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명절 애기가 나와서 저도 객관적으로 어떻게 보실까 해서 궁금해서여쭤봅니다.
전문직 맞벌이인데 둘다 이제 막 시작해서 빚이 둘다 풀로 몇억씩 있습니다.
남편은 총각때 잘못 서준 빚보증때문에 몇년전 아버님께 1억을 빌려 그 이자를 100만원씩 드리다가 이제 다달이 60만원씩 7년째 드리고 있습니다.남편말로는 결혼전 일이어서 아버지가 그냥 주는줄 알았답니다.참 남편하는 일이 그냥 그저그래서 아버님 원금은 커녕 이자도 3달 밀렸다가 혼나고 이번에 일을 옮기면서 시동생 도와줘야하니 돈내놓으라는 말을 듣고도 자기도 은행권에 빚이있어 아직 드리진 못하고 이자를 꼬박꼬박 드리고 있습니다.
둘다 풀로 대출받기전에는 어머님 용돈을 30만원씩 드리고 아버님 이자 60만원 드리고 시동생 데리고 있으면서 남편일터에서 순수급여로 연봉3000이상 주고 차도 2000cc사주고 한 5년을 그리 같이 있었습니다.
그러고나니 남편은 자리 옮기면서 보니 아직도 대출청산이 덜 된 상태여서 아버님돈도 못갚게 되고 아버님은 시동생 도와주어야 되니 돈 내놓으라고 소리를 듣네요.
저도 올해부터는 정말 한푼이 아쉬워 명절에 30만원씩 드렸고 어머님 드리던 용돈 못드리고 있구요,아버님이자만 남편이 드립니다.
결혼안한 시누이가 몇달전부터 저희집에 와서 기거합니다.
물론 생신때는 용돈,외식비,음식장만,김장값등 드립니다.한번에 20-30만원씩 나가나봐요.
근데 이번 명절에 또 30만원을 드리려니 미안해서요.빚이 많아도 전문직 아들이니 기대를 하겠지요.한 50은 드려야는데(재작년까지 이렇게 큰 빚이 아니고 지금 대출의 3분의 일 수준이었을때는 50씩 드리고 뭐 시누이 필요하다는 것도 수시로 큰오빠이니사줬답니다.)
너무 적은가요?30만원.물론 집에 선물들어온 과일상자,명절생선,한과세트까지 다 챙겨가긴 합니다만 그건 그거고 현금이 중요하잖아요.
아무래도 50은 드려야할듯한데 참 20가지고 짜잔하게 구는 제자신이 싫어지는데 대출 통장을 보면 아껴야지하는데...아 심란해.
사실 남편일이 더 잘 안됩니다.저보다 ..그래서 자꾸 기가 꺾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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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얼마나 드려야할까요?
명절 조회수 : 344
작성일 : 2007-02-01 15:34:58
IP : 59.29.xxx.16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30만원
'07.2.1 5:27 PM (125.178.xxx.149)적지 않은데요.
형편껏 해야하지 않나요? 전 거의 모든 행사시 20만원씩 하는데 살만큼 사는 사람도 10만원 씩 하는 사람 많더군요.차라리 시동생들 챙기지 마시고 원금을 갚지 그러셨어요.
부모님들 형이 동생 챙기는 거 잘 모르십니다. 그냥 갚을 돈 안갚은 것만 기억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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