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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남편의 외도....

..... 조회수 : 3,592
작성일 : 2007-02-02 14:05:40
몇일전에 남편의 외도 문제로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자게4325)

모든 분들이 절 많이 위로해주시고 같이 마음 아파해 주셔서 참 감사하고 여러분들의

조언대로 많은 생각들을 했어요.

대부분 선배님들의 조언은 혼내주어라 모두에게 알려라 이런 말씀들을 많이 남겨주셨는데,

전 사실 무서워요.. 다 알리고 나서 두번다시 다른 사람들의 얼굴을 쳐다보고 살수 있을까

바람난 남편 용서하고 같이 사는 여자로 손가락질 받지 않을까 두려움도 있고

또 용서해서 같이 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도 있고,

남편에게는 말 했어요. 두번씩이나 용서를 했는데 정신 못차렸으니 이제는 모두에게 알리고

망신을 주겠다고 그래야만 너희들은 끝낼수 있다 겁을 주었더니 무엇이든지 감수하겠답니다.

저 하고 싶은대로 하랍니다. 하지만 마누라 아닌 다른 편한 사람 한명 더  있다 그정도였지 부끄러운짓

절대 안했답니다.. 저 여기서 열 받어서 악쓰고 소리지르고 달달한 애기만 해주는 그년이 그렇게 좋냐

이 더런놈 이새끼 저새끼 무지 심하게 했고 그 여자에게는 전화해서 내자리가 그렇게 탐나냐 등등

욕 많이 했더니 어떻게 하면 자기를 믿을수 있는냐며 무조건 미안하답니다....

두번째 내가 알았을때도 넌 나에게 미안하다 다시는 이런일 없을거라고 약속했는데 널 믿을수

없다 욕 죽어라 하고 신랑이 강제로 전화 뺏어서 끊고 말았어요.

저도 이번에는 정말 충격이 커요...

몇칠때 눈 마주칠 용기가 없어서 외면하고 살아요...아직 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혼자만 않고 있어요.

꼭 그 여자 찿아가지 않고 혼내주는 방법은 없을까요...찿아가게 되면 소문나고 사실 얼굴보고 야무지게

할 자신이 없어요... 지금도 이렇게 분하고 떨리는데 과연 찿아가서 잘 할수 있을까..

제차 말씀 드리지만 시댁에는 말 할만한 사람도 없고 친정은 더욱  친정 엄마 충격 받을까봐 ...

그리고 앞으로 살면서 사위 얼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고 여러분 다시 한번 좋은 방법 제시좀 해주세

요. 사무실이라 많은 글 남기지 못해요...

정말 제 입장에서 두 사람 혼내주고  후유증 없은 방법 없을까요..

여러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IP : 203.231.xxx.108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번글
    '07.2.2 2:17 PM (72.231.xxx.208)

    읽어봤는데요, 많은 분들이 간접 직접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충고들 많이 해주셨던데.
    제 짧은 생각으론 좀더 대담하게 생각하셔야 할 거 같아요.
    세상 살다 보면 더 힘든 일도 있더라구요.
    다른 사람들 눈 너무 많이 신경쓰시지 마시고 내 가정을 지키고자 하는 맘만으로 하셨음해요.
    현실을 좀 더 직시하시길.

  • 2. 경험자
    '07.2.2 2:30 PM (210.106.xxx.155)

    윽박질러서 안될것 같으면 잘해줘보시고
    그래도 안돼면 끋내세요 살다보면 애낳고 살아도
    내사람이 아닌 건 어쩔수 없더라구요

  • 3. ....
    '07.2.2 2:35 PM (125.143.xxx.177)

