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혼해 보신분..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1,712
작성일 : 2007-01-30 11:49:45
이혼이란 단어조차도 두려웠었는데..

이혼하고도 살수있죠?

남편에게 여자가 있어요..

저도 잘 아는 처자예요..

물론 제게도 친절하고 예의바르게 행동하는 처자예요..

미치겠어요...

남편하고 불륜도 아닌것이...

아닌것도 아닌것이...

둘이 무슨 관계도 없는것은 확실해요..

다만 두 사람이 마음이 서로 항상 절절해요..

매일 두세번씩 문자를 주고받고 전화를 주고받고...

별 내용도 없어요...

그냥 - 오늘은 비가 와요..
       - 오늘은 우울해요...
       - 눈이왔네요...

이런 일상적인 인사들...

그런데 이런 문자가 항상 남편과 내가 떨어져 있는 시간에만

오고가요...

물론 제 남편의 핸펀에선

이 처자와의 문자,전화 내역 모두 삭제되어있구요...

제가 있을때 피치못하게 연락하면

문구가 ( ) 습니다.

이렇게 오죠...

어떻게 아냐구요...

제가 남편의 아이디로 네이트온 무료문자를 사용해요

그런데 제 남편은 제가 남편의 아이디로 네이트온을 이용하는것은

알지만 자기한테 오는 문자가 내가 확인된다는것을 몰라요..

그냥 저만 아는 드러나는 비밀이죠...


전 이런것들이 너무 싫어요...

용납하고 싶지 않아요...

남편은 제가 이상한 사람이라고 하죠...

자기들이 무슨 불륜관계도 아닌데

제가 의부증이 있고

속이 좁아서 그런거라구...

저때문에 사는게 너무 고통스럽다구...


서로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이혼하려구요...

이혼하구도  혼자  얼마든지  살수있겠지요...


























IP : 211.201.xxx.7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30 12:25 PM (218.153.xxx.181)

    의미없는 평범한 문자가 오가는 관계는
    평범하지 않은 관계입니다.
    평범한 말은 아무에게나 보낼 수 없어요.

  • 2. 동감
    '07.1.30 12:33 PM (220.72.xxx.208)

    윗님글에 동감입니다..
    100퍼센트.

  • 3. 궁금궁금
    '07.1.30 12:52 PM (218.233.xxx.151)

    어떻게 아냐구요...

    제가 남편의 아이디로 네이트온 무료문자를 사용해요

    그런데 제 남편은 제가 남편의 아이디로 네이트온을 이용하는것은

    알지만 자기한테 오는 문자가 내가 확인된다는것을 몰라요..

    그냥 저만 아는 드러나는 비밀이죠...
    -------------------------------------------------------------

    이런게 가능해요???

  • 4. 윗님
    '07.1.30 1:34 PM (59.86.xxx.79)

    네이트온 환경설정 들어가시면 플러그인 중에 문자대화 설치해놓으심
    그 번호에 오는 문자 모두 컴퓨터 화면에 뜹니다.
    그리고 젤윗님 말씀에 백번동의..

  • 5. 어떻게?
    '07.1.30 4:37 PM (164.125.xxx.31)

    윗님

    자세히 좀 알려주세요.
    네이트온 어떻게 들어가는데요?

    순서대로 좀.........

  • 6. .
    '07.1.30 5:33 PM (218.153.xxx.181)

    마이클럽 캡사이신님 글을 잘 읽어보고
    공책에 내가 할 일과 내 생각을 적어보세요.
    이혼하는 일이 쉬운 일도 아니고 능사도 아닙니다.
    작성 일자 차례로 읽는 것이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

    --------------------------
    어떤 일을 할때 그 일이 내 맘대로, 내 생각대로, 내 억울함에 맞춰서
    해결될거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되로 주고 말로 받을 수가 있지요.
    바람피운걸 들킨 남편이 용서를 빌거라고 생각하지만,
    배째라는 남자,
    이혼하자는 남자,
    내놓고 바람피우는 남자....
    이상한 사람들 천지에 널린 것처럼,
    이 일은, 아니 세상일이 절대로 내맘처럼 되지 않습니다.
    - 캡사이신님 글 중에서 -

    http://miboard.miclub.com/Board.mi?cmd=view_search_articles&boardId=3002&arti...

  • 7. ....
    '07.1.30 5:48 PM (218.49.xxx.34)

    근데 ...참 나빠요 .
    그냥 까놓고 나 당신 폰 번호로 네이트온 쓴다 말하세요
    누가 내 폰번 그렇게 쓰면 님은 유쾌할까요?내 자식이 내 폰번호로 그렇게 쓰는것도
    별 죄지은거 없어도 신경 쓰이던데....다 말한 다음 이러 이러해 나 당신 놓아 준다 하세요
    암튼 그놈에 핸폰 그놈에 컴이 여러가정 뽀샤버립니다 ㅠ.ㅠ

  • 8. 음.
    '07.1.30 9:08 PM (125.183.xxx.147)

    그놈에 핸드폰과 컴이 여러가정을 뽀샤버리는게 아니라
    정신없는 연놈이 둘이 눈이 맞아서 가정을 부시느거 같아요.

    아. 증말 싫어요. 남자...

  • 9. 원글이
    '07.1.31 9:26 AM (211.201.xxx.77)

    .... 님
    제가 남편 아이디로 네이트온 사용하는거 남편도 알아요..
    남편이 인증번호 받아줬는데...
    다만 남편이 제가 삼실에서 컴으로 로긴하면
    제 컴에 뜬다는걸 몰랐을뿐이고
    저도
    이렇게 심각한지 몰랐고
    남편도 그런일 없다고 해서 믿었구요..
    그런데
    사용한지
    4일정도 되니 제가 더 이상 못참겠다는 것이였는데
    이게 핸펀이랑 컴이 문제인가요?
    왜 핸펀이랑 컴이 가정을 뽀샤버리나요?
    그럼 내가 모르면
    속으로 썩어도 평안한 가정인가요?

    그럼 발달된 의학이 여러 환자 죽이는거네요...
    그냥 놔두면 건강한줄 알고
    즐겁게 살다 죽을텐데
    그넘의 발달된 의학이 숨어있는 암덩리 발견해서
    당신 암환자라 내년에 죽어요 하면
    암이 문제가 아니고 의학이, 의사가 문제인가요?

    전요
    위로가 필요하고
    지혜가 필요해서
    글을쓴거구요

    위에도 말했지요
    남편도 제가 이용하는것은 안다고..
    다만 상세한 이용방법만 몰랐을뿐이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