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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감기가 안나아요.
오늘도 아침에 열이 38도까지 올라서 동네병원재끼고 그냥 중앙대학병원으로 갔습니다.
동네병원을 2달정도 다녔는데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감기때문에 대학병원까지 가야하는생각에 미루다가 오늘 결심하고 아침에 갔습니다.
출근한남편 불러내고 콜택시를 불렀는데 추운날씨때문인지 빈차가 하나도 없더라구요.
무려 7군데전화했는데 주변에 차없다고 못온다고 하드라구요.
친정엄마한테 전화해서 엄마가 태워다주셔서 겨우 갔습니다.
나이드신 교수님한테 진찰받았는데 괜찮다고 하시네요.
그래도 소변검사해보자고해서 무려 4시간가량 울딸 소변누기를 기다렸습니다.
낯선환경에 밑에 소변비닐까지 대놓으니깐 울딸이 소변을 안누는거여요.
저랑 남편이 거의 탈진직전까지 가니 그제야 소변을 조금 누더드라구요.
그리하여 3시경에 병원에서 나와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분유먹이고 먹기싫다고 발버둥치는아기한테 약먹였더니 다 토해내드라구요.
토닥토닥해서 겨우 재우고 저도 지쳐서 쓰러져 여태자다가 6시넘어서 깼어요.
남편오면 중국집에서 시켜먹기로했어요.
아 정말 울아기 빨리 건강해졌으면 좋겠어요.
모든것들 정말 귀찮습니다. 지치구요.
아기키우는게 이렇게 힘들줄 몰랐어요.
훌쩍...
오늘 정말 우울해지는 날이네요.
저라도 힘내야 할텐데...
아까 울아기소변눈걸 확인하고 기뻐서 소리쳤던 때가 생각나네요.
사는게 정말 우울하네요.
1. 유니맘
'07.2.1 8:11 PM (211.205.xxx.129)아기가 몇살(혹은 몇개월)인지요? 아이가 아프면 엄마가 많이 힘들지요. 조금만 더 기다려 보시고 힘들더라도 보리차를 자주 먹이시고 개월수가 어느정도 되면 한방쪽으로 진찰을 받아보시면 어떠실지...
소변비닐이라고하니 저희아이도 그걸 검사할때 어찌나 소변을 안누던지요...
또한, 감기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말하는 기침감기인지, 코감기인지, 열감기인지요?
기침감기는 오래가는데...
힘네세요!!2. ...
'07.2.1 8:14 PM (121.139.xxx.203)병원에 다니시면서 민간요법같은것도 같이해보세요..혹시 아이가 돌이 지났다면 한약도 먹여보시고요..우리아이도 한번 감기걸리면 낳질않았어요..그래서 병원약먹이면서 도라지 배 대추 은행 감초 인삼 생강같은거 조금씩넣고 연하게 끓인물에 분유를 타서 먹이곤 했죠...그리고 열이 계속 오르면 중이염일수도 있어요...이비인후과에 가셔서 검사해보세요...
3. 에휴..
'07.2.1 10:36 PM (222.232.xxx.91)힘드시겠어요..저도 민간요법이나 한방 도움 받으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저희 아이는 아토피때문에 어릴때 한약을 좀 먹었는데..아토피도 아토피지만 건강해진다는 느낌을 주더군요..체력이 좋아지고 먹성도 좋아지고..4. 저도 민간요법
'07.2.1 11:04 PM (58.226.xxx.102)추천이요..울 애들은 병원약 거의 안먹고 크고 있어요..
감기 1년에 1~2번 하구요..짧으면 1주일 길면 10일정도..
누가 병원 안가냐고 하면 어차피 감기자체를 퇴치하는 것도 아니고
목이나 콧물만 안나게 하는건데..민간요법으로도 그런건 견뎌낼 만 합니다..하지요..
결혼전에 남편이랑 나란히 감기로 1달을 넘게 고생했었어요..
아무리 주사맞고,,약먹고 해도 안 낫더라구요..
그때 병원이란게 감기엔 허빵이구나 깨달았죠...5. 안먹는아이
'07.2.2 1:06 AM (220.75.xxx.155)24개월인 제 아이가 감기가 걸리면 잘 안나아요.
원인은 딱 한가지예요. 약을 잘 못먹는 아이, 잘 먹지 않는 아이.
물론 아이들 약 잘 안먹으려하죠. 하지만 억지로 넣어면 꿀꺽 받아먹죠.
근데 약을 다시 토해버리는 아이들이 있어요. 거기에 울 딸아이는 항생제를 먹이면 토하고 설사합니다.
지난 가을엔 급기야 폐렴으로 입원까지 했었습니다.
의사선생님왈, 아이가 약을 잘 못먹어서 감기가 깊어지고 폐렴까지 가는거랍니다.
일단은 잘 달래서 약을 먹이고, 토하면 잠시후에 다시먹이고, 설사하면 지사제를 먹이고 해서 감기를 먼저 잡아야 한답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아이가 잘 먹고, 평소에 민간요법이나 한약등도 먹여서 감기에 안걸리게 하는게 더 중요하고요.
일단 감기에 걸려 열오르고, 기침에, 콧물 흘리면 병원약을 시간맞춰 잘 먹이고 푹 쉬게 해주세요.
울 아이는 겨울내내 도라지와 은행을 넣은 배즙을 꾸준히 먹였더니 감기에 덜 걸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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