    가정을 위해서 라면 저 같은 경우에 이왕 뒤집어 진거 확실히 독하게
    뿌리 뽑겠습니다 제가 같은 경험한 사람중 한사람인데요 처음 걸렸을땐 잡아떼고 두번짼
    집에서 할일 없는 사람 의부증 취급하고 상대녀도 마찬가지로 잡아떼고 내가 오해하는거라며
    세번째 다 뒤집어 엎었습니다 그여잔 한번만 살려 달라 사정하고 한달은 상대녀 고문 했습니다
    각서까지 받고 같이가서 공증까지 받았습니다 남편안테도 다른사람들 안테 내남편 바람났단 소리 듣기전에 내앞에서 죽어달라고 했습니다 (칼갖고와) 그제서야 벌벌 깁니다 (쇼인지모르지만)
    남편안테도 각서받구 휴대폰 내명의로 돌려놨습니다 이젠 실시간으로 문자 통화내역 감시할거라고 하고 주변시선이 뭐가 중요합니까 남이 아는게 두려우면 혼자 헤쳐 나가셔야 합니다 그여자도 만나서 겁을 줘야 합니다 저도 그여자 만날때 어디서 그런힘이 나오는지 나보다 등치도 큰데 머리 휘어 잡고 내다 부치니 저 멀리 내동강 쳐지더라구요 이런 게시글 볼때마다 제가 껵었기에 정말 맘이 아파요 님이 얼마나 힘드실지 알구요 힘내셔요

  • 4. 시댁에는..
    '07.2.2 2:37 PM (121.142.xxx.107)

    알려야 합니다. 친정은 말구요..하지만 한바탕 바람이지난뒤에 말씀드리기는 스스로부터가 생뚱맞아지죠..지금 님께서 그런상황이신것같구요..그러다보면 나꾸 남편에게만 큰소리나게됩니다. 남자들이란게 첨엔 미안해하다가도 자꾸 걸고넘어지면 그때부턴 뻔뻔해지는거에요..그럼 다시 원점이구요..그때마다 남에게 조언을 구하실건가요..조언을 구하시려는 이성적인 마음이 생긴것부터 벌써 남편을 용서하고 싶은신건 아닌가..생각이 듭니다. 딱 두가집니다. 용서하시려면 단호하게 한번 더 스트레스 푸시구요..다신 입밖으로 내지 말겠다 맹세하세요..물론 남편에게요.. 용서가 안되신다면.. 시댁이며 어디며 다 풀어버리세요..멀 안다고 저렇게 말할까 하지 마세요..저두 이미 경험자구요..님과 아주 똑같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주..잘 알죠..지금요? 1년정도 지났는데..그럭저럭 살만합니다..

  • 5. ...
    '07.2.2 2:38 PM (58.230.xxx.76)

    저도 이런 말씀 드리긴 싫지만 결국 옛말이 틀린게 없더라구요. 술, 도박, 바람기
    지금 관계가 깨진다고 다음에 딴 여자한테 눈길 안 주겠습니까?
    개버릇 남 못주죠....
    사람이 어떤 특별한 계기가 없으면 고치기 힘든 버릇이더라구요.
    그리고 그사람들 망신주고나면 님 속 시원할까요? 더 괴로울 거예요.
    저도 글은 이렇게 쓰지만 슬프네요.
    이혼하자니 그렇고 같이 살자니 앞으로 긴세월 그문제로 속 안 썩는다는 보장없고...
    마누라 아닌 다른 편한 여자 한명 더 있다? ---- 입장을 바꾸면 남편은 뭐라 할까요? --- 전 헛웃음 나옵니다.
    남편,,,,,벌 받겠습니다.
    저희가 이래저래 말해도 결국 결정은 본인이 해야하는거죠.
    힘내세요....

  • 6. ....
    '07.2.2 2:41 PM (125.143.xxx.177)

    저도 시댁에는 알렸어요 자기 자식이 어떤짓을 하고 다닌다는건 알아야죠
    내편들어 줄거라고는 생각안했어요 일년이 지난지금도 시어머니는 내 눈치만 살핍니다
    맨정신으로 얘기 못할거 같아서 술먹고 가서 엉엉 울며 하소연 했습니다 숨이 막혀 죽는척 쇼를 하며...

