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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같이사는사람

익명 조회수 : 1,134
작성일 : 2007-01-31 22:40:06
저희아버지 젊은시절부터 엄청난 환량이었다고합니다~  일단 인물이너무나좋으시고  목소리도좋고 그시대에 좀 여유롭게 남한테 쓰시면서 사셨어요.. 지금도 환갑연세에  여전히 인물(?)때문에 여자가 늘 있어요.. 저희엄마 저어렸을때 병으로 돌아가셨구요~  아버지  재혼 처녀장가갔습니다.. 다행히 새엄마가 넘어렸지만  착해서 저랑큰 트러블없이 지냈구요  근데아버지 여전히  여자가늘 주변에 있어  새엄마 우울증증세보이기도 했었구요~ 헤어질려고 하다가  늦둥이동생을 얻었어요~ 그런데도 아버지 완전 마음이떠나서  결국 이혼했습니다~  근데 이빼부터 우리집가세가 기울어  아버지도 무일푼으로 집하나없는 신세가 되었고  저는 부랴부랴 결혼해서 평범하게 살고있습니다~  이혼할당시 새엄마하고 약간 문제가있었지만
동생때문에 아직까지 연락주고받고 있어요~  젊은나이에 맘고생해서그런가  병도많고 위자료도 장사한다고  다날려먹어서 넘힘들게 살고있어요~ 동생을 제가 애기때부터 봐와서 그런가 꼭 제자식같아서
얼마나 이쁘고 정이가는지~~  서론이 기네요
암튼 현재 저희아버지 돈백만원도안돼는 연금으로 겨우생활하고 거기다 월세까지 내고 집도초라하게사는데 병까지와서 힘들게 살고있죠
저 아버지가 미워서 용돈한푼아줬어요,, 그러다 올해부터 용돈도 좀드리고 전화통화도 좀 하는데요
아버진 더 고생해봐야 잘못을안다고  모른척하고싶었어요  근데 병이있으니까  넘 안돼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이제 이것저것 제가 나서서 신경쓸려고 하는데 그와중에도 여자가 있더군요,, 확실히 아버진여자가 따르나보네요,, 돈도없고 암것도없는사람한테,, ㅡ,ㅡ
일주일에 두세번 집에와서 빨해하고 반찬하고 자고간다더군요
제가  가까운지인들한테 이런상황을 얘기하니  다들  그여자한테 고마워해야한다고 그러네요
어쨋든  저보다 곁에서 더 신경써주니까요
근데 전 왜이리 그여자가 싫은지~~ 어쨋든 어버진 현제홀몸이고 하니 그여자한테 더 의지하려고하는거
같은데  제가 어찌 받아들여야 될까요??  숨길려고도 안하네요
전 자식도 있는데 새엄마하고 재결합시키고 싶은데  아버지상황이 이래서 나서질못하고있는입장이거든요
새엄마는 아빤 싫은데  동생때문에 맘이 흔들리기도해 보이더라구요
근데 아버진 전혀 새엄마한테 미련이조금도 없고 아직까지도  싫어하는 기색이보이더라구요
저 어쩌면 좋아요~~
명절때  그아줌마가 집에있는데  우리보고 오라고도 하는데  전 피하고 있거든요
어떻해야 하나요???  ㅠㅠ
IP : 125.132.xxx.10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1.31 10:51 PM (125.137.xxx.98)

    2분 다 인정하시면 안 되나요?
    아버지 곁에 계시는 분 정말 고마운 분 맞아요.

  • 2. ..
    '07.1.31 10:56 PM (59.86.xxx.79)

    옆에 계신분 늙고 병들어 힘든 아버님곁의 고마우신분이긴 하나..
    원글님 입장에선,. 평생. 이래저래 바뀌고 가족들을 힘들게 했던 장본인인 아버지이네요..
    저같음..그냥 명절이든 아니든 기본적인 가족으로서의 행동만 할듯 해요.
    그, 전부인과 합치고 안합치고는 원글님이 어찌 하실수 없을것 같구요..

  • 3. ..........
    '07.2.1 4:55 AM (61.66.xxx.98)

    새어머니도 아버지 싫어하시고,
    아버지도 새어머니 싫어하시는데 뭐하러 다시 맺어주려 하세요?
    새어머니에게도 지금의 여자분에게도 못할짓 아닌가요?
    그리고 새어머니와 다시 맺어진다 해도
    아버지를 보니 새어머니랑 합친다해도 딴여자 생기지말란 법도 없구만요.

    원글님도 인정하시듯 그분이 안계셨으면 원글님께서 아버지를 떠맡거나
    모른척 하더라도 내내 걱정되고 마음이 괴로우셨을텐데요.
    병들고 돈도 없는데 그렇게 까지 돌봐주시면
    감사해야 할거 같은데,아버지가 미우니까 그분도 미운가 봐요?
    원글님께 어머니대접 받겠다고 나서시는거 아니면 그냥 눈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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