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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확장이 대세 맞지요?
사전점검날 몇 주전부터 얼마나 설레였는지요.
친정부모님과 조카까지 다함께(남편은 일하느라 못가구) 구경을 갔었는데요.
첨에 집에 들어서자마자 거실 확장을 해야겠구나 생각이 들었어요.(평수는 33평이에요)
근데 치수 재고 집 구석구석 살펴보고 하다보니까 눈에 익어서인지 처음보다는 거실이 작게 느껴지지 않더군요.
그래서 부모님과 의논하고(어른들은 확장 반대하세요. 겨울에 많이 춥다고) 주말에 남편이랑 한번 더 올때 확장할지 안할지 결정하기로 하고 그날은 그냥 집에 오구요.
근데 전 속으로 거실은 놔두고 작은방 2개 확장해야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 작은방들은 너무 작게 나오더라구요.
주말되서 남편이랑 집 보러 다시 갔는데, 남편은 제가 그전에 확장 얘기 할때도 자기는 확장안하고 그냥 있는대로 살았으면 좋겠다며 확장얘기는 언급이 없었어요.
근데 집을 잘 살펴보더니 자기는 확장을 한다면 작은방은 두고 거실을 확장했으면 한다는 거에요.
둘이 완전 의견이 다른거죠. 전 작은방 2개 확장 남편은 거실 확장으로..
둘의 의논을 다시 해본 결과 작은방은 1개만 확장하기로 했는데.. 거실 확장은 아직 미정이에요.
요즘 아파트들 거의 다 확장하는 분위기던데, 요즘 짓는 아파트는 확장해도 안 춥다고. 춥다고 하는건 예전 아파트 얘기라고들 하시던데..
좀 걱정되네요. 그렇게 추위를 타는 체질은 아닌데, 그래도 집이 썰렁하면 그렇자나요.
올 초에 임신 계획도 하고 있어서 애기 생각도 해야 될꺼 같구요.
화초 키우는거 그렇게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화초 때문에 베란다 유지하고 싶지는 않구요.
너무 추울까바 방음 문제나 결로 문제같은거 때문에 망설이고 있거든요.
최근 짓는 아파트에 거실 확장해본분 계시면 조언 좀 구하고 싶어요.
정말 하루에도 10번이 아니라 한 100번 생각이 바껴요. 정말 머리 아프네요.
1. 확장이
'07.1.30 7:49 PM (211.173.xxx.60)대세 맞죠
예전과는 다르게 확장하지 않으면 안되게끔 은근히 집이 좁게 설계돠어
있어요 월요일에 새 집 모델하우스 보러 갔었는데 56평인데도 확장 안
할수 없게 되어 있더라구요
같이 간 엄마는 집 팔거라구 확장 안한다 하더니 도저히 안되겠는지
확장하더라구요2. ..
'07.1.30 7:52 PM (121.140.xxx.34)거실확장했어요. 24평이예요. 방도 2개 확장했구요.
거실은 확장하고 나니 정말 몰라보게 넓어졌어요. 생각보다 춥지 않아요. 샷시 잘 하면 추운줄 모르겠던데요. 하지만 저는 결로때문에 마루가 썪어서 그 문제 때문에 마루를 두번이나 뜯었답니다. ㅠㅠ
애들이 있다면. 작은 방을 확장하겠어요. 애들 방 너무 조그맣게 나와서 30평대라고 하더라도 책상 책장 침대까지는 힘들더라구요. 거실 확장하면 좀 쾌적하다 싶은 느낌 정도 주겠지만, 작은 방을 확장하면 답답한 방 쓸만해졌다~라고 느끼실 거예요.3. 안 춥기는;;;;
'07.1.30 7:53 PM (211.58.xxx.168)저 입주한지 8개월이니 요즘 아파트 맞지요?
확장 하자는 남편이랑 정말 몇바탕하고 82 검색해서 보고 하다가
결국 작은 방 하나만 확장했어요.
열선 촘촘히 깔고, 베란다 조금은 남겨서 결국 3중창으로...
그 방 얼마나 추운지;;;; 크고 이쁘게 꾸며준 방 버리고 다른 방에 이불깔고 잡니다. 딸아이... -_-
난방비 아끼지 않아도 말이예요,.4. 작년입주맘
'07.1.30 7:55 PM (58.142.xxx.82)재작년 11월에 입주해서..겨울 두번째 나고 있는데요
저라면 올확장에 한표.
제 경우엔 23평이구요, 북서향 1층이랍니다.
채광 때문에 망설이지 않고 거실확장을 했는데요
살아보니까..작은방도 하나 확장할 걸..하고 후회가 되는거있죠^^::
확장을 하면 안한것보단 춥겠지만..치명적일 정도로 춥지는 않기 때문에..되려 공간활용하고 집안 밝아지는 장점이 훨씬 돋보여서 전 만족스럽네요
작은방은 확장을 안했더니 확실히 좁아요.