  • 7. 이혼서류
    '07.2.2 3:00 PM (164.125.xxx.31)

    결혼 20년

    윗글 시댁에는 님에 특히 동감.....


    병원 퇴원후 알게되어서 나가지도 못해서 퀵서비스로 법원 이혼서류배달시켜서 도장찍어라하니 싹싹 빌며 애원하더군요.

    그 이후도 술집여자 .....

    주변에는 알리지 마세요. 내 자존심도 상하거던요

    무식하게 나가야 바로 잡을 수 있다고 했는데 그 이후에 또 그러니 맥빠지긴 합니다만 그래도 현상황에서는 그럴수 밖에 극약처방을 써야 합니다.

    부동산 핸드폰 모두 원글님 명의로 돌리세요.
    그리고 그러세요
    절대 그 여자는 난 모른다. 다만 남편에거 너나 처신똑바로하라고 그러세요.

  • 8. 그러게요
    '07.2.2 3:05 PM (211.32.xxx.140)

    심하게 무식하게 행동해도 아무도 손가락질 못하는 상황입니다.
    ...님 말씀처럼 해야 그나마 효과가 좀 나실겁니다.
    외도에 후유증, 재발방지를 위한 고상한 해결책은 없다고 여깁니다.

  • 9. 약합니다
    '07.2.2 3:13 PM (211.215.xxx.31)

    그정도는 너무 약합니다. 그걸로 되나요. 지금이야 슬슬 눈치보겠지만 이 정도에서 끝내면 아마 원글님을 물로 볼 것입니다. 이미 세 번째인데도 이 정도라면 남편은 이번 고비만 잘 넘기면 되겠네 라고 생각하실지도... 원글님 글에서 읽혀지는 뉘앙스로는 이혼하실 마음이 없어 보이는데요, 만약 그렇다면 아예 남의 편이라 생각하시고 남편 분을 내 놓고 모든 것 푹 덮어 주고 넘어가시든지, 아니면 아주 아작을 내 버리셔야지 이도 저도 아닌 태도는 두 사람의 연을 끊어놓지 못할 것 같습니다. 머리채, 기물 파손, 협박 등등 님이 일을 벌이신다고 해도 누가 뭐랄 수 없고요. 이 글을 쓰면서 제 가슴이 다 벌렁거리네요. 저도 경험자거든요. 저는 이혼을 했습니다. 외도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상대방하고 호텔에 드나드는 것도 알고 있었지만 그냥 미친 척 끝까지 잘해줬습니다. 사실 이혼 1년 전부터 이혼을 결심하고 제 나름 대로는 남편에게 최선을 다해서 잘 해주는 유예기간 내지 실험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원래 손찌검도 하는 인간이라 정내미 다 떨어져 있었던 참에 바람도 피우더군요. 그래서 참을 때까지 참았는데 또 때렸습니다. 그러니 내연녀 찾아 가는 것도 너무나 무의미해서 아무 말없이 이혼하자 했습니다. 만약 전 같이 살 생각이 있었다면 가서 깽판을 쳐 놓았을 것 같아요.

  • 10. 분해서
    '07.2.2 3:14 PM (219.252.xxx.211)

    제가 다 떨립니다.
    82특공대라도 조직하고 싶어요.

    저도 그런일을 당했을때 그 여자에게 우아하게 조용히 말하고 넘어간거 지금도 가슴 쥐어 뜯고 싶어요.가끔 울컥하는게 그때 성질대로 달려가서 쮜어뜯기라도 했다면 병이라도 생기지 않았을텐데 싶어요.
    남녀관계 몇년동안 그정도 친분 운운하고 갔으면 그냥 절대 못떨어질거예요.
    없는 정도 생길 세월입니다.

    호프집 여자도 고단수입니다.
    조용히 순진하척 님남편의 가슴에 스며들었겠지요.카드까지 이용하는거 보면 보통 고단수가 아닙니다.
    님남편 단단히 걸려들었구요.남자들 어리석어 우선 달콤한 여자에게는 마음이 넓어지지요.

