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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월 아가가 식탁위까지 위험하게 올라갑니다.
좋게 타일러도 보고 엉덩이를 때려도 보고했지만 위로 올라가려는 의지는 꺾을 수 없습니다.
혹 경험있으신 맘들 계시면 한말씀 꼭 해주세요.
아까도 올라가다가 꽈당했는데 식탁까지 올라가서 더 걱정입니다.
방법이 있을까요?
1. 그 맘때가
'07.2.5 4:22 PM (58.226.xxx.38)원래 그 맘때가 눈 떼면 안되는 시기인 것 같아요. 쬐끔은 말귀를 알아들으니 매번 혼내서 말리시고 당분간 식사 안할 때는 식탁 의자를 다른 데로 치워 놓는 건 어떨까요?
한참 사고칠 시기라 고생이 많으시겠어요.2. 전
'07.2.5 4:28 PM (222.101.xxx.35)전 그맘때 식탁의자를 아예 눕혀놨어요..
3. 식탁의자를 안쓰심이
'07.2.5 4:29 PM (58.232.xxx.166)저도 그랬어요. 애 떨어져 다치는거보다 걍 없이 사는게 낫더라구요. 밥도 서서 먹엇죠..
4. 원글이
'07.2.5 4:38 PM (124.54.xxx.152)식탁의자가 무겁고 겹쳐지는 것도 아니고 4개나 되는데 참 감당안되네요.
식탁, 소파에, 소파스툴에 가구들 처분할수도 없고 머리아파요.5. ^^
'07.2.5 4:59 PM (58.236.xxx.4)그냥 안넘어지게 잘 지켜보고 옆에 있는 수밖에 없어요
우리 아이도 수시로 그래서....못하는것도 한계가 있어서 제가 옆에서 지키고 서 있었어요
그게 어려우시면 식탁의자와 식탁의 다리를 묶어두세요
저는 안그랬는데 저희 형님은 그렇게 하시더라구요6. ^^ 2
'07.2.5 5:15 PM (211.187.xxx.250)아이들은 다 그런 시기가 있나봅니다.
저희집은 회전의자인 듀오의자들은 몽땅 치웠습니다.
그건 아이가 7-8개월때 붙잡고 일어서기 시작하면서 아이가 저도 모르게 돌리다 얻어맞길래 신랑이 치워버리더군요.
식탁은 거실에 있었는데 의자들은 그냥 놔뒀습니다.
지금 기억을 되짚어봐도 그냥 옆에서 떨어지면 언제든 받을수있도록 지켜보고 있었던것같습니다.
저희애는 소파옆에 소형냉장고도 있었는데 소파로 올라가 냉장고위에 앉아서 전등스위치를 껐다켰다 장난하는거에 몰두해있었죠.
그걸 어느 시기가 지나니 자기 의자나 장난감박스등 자기가 디디고 올라갈수있는걸 끌고가서 그위에 올라가 스위치를 끄더군요.
그렇게 되니까 식탁위,책상위 이런곳으로는 더 안올라가는것같았습니다.
제생각엔 아이도 적당한 경험은 필요한것같습니다.
그래야지 그렇게 올라가다 떨어지면 아프다는것도 알게되고 그러다보면 조심도 하고 왜 올라가면 안되는지 엄마가 얘기하면 지금은 스스로 올라가지도 않거든요.7. ..
'07.2.5 7:44 PM (220.73.xxx.167)전 거실의자 다 치워버렸어요. 의자를 밀고 다니면서 자기가 올라가고 싶은 곳 아래에 두고 올라가더라구요. 떨어지면 아프다는걸 경험하면 안올라간다고 하는데 그래도 열심히 올라갑니다...
8. 그 월령
'07.2.5 10:23 PM (222.234.xxx.66)아기들에게는 안돼...하지마 하는것보다는
그럴만한 요소들을 제거해놓는것이 가장 좋은거 같아요
서랍도 아랫부분 아이가 열수있는 부분은 잠금장치를 달던지 아니면 아예 비워서 아이가 장난감을 넣고 놀수 있도록 만들어주면 아이가 좋아해요
그리고...그맘때 놀고 있는데 조용하면 사고치는 중이니 한시도 눈을 안떼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죠 ^^9. 전
'07.2.6 3:33 AM (219.255.xxx.54)유아침대가 많이 도움되었어요.
예전에 걷기 시작해서 어느정도 되었을때 잠깐 자다 일어나보니
소스라치게 놀랐다는....
세상에 싱크대옆에 식탁의자 밀어놓고 싱크대로 올라가서 앉아서 발씻으면 웃고있었어요.
까딱 잘못하면 뒤로 넘어가는데... 그뒤로 낮잠 절대 못자구요. 암튼 애들은 눈을 뗄수가 없어요.
지금 그때일 울 아들 말해주면 '내가?' 하고 웃어요. 암튼 넘 귀엽죠.10. 원글이
'07.2.6 3:42 PM (124.54.xxx.152)답글 달아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싱크대에서 발씻었다는 애를 생각하며 위로삼을께요. ^^
치우지못하니 항상 지켜볼 수 밖에 없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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