그렇다고 작은 방 베란다를 알차게 활용하는 것도 아니고..공간이 많이 아쉽더라구요.
앞으로 평수를 늘려 30평형대에 가더래도..전 확장을 하거나 확장한 집을 선호할 것 같아요
님은..저라면 일단 거실확장을 먼저하구요
그다음 방의 풍향에 따라(북향방은 다들 말리더라구요) 하나만 더 확장을 하겠네요.5. 저도
'07.1.30 8:01 PM (124.53.xxx.17)확장 추천합니다..저희는 34평에 거실과 작은방 하나 확장했는데 운이 좋은것인지 1년 된 새 아파트라 그런지 결로나 춥다는거 별로 못느끼고 삽니다. 베란다가 2.4미터 정도 되어서 확장 안한집 가면 많이 답답해 보입니다..저는 대 만족이에요..
6. 저도 2월말 입주
'07.1.30 8:15 PM (125.181.xxx.131)임신 중이고, 화초 키우는것도 싫어해요.
35평인데 생각보다 작다는 생각은 안 들던데요? 지금 17평에 살아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요..
아이방 하나는 확장을 할까 생각을 하다가
안 하기로 했어요.
굳이 집에 큰 돈 들이지도 않고, 거실을 서재화(티비없애고, 책장과 좌탁만 둬서)해서
살기로 했어요. 정말 집에 돈 적게 들이도록 노력 중이에요. (전 집에 돈 들이는게 제일 아깝더라구요^^)
20평대에 애들이 있다면 모르지만 30평대면 굳이 확장 안해도 되지 않을까요? 애가 크다면 모르지만..
아직 없으시다고 하니까요. 어릴 때에는 자기방보다 거실을 주 생활로 하잖아요
이따 집이 좁다고 느낄 땐 좀 더 큰 평수로 옮기려구요 ^^(여긴 지방이어서)7. 확장
'07.1.30 8:29 PM (61.109.xxx.29)확장이 대세인건 맞는데요...
확장업체를 잘 선정하셔야해요.
작년에 새집 입주할때 저도 확장하고 들어왔는데
전 운좋게 아주 좋은 업체를 만나서 정말 100% 만족하며 살고있는데요
아파트 동호회에서 공동구매로 확장하거나 샤시한 집들은
엄청 후회하는경우 많이 봤어요..
업체마다 결과차이가 너무 심하답니다.
좋은업체 정하셔서 꼭 확장하세요
춥지도 않고 너무 좋아요8. 그래요?
'07.1.30 8:44 PM (125.177.xxx.136)전 확장 반대에 한표. 넓다는 것 빼곤 먼지 많이 들어오고 겨울에 춥고 위급시 역할 못하고 등등의 이유로 안 할 생각ㅇ에요. 업자들은 물론 해도 안 추워요 하는데 대부분은 춥다더라구요.
9. 저도 반대
'07.1.30 8:59 PM (59.8.xxx.248)아이가 커서 방하나에 사람하나라면 모르지만
30평대에 둘이 사니깐... 확장 반대이네요~10. 업체마다
'07.1.30 9:53 PM (59.28.xxx.86)시공능력과 방법에 차이가 많이 있어요.
그래서 확장에는 돈 아끼시지말고 잘 알아보시고 업체 선정 하셔야 하구요.
그렇더라도, 그게 또 복걸복- 아, 상상플러스에서 이거 아니고 다른거랬는데 기억안나네요-
입니다. 같은 업체라도, 같은 집이라도 어떤 방은 잘되고 어떤 방은 이상하게 되고 그렇더라구요.
분명 사소한 실수가 원인이겠지만 소비자가 그런것까지 잡아낼수는 없고
도대체가 이런 문제를 운에 맡겨야 한다는게 황당한 일이죠.
참고로 저는 1년전 새 아파트 입주했는데.. 작은방 하나 확장했어요.
확장하니 방이 거의 두 배라, 후회는 절대 안하는데요.
한 꼼꼼 하는 남편이 인터넷에서 시공방법을 다 공부했고,
확장공사시 월차내고 그 다음날은 연차내고 공사내내 하루종일 붙어서 체크했습니다.
결로도 없고 그 방이 유달리 춥지도 않아요.
그런데 오늘같이 바람 센 날 온 집에 방문들 다 닫아두면 그 방 방문만 조금씩 덜그럭 거립니다. -.-
그래서 그 방에서 잠은 안자요.11. 샷시가중요!