    저도 처음엔 넓은 마음으로 남편의 별거아닌 관계라는 말을 믿었지요.그냥 자기일 도와줬던 후배..
    나중에 쪽지 보는 순간 눈 뒤집어져 대판하고 한번도 피워보지 않은 담배 달라고 했지요.
    어지러웠지만 참고 피다가 멋지게 연기와 침을 얼굴에 밷어 주었어요.

    그리고 면도칼 들고 와서 팔을 그었지요. 세게는 못긋겠더구만요.
    아무튼 피가 보이니 이 인간 나보다 더 벌벌 떨고 또한번 더 그을려하니 거의 실신하며 벌벌떨며 무릎 꿇고 빌데요.

    그 자리에서 전화기 줬지요.
    그 여자에게 전화하라구. 더 이상 진전되면 나 그여자에게 무슨짓 할지 모른다.하며
    그래서 끝내더군요.

    절대 조용히 끝나지 않아요.가정을 지켜내려면 여자는 강해야 합니다.
    눈 뜨고 호프집하는 그런 여자에게 내 남편을 뺏기지 않으려면 ...

    당장 휴대폰 바꾸라하구요..
    재산 다 님에게 돌리고 다시 한번 이런일로 물의를 일으키면 아이들은 물론이고 전재산 몰수하고 본인은 빈손으로 집을 나간다에 서약하고 공증 받아 놓으셔요.

    공증 받은 서약서 효력 평생가네요.
    지금은 순한양이 되어 오로지 가정입니다.

  • 11. 나도
    '07.2.2 3:31 PM (125.191.xxx.45)

    분해서 님의 말슴에 찬성 합니다.
    남자는 믿을수 없는 짐승 같아요. 나이 60 이 넘고지식인이고 (교* 과 교*) 다 소용 없드라고요
    믿은 나무 고목핀다고 손녀 까지 봤는대도 그짓을 하드라고요 증거를 못 잡아 이혼을 못 하고 그냥 저냥 살려니 속으로 복수심만 끓어 오릅니다. 증거를 잡아서 꼼짝 못 하게 하세요 이세상 믿을 인간은 없드라고요. 용기를 가지고 지혜롭게 해결 하세요

  • 12. 원글
    '07.2.2 3:40 PM (203.231.xxx.108)

    너무 가슴 떨리고 무서워요... 아무일도 못하고 있어요...
    정말 죽이고 싶도록 미운데 용기가 없어요....
    어떡하죠. 토요일 일요일 여행 다녀와서 담주에는 찿아가서 깽판 계획중인데 모르겠어요.
    저도 이번에는 그냥 못넘어가요. 일단 두사람을 아는 이들에게 다 알려챙피를 주려고
    계획중입니다.. 정말 그러지 않고는 해결책이 없을것 같아요.
    처음에는 잘못을 시인하더니 이제는 말도 않고 혼자 까칠해서 다닙니다.. 미워죽겠어요..

  • 13. 청심환
    '07.2.2 3:50 PM (125.189.xxx.6)

