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21개월 아기 치과치료...생이를 갈았는데요..

유치치료? 조회수 : 579
작성일 : 2007-02-04 01:45:41
양치를 잘 했는데도 윗니 4개가 누렇게 치석처럼 껴서 치과갔는데 이게 썪은거라네요..
신경치료를 해야하는데 당장 해도 되지만.. 좀 커서 하자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우리아기 이는 틈없이 붙어있는데 이렇게 이가 다닥다닥 붙어있으면 더 잘 썪으니 틈을 만들어줘야 한답니다. 생이를 갈아서 틈을 만드는거죠.. 그리고 불소도포..

어린이 치과 처음 가봤는데 홈피나 밖에서 보는것과는 달리 별루라서 내키지 않았지만 하루라도 미루면 큰일날것 같은 생각에 그냥 하고 왔는데 마음에 걸리네요.. 잘한건지..
특히 부모 입회가 안되서 아기만 데리고 들어가서 뭘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겠고..
우리아기는 엄마아빠 떨어지면 절대 안되는 아긴데..
약 10분 정도 걸린것 같은데 정말 그 시간 피가 말리는 시간이였답니다.
바로 후회했어요.. 밖에서 모니터로 확인도 안되고..
모니터링 할 수 없는지 물었더니 데스크직원은 황당해하고..

우리 아기 정말 처절하게 나왔더라구요.. 입술도 붓고.. 콧물눈물 범벅에 여태 그렇게 울려본적도 없는데 아주 서럽게 꺼이꺼이 울며 안겨나오는데 간호사는 딱 한마디 합니다. 피가 많이 났네요..라고..
어린이 치과라면서 아기 다루는것도 영 아닌것 같고.. 선생님 비롯해 직원들이 어쩜 그렇게 다 딱딱한지.. 전혀 어린이 치과같지도 않고.. 가운도 안입고..

우리아기 달래주느라 오늘 종일 고생했네요.. 엄마한테 완전 껌딱지되서.. 휴..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병원이라 부모 입회가능하고 더 좋아보이는 병원 알아봤는데..

우리 아기와 비슷한 치과치료 하신 분 있으시나 해서요..
속상해서 얘기가 길어졌네요.. ㅡ,.ㅡ
틈이 생겨서 웃을때 이쁘지도 않고, 이에는 이상없다 하나.. 아무래도 생이를 갈았으니 좀 시릴것 같기도 하구요.. 원래 이렇게 치료를 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이제 후회해도 소용없는 후회를 하고 있네요..
IP : 124.49.xxx.11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날날마눌
    '07.2.4 2:04 AM (220.85.xxx.96)

    조카 어릴때 가봤는데...
    4살때쯤...보호자 입회도 됐고...정말 못할줄알았는데
    살살 달래셔가지고 치료받는동안 천정서 나오는 만화보고
    나올때 웃으며 선물..소소한 머리핀,지우개같은거..골라서 가게했는데..
    제 아이도 여기로 정해놓고 다닐려는데...
    돌쟁이인데 이가 빨리 나서 한번 가볼라구요...예방치료차...

    근데 유치인 치아를 굳이 그럴 필요가 있는지...
    저도 첨들어보는지라...에헤~
    많이 속상하겠어요...병원은 뭔가 찜찜하면 변원쇼핑??다녀보고 천천히 하는것도 좋은것같아요..
    속상하시겠어요..

  • 2. 에구..
    '07.2.4 2:07 AM (219.251.xxx.9)

    치과는 원래 몇군데 가봐야 하는거래요.
    워낙 병원마다 편차가 커서요.
    저희집꼬마는 충치가 생겨서 다행히 신경치료까진 아니였지만, 레진으로 떼웠었거든요.
    그정도면 어린이치과에서 웃음가스같은 걸 권했을것 같은데..참 그렇네요.
    근데 치과에서는 부모입회 잘 권장안해요. 잘하던 아이도 부모가 들어오면 떼쓰고 치료에 협조를 안한다구요. 저희애도 선생님이 정말 잘 참는다고 신기하다 할정도였는데, 마지막날 제가 들어가니까
    바로 떼써서 전 그냥 나왔거든요.
    제가 다닌 병원샘 설명으로는 충치진행단계에서 신경치료를 해야하는 정도를 3단계로 놓고 보면 2단계정도에서 치료를 해주는게 좋다고 말씀하셨었는데, 신경치료를 해야 한다면서 미루는거 보니 다른병원에서 진단을 더 받아보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꼬마가 병원에 대해 겁을 먹을수 있으니 잘 달래주시구요. 전 다니던곳에서 진단받고, 제가 다니는 어른치과에서 한번더 진단받고 어린이치과가서 진료했어요.

  • 3. 원글
    '07.2.4 11:47 PM (124.49.xxx.114)

    웃음가스 한다고 했는데.. 진료실 안을 볼 수 없으니 모르는거죠..
    정말 답답했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2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