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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야 괜찮은 남자를 만날 수 있는지요?
여동생 시집보내기 어렵네요...
여동생이 뭔가 이상이 있는지...여태 연애다운 연애도 못 해보고 늙고 있습니다.
엄만 그런 여동생 결혼만 하면 걱정이 없다면서 매일 매일 말씀하십니다.
선도 수십번 봤는데....많이 만나야 2번...
어떤 어떤 점이 마음에 안든다 든다 말도 없고...묻지 말라고 하고...
이제 벌써 31살이라고 엄마는 걱정하시는데....
언니인 제가 결혼 해 보니 뭐...여자입장으론 그리 좋은 건 없습니다.
그냥 평범하게 사는 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부모님의 마음은 그것이 아니니...
동생 결혼 못 시킨다고 맨날 구박받고 있습니다.
지방이라 *오같은 곳을 등록하긴 아깝고...
동생이 남자들도 오는 취미활동이라도 하면 좋으련만...
여자들만 많은 댄스학원을 취미로 다니니...거기서도 못 만나고..
직업이 입시학원 강사라 일반직장인들과는 다른 생활패턴이니..더 어렵고,.,
어찌해야 반쪽을 만날 수 있을지요?
경험담 부탁 드려도 될까요?
아님 마담뚜라도 소개시켜주세요.
여동생 벌어놓은 것은 좀 있어요. 지금도 벌고 있고....
학원강사가 여자에겐 좋은 조건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82식구님들 남동생이래도 소개 시켜주세요....
1. 프란
'07.2.1 4:36 PM (203.255.xxx.180)여동생님이 저랑 동갑이시네요..^^;
작년까진 그냥 마음 태평하게 있었는데..
올해 들어서니 결혼한 제 친구들이 빨리 결혼하라고 더 난리에요..
조금만 더 있음 결혼하기 어렵다고..남자들이 나이를 먹어갈수록 더 어린여자들만 찾는다나..
저는 그래서 인터넷 카페모임 여러군데 가입했어요.
제가 뮤지컬이랑 연극좋아해서 공연 관람하고 뒷풀이하는 모임이랑..(의외로 싱글들 많더라구요.
담주말에 처음 참석하는건데 모두들 혼자 참석)
그리고 와인도 좋아해서.. 와인 스터디하는 모임..
여긴 아직 참석은 못해봤는데.. 여기도 조만간 참석하려구요..
지금 왜 진작 20대때부터 이런 모임들 안나갔는지 후회되더라구요..
제 친구들한테 결혼성사만 시켜주면 중매비로 백만원 준다고 했는데도
주위에 괜찮은 여자들은 많은데 남자들이 없다고 해요...ㅜ.ㅜ
이러다 정말 듀0에 가입해야 되는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저두 정말 걱정이 많이 돼요...2. 짚신
'07.2.1 4:38 PM (59.18.xxx.87)도 짝이있다는 말을 믿게 되네요...저랑 아주 친한언니 돈도 많이 벌고 능력있고 어디 하나 빠지는것 없지만 아직도 결혼 못하고 선도 수십번 넘게보고 했는데 38에 드디어 연하남 만나서 올해 시집간다네요..
너무 조바심 마시고 기다리세요..
사실 제 남동생도 30대 중반 학원강사인데 장가갈 생각도 안하고 있네요...조금 답답하긴 하지만 언젠가 좋은 짝이 나타나겠져...3. ...
'07.2.1 5:01 PM (218.51.xxx.147)프란님.. 저번에 인터넷모임에 가셨다가 남자들이 너무 꽝이었다는 글 올리셨죠?^^ 제가 거기에 답글 달았는데.. 남자들이 많은 곳이요..
우선 뮤지컬이랑 연극같은 관람모임, 와인모임... 이런거 보기 참 좋죠? 그런데 여기 나오는 남자들 다 실속없어요...아는 남자가 결혼하려고 온갖 모임은 다 나갔는데... 그런 모임에 나갔다가 아주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어요...그 바람둥이 남자는 결국 오래 사귄 여친과 결혼..ㅋㅋㅋ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남자들이 괜찮은 곳은 취미모임같은 곳보다는 자신을 발전시키는 곳이에요....
영어학원(여기도 초중급단계는 여자들이 바글바글거립니다... 저번에도 말했듯이 GMAT영어 가르치는 곳이나 비지니스영어같은 곳으로 가세요)
대학원도 좋아요.. 듀오 가입비 쓴다 셈 치고 sky 대학원으로 가세요.. 서울대는 주간밖에 없으니 연대나 고대가 다니기는 좋겠네요... 저는 서울대 대학원 나왔는데 그때 같이 다닌 남자애들이 국책은행, 회계사. 연봉최고높은 대기업(대기업중에서도 제일 연봉쎈곳), 공기업 다 그런곳으로 갔어요... 그때 만나서 사귄 여자들은 지금 다 결혼했지요..물론 사귈때야 대학원생으로 별볼일없었지만..-.-;;;;
그리고 로터리클럽같은 봉사단체이면서도 조금 알려진 곳 그런곳도 괜찮지요...
저는 지금 결혼해서 애가 둘인데(연년생이라 꼼짝도 못하고 집에 쳐박혀있음..ㅠ.ㅠ) 다시 미혼으로 돌아간다면 남자들을 양다리는 물론이고 10다리까지 걸칠 자신이 있습니다....(이제 남자 꼬시는 노하우를 터득한거 같아요...흑흑)4. ...
'07.2.1 5:03 PM (202.136.xxx.13)제 남편 제자들도 만날때마다 아가씨를 소개시켜주고 싶은데 마땅히 없더라구요
본인이 답답할 것을 아니까 도와주고 싶은데 아가씨가 없네요
남자는 남자대로 여자는 여자대로 ...
이곳에서라도 구해주고 싶은데 용기가 안나네요5. 프란
'07.2.1 5:21 PM (203.255.xxx.180)위에 위에님... 답변 감사해요..
공연이나 와인 모임들도 별로인가보군요..^^;;
근데.. 제가 대학원을 나왔거든요...것두 여대라..
그래서 제 주위에 여자만 있나봐요..
이나이에 다시 학위받는건 자신이 없어요..
진짜 어딜가서 남자를 찾아야 할지..난감하네요...6. ..
'07.2.1 7:52 PM (210.108.xxx.5)MBA 학원 등록하세요. 그래서 스터디도 하시구요.. 그럼 참 많이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