    두알 삼키고 냉정하게 대처하시길 바래요
    호프집 여자라면 들은것도 많고 겪은것도 많아서
    아주 고단수일거에요
    아내 아닌 또한명의 편한 여자를 가진 유부남이 치뤄야할 댓가가 얼마나 큰지
    똑똑히 보여주지 못하시면 평생 그러고 사셔야해요
    위엣분들 말씀대로 남편들은 처음에는 잘못했구나하지만
    말로만 따따따따하면 귀찮아하고 양심이 무뎌지지요
    깨작깨작 건드리지말고
    한번을 건드려도 뿌리채 뽑아서 도끼로 찍고 불로 태워야
    그나마 조금 나을거에요
    보통 남자들의 속성은 수컷 자체입니다
    남성이 아니라 수컷이요
    한번 용서를 해야할 사안이 있고 단 한번도 용서하면 안되는 사안은 따로있다고봐요
    결혼후의 외도는 절대 용서받지 못할 중죄입니다
    마음속으로 간음하는것도 간음임을 숙지시키고
    너아닌 편한여자를 가진것뿐이라고 말하는 뻔뻔한 입을 확 찢어주고싶으네요
    죄송해요
    제가 지금 너무 흥분해서,,
    무조건 강하고 독하게 나가시고 경제권과 모든 물질에 대한 기득권을
    이참에 다 빼앗아버리세요
    남자들은 지갑이 얇아지면 기게 되어있어요
    아내아닌 마음편한 여자를 갖는다는것은
    몸까지도 다 줄수있고 나중에는 남편이 가진 돈과 모든것 다 바치게 될걸요
    명심하세요
    한번 길내기 어렵지 길한번 내면 대로됩니다
    니가 이러니 어쩌고저쩌고 설교도 필요없어요
    딱 할일만 하셔요
    참 한되지않게 분풀이도 하시고

  • 14. 경험자
    '07.2.2 4:06 PM (125.180.xxx.94)

    자랑할게 아니라지만 숨길 것도 아닌듯 합니다.
    저도 시댁에 알렸습니다.
    울시엄니 니가 잘했으면 그랬겠니? 하는 겁니다
    실수하신 거지요..본심이셨을거구..
    그리고 제 얼굴 제대로 못 보십니다.
    아주 개망신을 제대로 주십시요
    윗분들 말씀처럼 이렇게 대충..
    깨작깨작 넘어가면..나중에
    지가 더 성질 부립니다.
    원글님 댓글 보니 벌써 그런
    조짐이 보이는군요
    부동산 명의 앞으로 님 앞으로 하구요
    핸폰 명의도 님 앞으로 바꾸시구요
    이렇게라도 해 놓으면 한결 남편도 기 죽습니다
    어느분처럼 까무라치는 생쑈라도 하시구요..
    아님..엉엉 울며 쑈라도 하세요.
    그리고 그여자 찾아 가실때는 혼자 가지 마세요
    시댁식구 앞장 세우거나
    친정식구나 쌈 잘하는 친구라도
    데리고 가세요
    남자라면 더 좋겠는데
    마땅히 가족중에 없다면..
    괜히 성질만 살짝 건드리고
    남편이 더 기세등등하게 나오는 일 없이
    확!! 그여자 망신주고
    남편 수단방법 가리지 말고(생쑈..)
    명의 이전 할것 다~~~하고
    반 죽여 놓으세요!!
    저희 남편 제 눈물에 속아서
    명의 이전 다해주고
    이날까지 당하고 삽니다.
    그래도 가끔 이 갈리게
    씹어 먹고 싶을 때 있습니다 ㅠㅠ

  • 15. 윗글 이어
    '07.2.2 4:10 PM (125.180.xxx.94)

    분한건 상대 머리채를 제대로 못 잡은 것입니다
    얼마나 당당하던지. 애셋 딸린*이
    상상을 초월하게 배째라고 나오드만요
    그래도 좋다고 꼴값 떤 내 남편.
    꾸역꾸역 밥 먹는 남편보고 언젠가 제가 하는 말입니다.
    "당신 밥에 약 탔는데 넘어가니?"

    윗님 말씀처럼 남자들 경제권만
    털어내고 기 팍 죽습디다.

  • 16. 분해서님
    '07.2.2 4:18 PM (125.180.xxx.94)

    정말 특공대 조직 하고 싶어요
    저 "경험자"로 댓글 달았는데요
    댓글 달고 님 댓글을 읽었는데
    저랑 똑~같습니다.
    정말 분한게 그* 개망신 제대로 못해준 겁니다.
    원글님
    꼭 각서 받아 공증까지 받으세요
    애들 양육권,재산문제,이혼시 양육비
    재산포기각서(차후에 생기는 재산증식분까지)
    자세히 적으시구요
    이건 이혼을 하든 살든 님께 큰 힘이 될거고
    남편한테 큰 족쇄가 됩니다.
    핸폰 명의 바꾸고 반드시
    번호도 바꾸세요

