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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아이를 다른엄마가 혼낸다면?
아이 친구셋이 오랫만에 만나서 아이들 연극을 보고서 밥먹으러 식당엘 갔습니다.
제아이가 "나도 저거 (철판 볶음밥)먹고싶다"하니까 한집 엄마가 먹으라고 하더군요..그래서 나눠먹었습니다.
부족한것같아 제가 또 철판을 시켰는데 철판 볶음 시킨아이가 부족한지 더 달라하기에 제가 줄려고 하니 제아이가 안줄려고 하더군요..
제가 달랬습니다"너도 친구꺼 먹었으니까 친구좀 주자..너랑 나눠먹어서 부족한가보다"그러고있는데 다른 친구 엄마가 이렇게 말하는거에요..
"너 이상하다 너 그러면 안돼..너 그러면 친구들이 싫어해..."
화를 마구 내는거에요...
그당시에는 저도 아이를 다그쳤는데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기분이 나쁘네요...
좋게 말할수 있는거 아닌가요?
저라면 "oo야 ..같이 나눠먹어야지.."했을텐데....
말한마디가 천냥빚을 갚는거 아닌가요...
1. 뭔
'07.2.2 12:24 PM (58.230.xxx.76)그딴 엄마가 다 있어요? 무지 기분 나쁘네요.
애들이 다 그런거 아닌가요?
그러면 엄마들이 서로 좋은게 좋다고 좋게 말을 해야지....이런식으로 남의 아이에게 화내면서 꾸짖으면 전 다음부터 상종 안 할랍니다. 부담스러워 어찌 다음에 또 만나나요.
뭔 그런 일에 화를 낼까? 다 애들인데....2. 궁금
'07.2.2 12:28 PM (222.110.xxx.88)저도 상종 안할려구요...한번씩 그렇게 말을 잘 하는데 그때마다 그려려니 했더만 이번일은 도저히...
아이문제라서 그러나봐요...이제 6살인데 ...그렇게 화를 내다니....3. 에이,
'07.2.2 12:29 PM (219.249.xxx.102)마음쓰지 마셔요. 그러다가 헤어지구요.
아마 친하니 내자식처럼 그랬을겁니다.
대신 원글자녀님 사회성을 길러주셔요.
그래야 아이도 남배려도 하게됩니다.
외국의 경우는 대부분 남의 부모가 관섭하기전에
부모가 먼저 자기아이에게 타당한이유나 호된 질책을
해서 아이가 부모눈치보며 예의를 지키게 됩니다.4. 에궁..
'07.2.2 12:34 PM (61.79.xxx.99)저런말을 화내면서 하기 어려울거 같은데...
혹시 내용이 혼내키는거 같아서 그랬다는거 아닐까요..?
그리고...혹시 우리아이는 주로 친구들 모임에서 떼쓰고 자기만 아는 아이는 아닌가 생각도 해봐야 할꺼
그리고, 저도 아이를 셋이나 키웠지만, 그런일 당한적 별로 없어서 상상은 안가지만,
기분이 나쁠수도 있겠지만, 평소 그엄마 성격이 그모양이면, 안보는게 나을것이고, 아이한테 그런다면, 내아이도 한번 객관적으로 봐야할꺼 같네요5. ....
'07.2.2 12:35 PM (218.49.xxx.34)화를 낸건 어느정도인지 안봐서 모르겠지만 ...보는데선 달디단 말만 해 주고 돌아서 말질 한느 사람 보단 났다고 봐요
진정 아이를 위해 하는 말일수 있으니까요6. 원글님의
'07.2.2 12:52 PM (123.254.xxx.15)경우엔 확실한 상황을 모르니까...
하지만 주위에서 보면 따끔하게 야단쳐야 할 때
야단치지 않는 부모를 많이 보게 됩니다.
설마 다른 아이의 엄마가 있는 곳에서
경우없이 하지는 않았을 것 같고 본인의
아이이니 더욱 섭섭한 감정이 있는 것은 아닌지요!7. ..
'07.2.2 12:53 PM (218.237.xxx.102)죄송한 말이지만 님의 아이도 사회성을 키우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르쳐주세요. 그 엄마는 자기애는 나눠줫는데 님의 아이는 안그러니 좀 기분 상했나 봅니다. 그치만 그 엄마도 잘한거 없구요.
8. ..
'07.2.2 12:57 PM (125.132.xxx.107)너 이상하다 말이 걸리네요~ 그거빼고얘기하면 타이르는말로 들릴수도 있는데
9. 1
'07.2.2 1:06 PM (218.48.xxx.81)기분은 상하실 수 있어요. 당연하죠. 아이관한 건 특히 말 조심해야 합니다.
그러나. 윗님들 말씀처럼 앞에서 해주는 것이 뒷끝도 없는 경우도 많죠.
,, 님 말씀동감해요. 이래서 안만나고 저래서 안만나고 하면 만날 사람이 정말 없어진답니다.
아이끼리 사이가 좋다면 계속 만남이어가세요. 계속 기분나쁘시면 나중에라도 흘리듯이말 부드럽게 해달라고 얘기해보세요. 그 사람은 아마도 자신이 그랬다는 것도 기억도 못할걸요10. 물론
'07.2.2 1:26 PM (222.234.xxx.179)기분은 나쁘셨겠네요. 남편이 자식 혼내도 화나지 않습니까...
그런데 화낸 그 어머님도 뭔가 원글님이 자식만 감싼다는 느낌일 들어서 그래서 그러지않았을까요.
