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때문에 열받아서...

[열받아서..]

어찌할 줄 모르겠읍니다.

며칠천 노래방 간다는 사람이 1시가 다되서 들어와 토하고 난리를 치고...며칠간 냉전끝에 겨우 화해했는데....오늘도 그때 꼬드긴 친구를 또 만나더니 조금전에 카드로 60만원 긁었다는 문자가 뜨네요. 노래방은 아닌 단란주점에 갔던것 같은데.....업소명도 뜨고요....

이 업소 검색해 보는 방법이 있을까요? 예전에 누가 올려놓으셨던것 같은데.... 노래방이었다고 끝까지 우기는 신랑도 못 믿어웠지만....며칠후에 가서 돈까지 다시 내주고 오는 신랑이 제정신이 아닌것 같습니다.

그 친구넘은 더 밉고요...신랑...음주가무 뭐 이런거 즐기는 스타일도 아닌데....

그냥 넘어가지 않으려고요...저 낼 모레 애낳을 임산부인데....이래도 되는것인지 배신감 듭니다.

[에궁]

왜 우리나라 남편들은 이다지도 부인의 맘은 몰라줄까요..ㅠ.ㅠ

[그럼]

님도 애 물건 한번 왕창 사보시구 카드명세표 보여주세요.
이런식으로 나가면 님도 똑같이 나간다고 위협을....
아님 님도 남편보는 앞에서 소주병에는 소주 담아놓고 술잔에 맹물한잔
타이밍을 잘 맞추어 남편이 보는것과 동시에 한잔쭉~
그럼 기겁하고 술끊지 않을까요.

[;;]

카드사 사이트 가면 연락처 나옵니다. 확인해 보세요.
남편이 60만원 긁고, 60만원 현금서비스 받고 왔다 카드사 사이트에서 연락처 확인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