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타고 등교하기..
작성일 : 2007-01-30 10:48:21
501396
주위에 중고등학교가 많아서 출근시간에 학생들을 종종 보곤 해요..
좀 먼 곳은 마을버스로 6정거장 정도.. 걸어서 10분정도면 갈 수 있는 학교가 대부분이고 걷기는 좀 멀지만 노선이 좀 애매한 학교도 있어요..
아파트 단지가 큰 길에서 좀 들어와야 해서 택시도 좀 많이 기다려야 합니다. 지하철 역도 조금 걸어야 하고
그런데 등교시간은 다 되가는데 걸어가도 되는 학교인데도 굳이 택시를 타려고 애들이 모여있더군요..
출근시간까지 겹쳐서 빈 택시도 많이 없거든요..
기다리는 시간에 조금 빨리 걸으면 가도 되는데..
공부하느라 피곤해서 그럴거라고 생각은 하는데 기본 요금거리라고는 하지만 꼭 택시를 타고 학교에 가야할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 아침에 차를 안가져 가고 좀 멀리 있는 지하철역까지 가려고 택시를 잡는 순간 뒷통수가 따겁더군요... 학생들의 눈초리가.... --+
IP : 211.181.xxx.3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글쎄요
'07.1.30 10:56 AM
(61.73.xxx.30)
걷기 힘드니까 애들도 택시를 타겠죠;
저도 학생때 택시타고 집에 올라간 기억이 나네요. 겨우 몇백미터인데도 힘들어서 말이지요.
자기 돈(부모돈인가?) 내고 대중교통 타는데 남을 의식할 필요는 전혀 없을 거 같아요~~
아마 학생들은 지각하게 생겼는데 어른들이 택시타고 출근한다고 생각할지도 몰라요^^
2. ..
'07.1.30 11:03 AM
(211.179.xxx.4)
그렇죠.
그애들도 설마 택시비 안 아깝겠어요?
애들이 택시 탄다고 마뜩치 않을 필요없죠.
힘들면 타야지 어쩌겠어요.
뒤통수가 따갑다는건 괜한 발저림이죠. 그애들이나 원글님이나 똑같은 고객인걸.
3. ,,,
'07.1.30 11:26 AM
(211.229.xxx.114)
학생들 많이 피곤하고 시간 모자라는 애들 많잔아요
어른들이 그렇듯 애들도 필요하면 택시 타는거죠 뭐..
4. 저도
'07.1.30 11:28 AM
(211.193.xxx.146)
고등학교때 많이 탔어요
등교시간은 임박했지..택시잡을시간에 뛰면 더 빠르지않을까 싶다가도 불안한마음에 택시를 기다리던일이 많았어요
피곤해서 아침에 눈을 못뜨고 늦장부리다가 늘 그모양이었죠
글을쓰신분은 학창시절이..편안하셨나부죠뭐
저는늘 아침마다 허덕댔는데..
5. zzz
'07.1.30 11:35 AM
(211.224.xxx.39)
만원버스에 시달린 제 기억으론 부모 자가용이나 택시타고 등교하는 애들 부럽기도
하고 짜증나기도 했던건 같아요.
용돈이 늘 팍팍했던 저로서는 지각하더라도 생각할수 없었지만..,
하교길에 얻어타는 자가용의 안락함에 유혹을 받기도 했구요
6. ㅎㅎㅎ
'07.1.30 1:29 PM
(221.143.xxx.109)
제가 밤 늦게까지 공부하는 스타일이라
아침시간이 좀 모자란 편이었습니다.
택시, 선생님차, 지나가는 자가용 히치하이킹......
안늦으려고 골고루 이용했습죠.
너무 눈치주지 마세요.
애들도 돈모아서 택시타는게 버스비보다 싸거나 비슷하고 편해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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