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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되었는데 11 + 2 를 어려워해요 ㅠㅠ

궁금 조회수 : 859
작성일 : 2007-02-02 21:34:13
웅진 판매원이
구체물로 학습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타일을 말하면서
수학동화 구입해서 해주라고 하네요
휴..
저는 수학영재였는데 타일은커녕
기역자도 모르고 학교들어갔는데
우리아이 그간 1년간 눈높이수학하구요

어휴, 아이 끼고 공부시켜야만 되는건가요?
미쵸요 흐그...
IP : 58.140.xxx.11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2.2 9:53 PM (219.255.xxx.254)

    저... 저희 딸도 이제 초등학교 들어가는데 저 그거 안가르치고 있어요...
    학교서 배우면 안될까요... ??

  • 2. 아뇨..
    '07.2.2 10:11 PM (211.176.xxx.79)

    안하셔도 되요.. 첨엔 5까지 이해하고 더하고 빼고는 또 그담에 나와서..5만 알고도 4월까지 괜찮으실걸요.
    11더하기 2는 2학기때 나오는걸로 알아요... 그것도 뒷부분에..
    너무 심려마시고.. 수학동화 구입안하셔도되요..
    그냥 좋은 책 다른걸로 구입해주시는게 좋을듯...

  • 3. 천기누설
    '07.2.2 10:19 PM (210.221.xxx.167)

    동생이 유치원 원장 10년 넘은 고수 입니다.(교사 생활까지 20년 이상)
    10이 넘는 더하기는 앞자리는 머릿속에 넣고 나머지만 더하면 된답니다.
    예를 들어
    아이를 앞에 앉히고
    7 + 4 = 를 가르친다면
    "칠' 하면서 손가락으로 머리를 살짝 칩니다(7 이라는 숫자가 머릿 속으로 들어가는 뜻)
    나머지 4는 손가락으로 펴라고 해서 네개를 펴면
    머리 치면서 "칠!" 손가락 하나씩 꼽으며 "팔" "구" "십 " "십 일 "하면 됩니다.
    몇 번 하면
    첫 번째 숫자는 아예 머릿속에 넣고 나머지만 속으로 생각하며 계산을 하더군요.
    설명이 제대로 됐나요?
    두 아이 다 이렇게 더하기 가르쳐서 성공 했어요.

  • 4.
    '07.2.2 11:38 PM (59.17.xxx.93)

    아직 때가 안되서 그런 거지요.
    2학기나 되야 들어가는 거예요.
    안심하셔요. 수학동화 필요없어요. 이런 문제라면요.
    지금은 수학이 아니라 국어 실력 배양에 힘쓰실 때입니다.
    그렇다고 국어문제 미리 풀어보라는 것이 아니라
    책읽어 주면서 거기에 관해서 도란도란 가족끼리 이야기 해 보는 것이
    많이 도움이 됩니다.
    지금 2학년 올라가는 아이 엄마인 저에게
    제 아이 담임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랍니다.

  • 5. 울 조카가요..
    '07.2.3 2:46 AM (221.159.xxx.127)

    숫자를 셀때 10이 넘어서 11을 쓰라고 해봤더니 "101"이라고 써놔서
    아이 안보는데서 소리안내고 웃느라고 엄청 힘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혹시 애 앞에서 웃으면 수치심을 느낄까봐요...-.-;;;)
    쭉...102 103 104... 이렇게 쓰더라구요..
    지금 고등학생인데요 수학 잘해요... 여자인데도 잘한다고 어찌나 자랑스러워하는지요..
    수 개념은 때되면 다 하는거 같아요..
    그때 언니랑 저랑 그냥 한바탕 웃고 지나갔어요..
    그렇다고 어떻게 가르쳐줘야 할지도 모르겠고요..
    좀 지나니까 스스로 깨우치던데요 머..

  • 6. 이런
    '07.2.3 7:57 AM (220.75.xxx.143)

    방법은 어떠세요?
    일원짜리를 갖고 헤보시면,, 일단 돈이기때문에 아이들이 흥미를 갖구요, 그 돈으로 이야기를
    구성해서 더하기를 해보심..사탕사는데 11원을 냈더니 아줌마가 2원을 더내야한대? 모두 얼마드려야할까? 이런식으로... 미국에선 달러로 더히기 빼기 공부시키다고 들었습니다.

  • 7. 방법이
    '07.2.3 10:32 AM (221.148.xxx.251)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 공부 일찍 시키려고 너무 애쓰지 마세요.
    남들 다 아는 거 우리 애는 왜 모를까~ 하지도 마시고요.

    저도 오랫동안 애들 가르쳐 키워 봤지만
    어릴 때 잘 한다고 커서도 잘 하라는 보장 없고(오히려 떨어지는 애들이 수두룩 널렸음. 부작용 심해요~)
    어려서 공부공부 안 한다고 커서도 아무 생각 없지 않답니다.

    영재니 뭐니 일찍 배웠니 뭐니 그런 말에 혹하고 휩쓸리고 막 가르치려 하지 마세요~
    적당히 재미있게 놀아 줘 가며 가르치세요~
    애가 못 따라오면 안달하지 마시고 쉬었다 가르치고 또 놀아 주시고요^^

    너무 막 가르치려 하면 미리 지겨워지고
    뭔가 배운다는 건 참 긴장되고 하기 싫고 벗어나고 싶은 것이다... 요런 개념만 남아요. 조심하세요.

  • 8. 10개 묶음으로
    '07.2.3 11:08 AM (219.249.xxx.102)

    가르치세요. 10개가 되야 한묶음이 되고, 10개가 넘치면 다시 밖으로 꺼낸다...이렇게
    그리면서 이해시켰더니 경시대회 나가서 금상만 타갖고 왔습니다.

  • 9. ....
    '07.2.3 11:08 AM (221.148.xxx.7)

    11 + 2 는
    10 + 1 + 2 = 10 + 3 = 13 과 같이 10으로 분해해서 합치는 방법으로 가르치던데요.
    저도 얼미 안있으면 할머니 될 나이인데
    요즘은 학습법도 많이 바뀐 것 같아요.

    혹시 초등학교 교과서에 그런 방법이 설명되어 있지 않을지...

  • 10. 그래서
    '07.2.3 11:11 AM (219.249.xxx.102)

    11+2는 10개에서 넘친것 하나와 2개는 따로 모여서 3으로 놓고 아까 10개들이 한묶음 있으니까
    13이네...10개들이 한묶음의 자리는 3개 앞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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