  • 17. 답답..
    '07.2.2 4:29 PM (221.161.xxx.44)

    남의 일 같지 않아서 로긴합니다. 그 여자 만나는 것 겁나시지요? 아마 지금 그냥 넘어가면 상대방이

    님이 겁내고 있다는 걸 알게 될껍니다. 뭐야 이거.. 큰일 날줄 알았더니.. 아무일도 안나자나.. 그러고 몇

    달간은 조용하겠지만 또 몰래 만나고 있거나.. 아님 남편이 다른 여자를 만날수도 있겠지요? 되든 안되

    든.. 찾아가서요.. 할말 다하고 오세요. 소문이 중요합니까? 같이 살려고 할 수록 한번 심하게 혼내주셔

    야 합니다. 이혼하시려면 험하게 할 필요는 없지만 이혼 안한다고 했을때는 일단 그여자를 심하게 다루어

    주어야 이 여자 무서운 면이 있구나하면서 상대방이랑 남편이 놀라구요. 다시 안그럽니다. 그리고.. 호프

    집여자들은 산전수전 다 겪은 여자이기 때문에 말로 해서는 안 욉니다. 명의 이전도 중

    요하구요. 여자 찾아가는 것도 필수입니다. 아이 생각하세요. 지금 님 아이들이 님만 바라보고 있어

    요. 힘내시고. 용기 내세요.

  • 18. 절대로
    '07.2.2 5:19 PM (152.99.xxx.68)

    그냥 넘어가지 마세요.. 한번 그런사람은 또 그럽니다. 그리고 점점 더 만성이 되어서 당당해져갑니다. 남자는 경제권이 없어져야 기운없어집니다. 이번에 제대로 전 재산 다 님 앞으로 돌려놓고 공증받으십시오. 그리고 다시한번 걸리면 그땐 가차없다 해야합니다. 빈털터리로 만들어야 정신차립니다. 그리고 어차피 그런데 있는 여자는 돈 때문에 만나는거니 빈털터리인 남자 관심없어합니다. 제대로 빈털터리로 만드십시오.

  • 19. 분해서
    '07.2.2 6:22 PM (219.252.xxx.211)

    남편부터 꺽으십시요.
    여자부터 꺽으려했다간 오히려 역으로 당합니다.

    호프집여자가 당하면 님남편이 될대로 되라하고 더 뻣치지 않을까요.
    남편에게 벌써 동정표를 받고 도와주고 싶은 기사도 정신까지 움직이는 여자면...
    그 여자가 그걸 기회로 삼아 어떤짓을 할지 눈에 보이는데요.

    재빨리 남편에게 서약서에 공증마친후 주변에 운동선수출신 데리고 가셔서
    힘으로 제압하라 하구나서 님은 그릇 몇개 던지고 따귀 몇대 갈기고 오심이 어떨까요.
    그여자의 아킬레스건도 알아놓으시구요.

    그여자 남편. 없으면 그여자 시댁 아니면 그 부모, 그 이웃, 그 자식...
    내 남편 건드리면 너도 살아남지 못한다. 뉘앙스 풍기세요.

    남편이 서약서도 쉽게 써주지 않을 겁니다.
    전 면도칼로 팔을 긋고 그날밤 밤새 귀에 대고 우는 소리냈습니다.

    남편이 잠을 못자게요.하루 이틀..
    미칠려고 하더니 어떡하면 좋겠냐 ..너 원하는대로 다 하겠다.

    그래서 이젠 못 믿겠으니 우리가정을 지키기위해서 서약서쓰고 공증하면 마음이 안정되겠다.했더니 그러겠다해서 해주더군요.

    당하지 않을려면 작전을 잘 짜야합니다.

