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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 음악과 관련되는 분들 계세요?

엄마 조회수 : 221
작성일 : 2007-01-30 16:10:27
고3 되는 아들이 보컬을 전공해서 대학을 가겠다고 하는데, 입시 준비 때에 질문합니다.
보통 실용음악 학원은 발성법이나, 복식 호흡 이런것은 별로 안 가르치고 주로 가수 노래들 위주로 테크닉 위주로 가르친다는 말을 들어서요.
클래식 전공하고 실용음악 가르치는 분들은 먼저는 발성법과 복식 호흡을 기초부터 가르쳐야 한다고 하구요.
근데 우리 애가 지금 실용 음악 학원을 몇 달 다니고 있는데 클래식 전공한, 실용 음악 개인 레슨 선생한테 오디션을 받아 봤더니 우리 애가 지금 발성법과 복식 호흡이 전혀 안 되어 있다는 거예요.
물론 자기에게 배우게 하려고 그런 말 하는 것은 아닌 상황이구요.

근데 우리애는 지금 자신이 다니는 학원이 제일 잘 가르치는 줄 알고 있어, 절대로 다른 학원이나 개인 레슨은 안 받으려고 해서요.
어찌하면 정말 제대로 가르치는 학원이나 개인 레슨 강사를 찾을수 있을런지..
그리고 우리 애를 어떻게 하면 설득을 할 수 있겠는지 묘수를 좀 가르쳐 주실런지요???
IP : 125.133.xxx.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의 일
    '07.1.30 4:39 PM (211.207.xxx.30)

    같지 않아 로그인합니다. 아직 발성도 안된다면서 실용음악 보컬 ... 힘들지 않을까요?
    아주 객관적인 얘기를 해 줄 사람을 찾아서 같이 만날 수있는 기회를 만즐어주세요.
    실용음악과 다니는 4학년 정도 된 선배도 좋구요.
    지금 다니는 학원에서 애를 붙들고 잇으어서 그럴 수도 있구요, 본인 실력이 안되는걸 확인하게 될까봐 무서워서 그럴 수도 있거든요.

  • 2. 엄마
    '07.1.30 5:55 PM (125.133.xxx.15)

    남의 일 님의 생각이 제가 걱정하는 점이예요.
    지금 애가 다니는 학원이 정말 실력이 안 되는선생이 애만 붙들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드는데 저는 잘 알 수가 없고 제가 아는 사람이 없어서 어디서 알아 봐야 할지 몰라서 걱정이예요.
    클래식 전공한 선생님은 분명히 발성과 복식 호흡이 안 된다고 하는데 우리 애는 자기 다니는 학원이 최고라며 누구의 말도 듣지 않을려고 해요.
    학원 선생님이 단단히 세뇌(?)시켰나 봐요. 어쩌죠???

  • 3. 다른 과
    '07.1.30 5:59 PM (221.138.xxx.74)

    분야는 아주 다른데요..
    아이가 그 분야의 재능이 아주 특출난가요?
    그렇지 않다면, 취미로 하라고 하시면 어떨까요?
    웬만한 대학이면 밴드, 락그룹 동아리 하나 없는 곳이 없어요.
    이런 동아리 수준도 만만치 않습니다...
    오디션해서 뽑아서 떨어지는 수도 많죠..
    음악을 정말 즐기려면 다른 것을 직업으로 돈을 벌면서, 그 돈으로 음악을 취미로 해야 하는 것 같아요..
    음악이든, 미술이든, 집안의 경제력이 어느 정도 되지 않으면 다 배고픈 예술인데다가,
    성공하는 비율이 워낙 적다보니 오히려 공부가 더 쉬운 경우가 많지요..

  • 4. 남의 일
    '07.1.31 5:03 PM (211.207.xxx.30)

    다시 로그인 합니다. 우리 아이도 고2때, 작곡으로 간다고, 고집피워, 실용음악 학원 4군데쯤 같이 다녀 봤네요. 대강 감이 잡히더라구요. 본인이 원하는 학원 서너달 다니다가, 클래식 전공하는 분과 만나게 해 줬지요. 많은 얘기 끝에 포기하고(본인은 포기가 아니라 유예라고 하더군요),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학교 영문과 갔어요. 아들 데리고 다른 실용 음악학원 데리고 가보세요. 한 4-5군데 가보면, 엄마나 아들이나 정리가 될거에요. 아직도 우리아들 작곡학원다니고, 노래하고 하는데, 군대 갔다오면 달라지지 않을까 기대 하고 있어요. 걱정 속에 지새던 그 때가 생각납니다. 빨리 다른 학원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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