'07.1.30 11:23 PM (58.227.xxx.155)합니다. 확장 결정하시면 샷시에 투자하세요
샷시에 따라 엄청 차이납니다 비싼건 괜히 비싼게 아니예요 샷시만큼은요...
입주시 아파트 자체에서 공동으로 하는 업체들은 죄다 날림이더군요
확장한집 샀는데 입주시 공동으로 했대요...
기본인 벽체 단열조차 제대로 안되어 있더라는...
죄다 다시 하느라 배보다 배꼽이 더 큰격이 되었지만 하고보니
확장한 방보다 안한 세탁실베란다 방이 더 춥네요...
남편이 월차 내서 공사할때 꼼꼼히 지켜 보았어요
저희보고 까다롭니..호기심이 많니...싫어하는 눈치라도
지켜보지 않는이상 알 방법이 없기에
첨부터 끝까지 지켜보았어요
실리콘 쏘는것조차... 시공방법 제대로 다하고 샷시 좋은거 쓰면
먼지.소음,결로...이런거 없습니다
근데 거실 확장은 비추예요 요즘은 거의 lcd나 pdpTV 쓰니까
거실이 좁은 느낌 없거든요 30평 이상일때는요...
20평대라면 좀 좁은듯 하긴 하더라구요...
전 30평이상이라면 거실 확장 안해도 좁은줄 모르겠기에 안해도 될것같아요^^12. 우린
'07.1.30 11:38 PM (58.120.xxx.37)33평에 애가 좀 큰애들로 둘이긴하지만
확장 안해도 불편한거 잘 모르겠어요
큰애는 여자애라 중간방으로 주니까
수퍼싱글에 피아노,책상이랑 책장까지 다 들어가구요
작은애는 아직 초등학교 다니는애라
2층 침대에 책상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는걸로 했더니(침대 아래로)
책장도 하나 들어가고, 서랍장도 하나 들어가서
그닥 불편하지도, 좁아 못살겠다는 느낌도 없어요
그렇게 망설여 지시면 수납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아요13. 이중창
'07.1.31 12:43 AM (218.232.xxx.66)에 벽체 단열도 하시면서 확장하세요.
올겨울 춥지않아 그런지 전혀 이상없구요 넓어 좋습니다.
베란다 놔둬봐야 창고밖에 안되던데요.14. 업체
'07.1.31 12:52 AM (219.255.xxx.54)잘선정해서 하세요. 저희집 확장안하고 그냥 베란다에 마루만 깔았는데 비가 새서 다 젖었어요.
마르지도 않고 첨에 a/s 5번 받다가 이젠 그것도 지겨워서 그냥살아요.
근데 살아본분 말씀이 가스비도 많이들고 춥다고 하네요. 암튼 업체 잘 선정해서 하세요.15. 저는 찬성..
'07.1.31 8:11 AM (220.120.xxx.57)저흰 작년 12월에 이사하면서 거실확장했는데 만족하며 살고 있어요.
윗분들 말씀대로 샷시가 중요하구요. 제대로 공사하면 춥지 않아요.
저흰 같은 단지에서 확장안된 집에 전세로 살다가 다른 동에 집사서 이사한건데, 확장 안한 집이나 확장 한 집이나 실내온도엔 별 차이 없어요.
창가쪽에 서면 그땐 좀더 춥긴 한데 거실에서 창가쪽에 서있을 일이 얼마나 되겠어요?
요새 저희가 일본드라마에 빠져서 거실에서 누워서 테레비 보다 식구들이 다 그냥 잠들어버린적도 몇번 있는데 감기걸린적도 없구요.
난방비도 별 차이 없어요. 33평에 지역난방 5만원 미만으로 나오는데 이사하고 몇천원 늘은 정도에요.
저도 확장하면 춥다고 해서 확장 반대했었는데 지금은 남편이 하길 잘했지? 그러네요.16. 저희 확장..
'07.1.31 11:37 AM (221.144.xxx.146)저는 절대 반대에 한표..하지만, 방은 확장에 찬성.
저희는 32평 거실, 방 2개 올확장인데요.
거실 무지 넓어보여요. 요즘 40평대 아파트보다 넓어보인다고들 해요. 깨끗해 보이구요.
하지만, 난방비 25-30만원 나오고, 여름에 비오면 문 못열어 놓고, 이불 일광욕 못시키고..먼지 상당히 많구요.
시공회사가 부실한지, 확장한 베란다 부분이 커튼을 쳐놓아도 바람이 세면, 커튼이 들릴때가 있어요.
방도 확장했는데, 한기기 너무 느껴져서 이번에 다시 창을 하나 더 달았더니, 따뜻해요.
물론 시공회사가 중요한것 같구요. 아파트에 잠시 입주해서 샷시하는 곳에서는 하지 마시길...나중에 AS받기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