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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따로 주무셨던 분 계세요? (신생아부터)
처음엔 아기가 태열때문에 시원하게 재우고,
전 따뜻하게 자느라 따로 자다가,
왠지 옆에 있으면 소리에 예민해서인지 깊이 못 자느거 같아서 따로자거든요.
지금 4개월 넘었는데 밤 10~11시에 자서 6시~7시에 한번 먹이고 다시 자요.
책에서는 백일 이후부터 따로 자면 독립성이 키워진다 하고,
주변에서는 같이 자야 아이 정서한테 좋다고 하고...
한번 같이 자봤는데 뒤척이는 소리에 제가 잠을 못자겠더라구요.
직장 다니니까 그것도 좀 그렇고.....
혹시 저처럼 일찍부터 따로 주무신 분 계시나요?
저는 깨어있을때 실컷 사랑을 주면 된다고 생각하고,
좀 독립적인 아이로 키우고 싶은데 자꾸 갈등돼요.
저흰 저나 남편이나 좀 일찍 퇴근하는 편인데 그때부턴 실컷 놀아주거든요...
어찌해야할까요?
1. ..
'07.1.30 10:45 AM (211.179.xxx.4)우리조카 친정에서 몸조리 끝내고 돌아오는 즉시 따로 재워 버릇 했는데요.
아기, 엄마 서로 좋던데요.
지금 두 돌인데 정서상 아무 이상 없고요.
제 친구중에 아주 부잣집 마나님 있는데 얘도 아이 처음부터 아기방에 따로재워 키웠어요.
지금 대학 다니는데 극히 정상적인 훌륭한 청년이에요.2. ....
'07.1.30 10:53 AM (218.232.xxx.165)저는 우리 아이들 조금이나마 더 보고 싶어 냄새 맡고 싶어 같이 자요,,
곤히 자는 모습 보고 있자면 너무 행복하구,,
아침에 씩 웃으며 제 품에 파고드는 모습도 너무 좋아요,,5살,,3살,,
이 녀석들 따로 방쓰는날 우울증 걸릴까 무섭네요,,
지금 모습이 너무 이뻐,, 평생 받을 효도 다 받는 느낌입니다,,3. 요즘...
'07.1.30 10:56 AM (220.121.xxx.185)정서문제나 독립성이나... 같이 자고 안자고의 문제는 아니지 않나 싶어요.
아이에게 충분히 사랑을 주고 애착관계만 잘 형성되면 정서상 문제도 없고, 독립적이기도 한 것 같더라구요.4. 나름
'07.1.30 10:59 AM (59.187.xxx.141)버릇 나름인것 같아요,,따로 잔다고 덜 사랑하고 같이 잔다고 더 사랑한다고는 말할 수 없잖아요
처음부터 같이자면 커서 떼놓을때 정서적 박탈감을 좀 느끼는 시기가 있는것 같구요
그러나 그것조차 자연스러운것 아닐까요?
처음부터 따로자면 원래 그런가부다 하고 사는것 같아요
대신, 낮도 밤도 함께 부비지 못하는 환경이라면 상황은 다르지 않을까 싶어요.
이런경우는 스킨쉽때문이라도 함께 자는게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대신에 아이들은 밤에 이유없이 깨서 우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그때 신속히 대처하지
못할 경우 무서움과 외로움을 좀 느끼지 않을까 싶어요,,우리애가 다 커서도 한번씩 울면서
엄마를 찾거등요~~5. 저도
'07.1.30 11:00 AM (222.232.xxx.27)10살짜리 큰 애 신생아 때부터 따로 재웠어요.
모유 수유 하느리 중간에 가서 먹이고 다시 건너오고..ㅠㅠ
전 굳이 같이 안 자도 정서상 문제없다고 생각하고 그랬어요.^^;;
용감했죠?
지금 크게 의지 안 하는 거 보니 자립심도 좀 있는 것 같고 잘 크구요.
둘째도 그랬고..둘 다 씩씩하고 속도 깊고...그 때문은 아니라도 별 문제없는 애들이예요.
원글님 처럼 낮에 늘 안아주고 애정 표현도 많이 해주구요.
그래도 혹시나 섭섭할까 해서 주말엔 데리고 자요.^^
근데 문제는 셋짼데,이 녀석은 안 떨어질려 해서 지금도 팔베개 해주고 재운답니다.
왼쪽엔 셋째,오른쪽엔 남편.침대 킹 싸이즈인데도 전 새우잠이랍니다.ㅠㅠ
꼭 그래선 아니겠지만 셋째 버릇없고 떼쟁이예요.
오늘은..내일은..하며 떼보낼 궁리 하는데 어느새 파고 드네요.
막내라 이뻐서 매몰차게 보낼수도 없고..
