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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때 어떻해야하는 건가요?
방금 친구가 전화가 와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데..
가봐야하는거죠?
친한 친구이고 그닥 멀지는 않은 곳이라 가야할거 같은데..
그런데....보통 어른들은 출산앞두고 가는게 아니라고 하시잖아요..
교회다니는지라 그런거 신경 안쓰는 편인데..
지금 양가 부모님이 다 여행중이시라 물어볼데도 없고..
신랑은 옆에서 가지 말라고 하고..
고민이네요..
그리고 가든안가든 부조는 해야할텐데..얼마가 적당할까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1. 음...
'07.2.2 11:53 AM (58.230.xxx.76)안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친구한테는 미안하지만 딴사람 편으로 부조금을 보내시던지 하시고 그냥 집에 계세요.
좋은 게 좋다고 당분간 눈 딱 감고 좋은것만 생각하세요.2. ....
'07.2.2 11:53 AM (218.49.xxx.34)전 태어남도 떠남도 다름이 아니라 보기에 그런걸 신경 안썻네요
떠남이 죄도 흉도 아닌데 그렇게 벽을 만드는게 이상해요 .잔치집은 좀 빠져도 되지만 부모님
보내 드릴땐 마음 써준 사람 일생 기억 하거든요 .사람일이란게 ....남편이 가지 말란다시니 ...그게 문제지 남에 열마디 말 뭔 의미 있답니까?3. ..
'07.2.2 11:54 AM (218.153.xxx.92)혹시 모르니까 안가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나중에 어른들이 들으시면 안좋아하실 수도 있고...
그대신 친한친구분이니까 남편 혼자 가서 문상하도록 하심이....
친구가 서운해하지 않도록 잘하시고...4. 가세요
'07.2.2 11:54 AM (65.26.xxx.4)친한 친구 아버님이면 가셔야죠.
저도 7개월때 친한 친구 아버님이 돌아가셨는데 문상 가니 만삭인 다른 친구도 왔더라구요.5. ...
'07.2.2 12:07 PM (121.133.xxx.132)정말 친한 친구이시면 가보세요.
잠깐 가서 조의를 표하시는게 두고두고 맘 편하실거구요.
애낳고 바로도 아닌데 편하게 생각하세요.6. 김명진
'07.2.2 12:17 PM (210.0.xxx.64)본인맘 편한대로 하시지요....불편하시다면 조의금만 보내시구요. 아니면 찾아가서 ...위로 해주심이 좋구요.
7. 남편에게
'07.2.2 1:09 PM (210.94.xxx.89)남편에게 잠깐 대신 가 달라고 하셔요.. 남편이 가지 말라고 하셨으니, 부탁하기도 딱 좋겠네요.
보통 경조사에 아버지가 가기 어려우면 어머니가 아들이 대신 가기도 하쟎아요...
임신 8개월에서는 가지 마시라고 하고 싶습니다.8. 나쁜피
'07.2.2 1:50 PM (222.100.xxx.131)남편 분과 함께 가셔서 위로해주세요. 지난 주에 예비 시아버님께서 돌아가셨어요. 아직 결혼 전이지만 상주로써 상복 입고 빈소 지키고 왔습니다. 힘은 들었지만..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와서 시어머니와 남편을 위로 해주는 게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더라고요... 하물며 친한 사이는 오죽할까요. 꼭 가셔서 위로해주세요. ^_____________^
9. ...
'07.2.2 2:05 PM (211.176.xxx.204)저는 둘째 출산 한달반정도에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갔다왔어요..저야 할머니였지만
그래두 그리 멀지않으시다면 잠시 다녀오시는것도... 친한친구라면서요.. 전 서울서 무주까지
갔다왔거든요..10. 마음가시는대로
'07.2.2 2:08 PM (211.187.xxx.250)옛날 어른들이 날잡아놓고 어디가는거 아니다, 특히 상가집은 가는거 아니다 하시는 말씀들중엔 미신적인것도 있겠지만 음식 잘못먹고 탈날까하는게 컸을거고 두번째로는 결혼식은 환한 낮에 가는데 상가집은 밤늦게도 연락받고 가는거라 가는길,오는길 잘못될수도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8개월정도면 어느정도 안정권에 접어들어가는데요
저처럼 유산,조산기 없으셨으면 마음 내키시는대로 가셔서 친구 얼굴 보시고 위로해주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11. 가세요.
'07.2.2 3:06 PM (210.91.xxx.43)친구 생각하면 가야 할것 같고..
미신이라고는 하지만 사람들 말 들으면 조심해서 나쁠거 없고.. 그렇죠?
문상을 가되 안에는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친구 얼굴만 보고 오는 방법도 있구요...
어쨋든 얼굴은 비춰줘야 할거 같아요.
다녀오는 길에 소금뿌리라고 해서 저는 소금주머니 들고 상가 다녀오고 그랬어요.
지금은 어린애 업고 가는데 어른들이 싫어하시기는 하지만
삶과 죽음이 그리 먼곳에 있는것도 아니고.. 다 인생의 과정이다 생각하면서..다닙니다12. 만약
'07.2.3 3:00 AM (151.202.xxx.98)제 친한 친구라면 전 갈 것 같아요. 어른들이 싫어하셔도 하는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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