  • 20. 간단히
    '07.2.2 6:57 PM (122.46.xxx.19)

    간단히 말해서... 남자들은 말로만 해서는 아무리 무서운 말로 해도 그뿐이에요. 윗분들 말씀대로 눈으로 보여줘야해요.
    님글 읽으니 남편 손바닥 위에 있으실것 같아요.
    윗 분들 말씀하신거 꼭 참고하시고
    미친척이라도 하세요. 그거 안되면 술이라도 드시고 연기 하세요. 비싼거 말고 던져서 소리 크게 나는거 던져서 뒤짚어 엎고요...
    정떨어질까 걱정되시면 아무것도 못합니다...ㅠ ㅠ

  • 21. 열받아
    '07.2.2 7:25 PM (221.140.xxx.206)

    며칠전 님글에도 답글 달아드렸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남편분과 그 호프집년 머리만 굴리다가 내 배째라 식으로 나올겁니다. 생각할 겨를이 없이 쳐들어 가셔서 혼을 쏙 빼놓을 정도로 휘둘러 놔야 합니다.
    이런일은 교양있게 나근나근하게 이성적으로 대면할 일이 아니예요. 제가 말씀 드렸죠? 패트병에 석유 담아가지고 가서 확 뿌려 버리고 라이터 들고 너 죽고 나죽자 식으로 쑈도 벌여야 한다구요.. 대담한 각오로 겁주고 끝장을 봐야 합니다. 님.. 가정을 지키시기 위해선 뭔짓을 못하겠습니까. 다 새끼들때문이죠. 힘내시고요. 윗분들 말씀처럼 82특공대라도 만들어서 지원해 드리고 싶네요. 정신 바짝 차리고 힘내세요~~

  • 22.
    '07.2.2 9:42 PM (211.58.xxx.38)

    너무 답답하시네요.
    지금 이 상황에서 여행을 가신다구요.
    이 상태로 나가신다면 님만 바보될것 같습니다.
    앞으로 눈물 흘리고 싶지 않으시면 맘 단단히 먹으셔야 할거 같아요.
    이렇게 시간 질질 끄는거 그들이 빠져나갈 여지를 너무 많이 만들어주는거 같네요.

  • 23. 원글
    '07.2.2 9:59 PM (221.156.xxx.130)

    오늘 전 그 여자한테 갔어요. 혼자는 무서워 신랑 후배 호프집에 불러놓고 이렇게 핑계를 됐죠.
    니들이 어울러 다니고 하더니 우리집 결국 이렇게 됐다. 책임져라 이렇게 우선 핑계대고 불러놓고
    들어서자 마자 머리채 잡고 빰 몇대 때리고 그년도 맞을 이유 없다며 달라드는걸 후배가 막고
    전 소리지리고 욕하고 그년은 끝까지 떳떳하다고 소리지리고 컴퓨터 한데 부수고 이것도 호프집
    개업기념으로 신랑이 주었답니다.
    다시는 얼굴 보지 말자 재수없다. 그러고 나와서 두 년놈들이 잘 다니는 식당에 가서 당신들이 같이
    어울려 다니더니 결국 이렇게 됐다 책임져라 소리 지르고 왔습니다.
    그 년놈들을 아는 사람에게 알렸다는게 지금은 잘 한것 같아요. 겁이 나서 혼자 속않이하는 시간이
    넘 억울해요.
    이정도 했으면 소문은 금방이겠죠 지들 얼굴 들고 다니는지 볼랍니다.
    신랑은 야간근무라 모르고 있어요. 아니죠 이미 전화했는지도 모르죠.
    암튼 조언을 얻어 한번 터지고 나니 속은 시원합니다. 신랑한테 각서도 일요일까지 쓰라 했는데
    모르겠습니다. 죄송하지만 어디 상의 할 곳이 없어 짜꾸 82만 들어옵니다.
    다시 상의 드릴께요.

