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마다 전화하는 사람

[음]

소개로 전화 한 번 한 사이인데 오늘 아침부터 내리 전화질(?)이네요.
아침에는 일이 있어 받지 못했는데 거의 30분마다 전화하는 거에요.
나중에는 시간이 나도 통화하고 싶지 않아 내버려두었어요.
진짜 나로서는 이해불가.  스토커 기질이 있는 거죠?

[나중에]

함부로 만나지 마세요
그런사람 떼놓을라고 해도 무서워요

[예전에]

선본 남자가...
매시 5분에 바늘이 도착함과 동시에 전화를 하는거에요..
한시간 간격으로 계속...
아침 8시 5분부터 시작해서... 저녁때까지 하더니...제가 계속 안받았거든요..
본인 핸드폰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회사 전화로 돌아가면서..
저녁때 이후로 안오는가 했더니...
새벽 2시 넘어서 전화를...

이건 스토커 기질도 있고... 행여 결혼이나.. 연애를 시작해도 의처증 있겠더라구요..
처음부터 맘에 든것도 아니지만..

몇일 지난뒤에 전화하셔서 따끔하게 한마디 하세요.
더이상 전화하지 말라고... 전 그렇게 하고 떼어냈었어요.

[,,,]

듣기만 해도 무서워요;;;
차라리 하루에 한번 '지금 어디야?'(추궁하는 톤이 아닌..) 하고 마는 사람이 낫겠네요;;;

[잠오나공주]

그럼 아직 한 번도 안 만나신 분이세요?
문제다 문제...
그렇게 전화하는거 부담스럽다고 꼬옥 말씀하시구요..
혹시 만나자고 하면..
그 사이에 만나는 사람 생겼다고 해도.. 혹여나 스토킹 계속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