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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도 ADHD 있나요?
대부분 직원들은 공사수주를 하면 현장소장으로 현장에 나가있고 저랑 사장님만 사무실에서 근무하고요.
현장이 종료되면 현장소장으로 나가있던 사람들은 사무실에서 내근을 하게 됩니다.
이번에 현장하나가 종료되면서 40대 초반 과장님이 사무실로 들어왔는데요.
전 미치겠습니다.
항시도 가만 못있고 입으로 소리(이빨에서 불순물 빼내는 소리비슷한) 쯥쯥내고 볼펜딱딱은 기본, 볼펜굴리고 엉덩이도 가만 의자에 못붙이고 난리도 아니에요.
큰 사무실에 저혼자만 있으니 그소리가 엄청 크게 들려요.
정말 1분도 가만있질 못하고 소리내고 정말 미치겠어요.
혹시 어른 ADHD도 있나요??
물론 현장에 계시다가 사무실 들어오면 갑갑하죠.
하지만 다른분들은 저정도는 아니에요.
그리고 작년에 공사가 없어서 거의 7개월을 사무실에 같이 있었는데 저 정말 돌아버려 죽는줄 알았아요.
더럽긴 또 엄청 더럽구요.
같이 현장에 나가있던 남자분도 아주 미칠려고 하니 알만하죠.
저도 30대후반 별사람 다 봤지만 저정도는 정말 처음이에요.
기분 안나쁘게 어떻게 말할까요??
그냥 참으면 좋겠지만 저 지금 폭발하기 직전이에요.
도와주세염~~
1. 어른도
'07.1.31 1:43 PM (124.62.xxx.169)있다네요. 그럼 아이도 그럴확률이 높다고 얼마전 tv에서 봤어요.
치료받음 많이 나아진다고 하던데요.2. ㅋㅋㅋ
'07.1.31 1:44 PM (210.221.xxx.160)원글님은 많이 힘드시겠지만 내용이 너무 우스워요. 전에 TV에서 임채무, 강호동 등등이 나오는 코미디 프로였는데 비슷한 상황이 있었는데 그 생각이 나서요. 해결책은 없었어요. 공사가 많이 생기길 바랍니다.
3. ..
'07.1.31 1:45 PM (211.212.xxx.20)저도 뉴스에서 본적있네요.
요새 어른들도 있다고 치료받아야한다고한거봤습니다...4. ....
'07.1.31 1:47 PM (58.225.xxx.250)오늘자 조선일보에 나왔습니다
읽어보세요5. 조선일보
'07.1.31 1:47 PM (211.204.xxx.54)오늘 조선일보에 관련 기사 났던데... 참고해보세요~
6. 원래.
'07.1.31 2:07 PM (211.116.xxx.130)어렸을때부터 그랬는데, 그사람이 어렸을때야, 그냥 애가 산만하네~ 라고 넘어갔겠죠.
요즘에 들어서야 많이 알려졌으니깐요.7. 미치겠어요
'07.1.31 2:15 PM (124.28.xxx.50)지금 조선일보 확인했습니다.
제가 느끼는건 14개정도네요.(12개 이상이면 전문가 진단 필요)
지금 프린트했는데..주지는 못할거 같네요.
엄청 내성적이구요.
힘든일 있음 잠적하구요.(엄마 아프다고 회사 안나온데요. 벌써 4년째 힘든일 있을때마다 울궈먹어요)
아~ 정말 고난의 날입니다요8. 사상의학
'07.1.31 2:38 PM (61.82.xxx.96)한방에서 사상체질에 따르면 양인(소양인이나 태양인)들이 그런답니다.
음인들이 그런 양인들의 특성을 절대 못참는다고 해요.
거꾸로 양인들은 음인들이 너무 쫀쫀하다고 뭐라 하지요.~~9. 원글이
'07.1.31 2:59 PM (124.28.xxx.50)답글 주신분들 너무 고맙습니다.
희소식 하나!!!
그분이 이번주까지는 쉬신다네요.
그나마 약간 숨통이 트이네요.10. 여기도있어요
'07.1.31 4:42 PM (61.36.xxx.3)저희회사에도 있습니다...예전에 제가 지저분한짓하고 시끄럽다고 글 쓴적 있는데..
진짜 뭘 하든 가만히 조용히 하는게 없습니다....혼자 중얼거리고 노래부르고
서류한장을 넘겨도 소리가나고..잠시도 가만있지않고.....ㅡ.ㅡ
요즘최악은...
그분께서 감기가 걸려서 쓰레기통에 가래를 마구 뱉어댄다는
아무리 개인쓰레기통이라지만..
그 소리며...바이러스 떠도는 것은 누가 감당하리오....ㅜ.ㅜ11. ..
'07.1.31 6:59 PM (211.42.xxx.34)불쌍하다고 생각해 주세요...그 분 ADHD맞는 것 같구요..요샌 어려서 발견해서 치료도 받고 하지만...그 분 시절엔 그런 것 모르고 청소년기를 보냈겠죠. 어른들께 혼나고 주위에서 따돌림도 받고 했을 겁니다.
사실 ADHD는 고칠 수 있는 병도 아니예요. 행동을 잠시 자제시키는 약을 오랫동안 먹는 방법외에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타고난 유전자를 원망하는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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