사다 놓으시구요
그다음 가계부를 씁니다.
돈을 아끼려고 외식을 줄이면 더 잔절히 그리워지고 스트레스 받아요
생각을 달리하세요
밖에서 사먹는 음식 정말 몸에 안좋아요
저도 어려선 몰랐는데 웬만한 음식 특히 시켜먹는 음식 먹고 나면
속아프고 몸이 축나는게 느껴져요
어린 애들한테 엄마로서 그런 음식 먹이는게 너무 걸리더라구요
그러고 나니 요즘에 된장찌개 하나에 먹이더라도 외식은 자제하구요
과자나 그런것들 썩지도 않고 몇달 에서 1년 넘게도 바삭바삭 유지되는것 보면 정떨어져서
정말 애들이 간절히 바랄때만 몇주에 한번 딱 한개씩만 사줍니다.4. 저도
'07.2.5 11:17 PM (211.207.xxx.161)가계부 쓰기와 카드 안쓰기, 통장 잔고 자주 들여다 보기를 권합니다.
저는 노후대비 관련 책들을 읽으면서
더 크게 굴리지는 못하더라도 모으기라도 하려고 노력합니다.5. 저두
'07.2.5 11:25 PM (220.76.xxx.172)마트 자주 안가기, 가계부 들여보면서 예산과 실적 비교하기 그런거 해요.
하지만 먹을 것은 좀 아끼지 않고 좋은거 골라 먹는 편인데..6. 일단
'07.2.6 2:27 AM (219.255.xxx.54)전 작년까지 시켜먹기 위주였어요. 요리 너무너무 힘들었거든요.
한개 하는데 한시간 그래서 아들과 전 분식집에서 시켜먹다가 도저히 안되서
몇천원으로 요리하기 한 2,3권 사놓고 지금은 한시간에 3,4개 정도 한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시켜먹을땐 애가 걸핏하면 감기에 몸이 좀 약하다 싶더라구요.
근데 요샌 귀찮으면 책에써있는 볶음밥위주 한 20분 걸리나요
그러니 사먹는건 도저히 맛이 없어요. 가계도 좀 절약되구요. 애도 요샌 감기도 잘 안걸려요.
근데 이마트가 바로 코앞이라 좀 그런건 있어요.
일단 서점에 가셔서 숟가락 하나로 되는 요리책 사세요. 전 몇티스푼 잘 모르겠어요.
그냥 숟가락 하나로 쓱싹.... 컴퓨터도 있긴하지만 들여다보고 적는게 시러서리....7. 나니요
'07.2.6 10:06 AM (222.108.xxx.71)저도님~~~
노후관련책....
책이름좀 알려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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