사실 제가 이 핑계,저 핑계 대며 데리고 자는 것 같아요.
요즘은 추워서...ㅠㅠ
꽃피는 봄이 오면 따로 재울까 싶은데...모르겠네요.
제 생각엔 엄마가 확신 있고,자기 생활 포기 안 하려면 따로 재우는 게 좋던데요.
아무래도 같이 자면 엄마 잠 설치고,애도 의존하고,남편한테도 미안하고..^^6. 근데
'07.1.30 11:59 AM (219.253.xxx.124)아기가 아침 6-7시까지 안깨고 내리 자나봐요...
저는 애기가 배고파서 깨니깐 당연히 같이 잘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고,
지금 9개월째 같이 자고 있거든요..
만약 애기가 안 깨고 잘 자는 거면 따로 자는 게 문제가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만약 깨서
울거나 하는데도 옆에서 아무도 요구를 들어주지 않아서 애기가 그냥 지쳐서 잔다던가
하는 거라면 좀 안좋을 것 같구요. 저희 애기는 그 맘 때는 안깨고 꽤 오래 잘 잤는데,
오히려 더 크니깐 자주 깨서 엄마를 찾더라구요.
책에서도 보니깐 독립심은 따로 재우고 한다고 키워지는 게 아니고,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해 줄 때 생기는 거라고 아기가 울면 3초 안에 달려가서
요구에 귀기울여주라는데..저는 그 말이 맞는 것 같아 그렇게 하고 있어요.7. 10개월맘
'07.1.30 1:16 PM (58.239.xxx.65)지금 10개월인 아들 따로 재워요. 8개월정도까지 같이 자다가 모유를 먹이는데 밤새도록 빨면서 잘려고
해서 따로 재웁니다. 지금 생각하면 좀더 빨리 따로 재울걸 쬐끔 후회합니다.. 상쾌하게 아침을 맞고 싶은데 그게 안되니 짜증도 나고.... 그런데 지금은 아~주 만족합니다. 애도 푹자고 부부관계도 좋아지구요. 그대신 낮에 열심히 놀아주고 스킨십 많이 하구요. 애기한테 전혀 지장 없습니다. 하루일과가 일정하게 지켜지고 밤10시쯤 잠이와서 안고 있으면 몸을 뒤틀어요. 자기 자리에 눕혀 달라고 눕히면 바로 코 잡니다. 그런데 위에 분은 저랑 상황이 다른데,우리 애기랑 일주일 차이나는 친구가 있는데 그애도 맞벌이 거든요. 따로 재워요. 그대신 집에 와서 집안일 제쳐 두고 질적으로 2~3시간 놀아 줍니다. 토,일요일날은 말할것두 없구요. 저는 따로 재우는 거 추천하고 싶은데요.8. 저도
'07.1.30 1:19 PM (70.152.xxx.147)저도 따로 재워 버릇했어요.
벽하나 사이에 둔 바로 옆방에서... 소리는 물론 다 들리죠... 혹시 해서 스피커 연결해서 두고요.
미국 엄마들은 당연히 따로 잔다고 하던데요?
애들 밥 먹는 것도 10개월 지나면 자기들이 먹도록 그냥 놔 둔대요.
솔직히 그때 애가 뭘 하겠어요. 그냥 손으로 주물럭 주물럭 하면서 다 더러워 지고..
그래도 그냥 놔 둔다고 하더라구요. 두뇌발달도 그렇고 여러가지 이유로요....9. 찌야엄마
'07.1.30 2:25 PM (59.22.xxx.223)에구..저는 제가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독립심이 떨어지는지..딸래미 옆에 없음 잠을 못자요..ㅎㅎㅎ
7살인데도 침대 붙여서 옆에 잡니다..퇴근하고 몇시간 같이 못있어서 그런지 계속 끼고 자다보니...지금은 애도 안떨어질려하고 저도같이 자고 싶고..큰일이네요..이제 혼자 재워야 되는데..10. 우리애들은
'07.1.30 3:19 PM (61.98.xxx.102)이제 12살, 14살인데요
둘다 2개월때부터 따로 잤어요
정확히 말하면 생후 6주쯤 부터요
산후조리하고 집에 오자마자부터니까요
아직까지 그것땜에 문제 생긴다는 생각은 없네요
오히려 커서 못 떼어놓는 친구들이 부러워 하던걸요
유치원때쯤 혼자 방에 자러가고
자고 나오는거 보면서요...11. 근데
'07.1.30 9:31 PM (219.253.xxx.124)10개월맘님- 님 바로 위에 글 쓴 사람인데요..
어떻게 모유수유하시면서 갑자기 따로 재우셨어요?
저도 이제 밤중수유 끊고 싶은데 엄두가 안나네요.
요즘 우리 아기가 밤새 자주 깨서 젖을 찾거든요...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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