상대방꺼 덜어 먹었으면 당연히 덜어줘야 하는거 아닌지...
세상 나가면 자식들 어른들에게 혼나기도하고 욕도 먹고 그러는거지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11. ...
'07.2.2 1:26 PM (203.248.xxx.3)그 아이 엄마 표현이 좀 잘못되기도 했지만,
그런 말 나오기 전에 아이한테 같이 나눠 먹자고 설득했을 것 같네요.
저쪽에선 나눠줬는데, 이쪽에서도 같이 나눠먹어야죠.12. 000
'07.2.2 1:31 PM (221.141.xxx.187)혹 원글님이 그렇단 얘긴 아니지만
전 자기아이 안 혼내키는 엄마랑은 만나기가 힘들더군요.
그렇다고 제가 남의 아이를 혼내기도 어렵고 또 그러기도 싫구요.
주변에 보면 진짜 남의 아이에게 해를 끼치는데도 (크게는 물고 , 머리쥐어뜯고..당하는 아이는 매번 당하기만..) 본체만체하는 엄마있습니다.
그 친구엄마도 성격이 약간 직설적인가보네요, 아님 혹 평소에 맘상해서 그렇게 한마디한게 아닐까싶기도,,
전 남이 눈쌀찌푸리기전에 제가 먼저 제아이 잡습니다..
평소에 너무 기죽을만큼 혼내는건 아닌가싶지만...엄마 말 안먹히고,눈치없이 막 나대는 아이보다 낫지않을까 싶네요
최소한 폐는 끼치면 안된다 생각하거든요.13. 근데....
'07.2.2 2:11 PM (124.57.xxx.37)4~6살 아이들 아직 서로 잘 어울려 놀 줄 몰라서
소소하게 싸울 일도 많은데
아이 키우는 엄마라도 때때로 당혹스러운 순간들 있지 않나요?
그럴때마다 예민하게 서로 반응하면 정말 같이 어울릴 사람이 없을 것 같아요
"그렇게 하면 친구들이 싫어해" 정도는 할 수 있는 표현이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자기 아이 밥 좋게 나눠먹게 했는데 나중에 밥이 부족해서 자기 아이는 밥을 더 먹으려 하고
상대방 아이는 안주려고 하면 좀 당황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내아이가 남에게 안주려고 하는 경우가 잘 없다면 더 그렇거든요
조금 놀랍기도 하고
물론 저 같으면 그 자리에서 내색은 안하겠지요 그냥 뒤에 가서 혼자 생각만 하지
내 아이는 민망하게 저런 일 없이 미리 나눠먹는거 나눠주는거 가르쳐야 겠다고
사람마다 성격이 달라서 혼자 생각만 하고 원글님 아이교육은 그냥 냅두는 사람도 있겠지만
아이 친구니까 자기 아이한테 하는 것처럼 편하게 혼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자기 아이한테는 절대 안그러면서 남의 아이만 혼낸다면 정말 이상한거지만
자기 아이가 나눠주지 않으려고 할 때도 역시나 똑같이 혼내는 사람이라면
그냥 말을 좀 걸걸하게 직접적으로 하는 사람이구나 생각할수도....14. '''
'07.2.2 2:19 PM (211.193.xxx.149)내 아이가 다른사람에게 혼나는거 기분나쁘겠지요
그렇지만
남이 혼내기전에 엄마가 먼저 따끔하게 말했다면 다른사람이 오히려 "됐다"고 말렸을지 모르지요
서로 허물없이 친하게 지내는 사이라면 남의 아이 내아이 할것없이 혼도내고 꾸중할땐 꾸중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뒤에서 '그집아이 뭐 그러냐? 못쓰겠더라'식의 말을 하는사람보다 훨씬 낫습니다
자게에도 더러 그런글 올라오잖아요
이웃아이가 버릇없고 엄마는 끌려다니고.. 우리아이와 어울리게 하기싫다는식의 글이요
잘 생각해 보시면 뒤에서 그런글 쓰시는분보다 더 좋지 않을까요?15. 그사람
'07.2.2 3:35 PM (58.143.xxx.54)성격이 어떤 분인지 모르지만 혼내야 될껀 혼내야
된다고 봐요 꼭 엄마가 아닌 다른 사람 에게도 야단 맞아 봐야
그아이가 아~이렇게 하면 안되는구나 느끼지 안을까요?
상대방이 혼내기 전에 엄마가 먼저 야단 쳐야되고 나눠 먹는거 부터
어렸을때 부터 배려가 뭔지 알아야 할듯...16. 음..
'07.2.2 5:19 PM (210.115.xxx.210)제가 그 당한 입장이 아니여서 그런지 몰라도
원글님이 쓰신 "너 이상하다 너 그러면 안돼..너 그러면 친구들이 싫어해..." 이말이
너무 친한 사이에 친구 아들 혼내는것 처럼 읽혀지네요... 왜일까요?
원글님 ..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그 엄마는 원글님의 아이를 아주 가깝게 생각하고 있는것 같네요.17. 일부러
'07.2.2 9:32 PM (125.178.xxx.149)저희 아이들 더 많이 혼내는데도 그 와중에 혼내는 인간도 있더라구요.
아이 훈육은 부모가 먼저 아닌가요?
부모가 혼내지 않아서 혼내는 것도 아니고.. 그런 사람 사실 상종도 하기 싫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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