  • 24. ....
    '07.2.2 11:03 PM (125.143.xxx.177)

    앞에 글남겼는데요 갑자기 걱정되네요 증거는 확실히 모아두셨는지요? 어설프게 해서는 그여자 잡아떼면 그만인데... 그리구 저같은 경우에는 한달간 상대녀 고문을 했는데 그렇게 해도 1년이 지난지금 분이 안풀리고 제후배가 같은상황에서 여자는 손끝하나 안건드렸대요 지금 그게 한이랍니다 이왕이면 죽을 각오를 하고 그여자 남편분 안테 지독한 모습 보여주세요

  • 25. ....
    '07.2.2 11:09 PM (125.143.xxx.177)

    경험자님 말처럼 저도 정말 씹어먹고 싶어요 언제면 그기억들이 사라질까요?
    아직까지도 하루에도 몇번은 가슴이 벌렁벌렁 합니다 아마 평생 갈듯 싶습니다
    일년이 지난지금,,,,

  • 26. 증거
    '07.2.2 11:20 PM (124.59.xxx.25)

    들이밀어도 딱 잡아떼는것들이 바람핀것들이래요
    오죽하면 간통죄도 정액이 있어야한대잖아요~
    근데 님이 조금 성급하신듯..
    남편부터 닥달해서 경제권 몰수하시고
    상대녀는 분풀이용으로 쓰셨어야 먼저인듯해요
    바람핀 남자란 작자들은 아내보다는 내연녀에게 더 동정이 가게
    되어있대잖아요
    상대녀가 미주알고주알 부풀리고 자신은 한없이 당한
    처량함을 호소하면
    남편분이 측은지심에 어떠실런지 걱정되네요.

  • 27. 분해서
    '07.2.3 12:07 AM (219.252.xxx.211)

    지금 자정이 넘어서 원글님이 이글을 보실지 모르겠네요.
    아직 님의 남편이 오지 않았으면 후배에게 늦었지만 폰을 해서라도 집으로 오게 하세요.
    오늘 호프집여자와 같이 있으면 일이 이상하게 흘러갈거예요.
    당한 여자는 오기로 님의 남편을 눈물로 홀릴것이고 어리석은 남자가 일을 어떻게 벌일지...
    남편을 옆에 붙들어놔야 됩니다. 절대 그여자 곁으로 못가게 하셔요.

  • 28. 열받아
    '07.2.3 12:09 AM (222.234.xxx.69)

    제 생각은 그 여자한테 본처가 충분히 위협적이고 무서운 존재여야 한다는거 예요..그래야 겁나서 떨어져 나가요.남편도 겁나서 다시는 안그러게 만들어야 해요. 바람피다가 죽을 수도 있다는 공포를 느끼게 해주어야 한다니까요. 이 여자 따귀 몇대 때린거 남편이 따져 물으면 그 년하고 아직도 실시간으로 연락질하냐구 따져 물으시고 그 여자 한테 다시 가서 머리채 흔드세요. 다시 한번 남편한테 또 연락하면 너 죽고 나 죽는다고요. 가정있는 남자한테 붙어 치대는 년들은 가랭이가 찢어져도 암말 못합니다.(말이 함해 죄송. 넘 열받아서..♨♨)
    에휴~~참으로 험한 꼴 겪으시네요. 한번 지나가는 큰 폭풍이기만을 바랍니다.

  • 29. 천천히
    '07.2.3 10:55 AM (121.141.xxx.113)

    남편분 앞에 앉혀 놓고 캠숨겨놓고 물으세요. 언제 같이 잤냐? 어디서 잤냐. 영수증 챙겨놓으시고
    그 여자분 애가 셋이라면서요.. 아무리 얼굴 뚜꺼워도 애들은 무서워 하죠.
    애들 이름이랑 학교 그런거 알아 놓으세요.. 그 술집여자에게 가서 말하세요.
    애들 이름이랑, 학교 반 번호 이런거요.. 그리고 말씀하세요. 애들 커서 결혼할때 보자고요..
    그때 그 애들 사돈들이 어떤 반응 보이는지 무척 궁금하다고요.. 애들 커서 보자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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