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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이와 고민중...
중앙대는 승당장학금이라 해서 상위 10% 이내 합격생에게 주는 장학금 대상이랍니다.
중앙대는 예술대가 안성에 있는데 제 딸아이는 지방 캠퍼스고 레슨해주시는 교수님이 성신여대 교수진이 더 좋다 하셨다고 성신여대로 고집을 부립니다.
우리 부부는 장학금과 상관없이 중앙대를 선택하라고 하고 있는데 , 엄마 세대와 지금은 학교 선호가 다르다며 자꾸 고집을 부립니다.
제가 안성캠퍼스이긴 하지만 그건 지방대와 다르다고...예술대가 그곳에 있는걸 어떻하냐고 아무리
말을해도 지방 캠퍼스라 싫답니다.
딸아이말이 맞는건지....예전의 중앙대가 아니라고 자꾸 그러는데 어떻게들 알고 계시는지요.
우리 부부가 이렇게 많이 늙었는지....요새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제 아리송 하기만 합니다....
1. ^^
'07.1.29 6:50 PM (218.236.xxx.115)성신여대는 서울에 있어서 더 좋지 않을까요?
성신여대 음대는 잘 모르지만 중앙대 음대학생들은 돈 많은 집 자제들이 많이 옵니다.
예전에 예술대가 중대 먹여살린다.라는 소리가 나올정도 였죠.
성신여대는 똑똑한 친구들이 주위에 많이 있을테고 중앙대는 돈 많은 친구들이 많을것이고..
중앙대 음대, 미대 돈 많고 머리에 든 것 없다고 소문이 많았답니다.
질문과 상관없는 말을 많이 했네요.
여자아이니까 서울에 있는 대학이 통학하는 것도 낫고 아이들도 좀 더 우수한 아이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아무래도 서울이니까요.
중앙대 안성은 예술대 빼놓고는 분교 이미지입니다.2. ...
'07.1.29 6:55 PM (220.85.xxx.238)교수진이 더 좋다면 성신여대 추천이요.
악기 쪽이라면 자기가 아무리 노력한다고 혼자 되는 게 아니라
스승을 잘 만나야 잘 되더라구요.
중대 음대에 가게 되면 매일 아침에 강남역/잠실역 가서 통학버스 타고 다니는 것도 만만치 않은 일일텐데요.
그것도 악기를 들고, 책까지 들고...
따님 레슨해 주셨던 선생님들은 어디를 추천 하시나요?3. 음대는
'07.1.29 6:58 PM (210.123.xxx.129)잘 몰라서 함부로 말씀 못 드리겠는데, 학교로만 치자면 중대가 더 매력적이긴 합니다.
엄마 때랑 우리 때랑 학교 선호도가 다르다는 말 저도 고등학교 때 했었습니다. 그런데 대학 졸업하고 나와보니, 엄마 나이 또래의 사람들이 인사과에서 사람을 뽑습니다. 즉 전통적으로 인식되는 학교의 레벨이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겁니다.
여대에 대한 선호도가 나날이 떨어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성신여대는 좀 고려해보아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음악 전공하신 분들이 답글 더 달아주셨으면 좋겠네요. 저는 주위에서 보고 들은 바를 바탕으로 일반적인 얘기 쓴 것이구요.4. --
'07.1.29 7:06 PM (58.145.xxx.147)음대 실력 자체는 잘 모르겠고 제 주변에 그 대학을 다녔던 친구들 얘기를 떠올려 보면
성신여대 음대생 중 성형안한 사람 1~2이다..하는 얘기 있었구요.(그만큼 외모 꾸미기에 열올리는 분위기 탈 수 밖에 없는 분위기) 중대 음대 다니려면 학생도 마이카 한 대쯤은 다 있다 하는 말이 있었습니다.
재력이 많이 드러난다는 거겠죠.
저는 여대가 약세이긴 하지만 장점도 많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따님이 여대로 진학했을 경우 뭔가 확실한 비젼을 볼 수 있는 경우라면(장학생이나 선생님 연줄) 여대도 좋을 것이고 중대 예술대는 일반인들이 좋은 대학으로 쳐주는 인식이 아직 있고, 예술대만 있다보니 시너지도 있겠지만 역시나 돈이 많이 들고 딸이라면 사생활 관리도 신경쓰일 것 같네요. 자취 안시키려고 차뽑아주면 고속도로 운전에 안전할까 이래 저래 걱정이 많아질 것도 같구요.5. ..
'07.1.29 7:11 PM (211.229.xxx.60)둘다 괜찮지만 아이가 원하는쪽으로보내세요..그래야 즐겁게 학교 다닐테고...자기가 선택한곳에 가야 더 열심히 할테니까요..
윗글 성형 어쩌고와 자동차 어쩌고는 괜히 음대생에 대한 선입견 같습니다..
저는 지방음대를 졸업했지만 사실 그 옛날(90년대 학번)에도..자기차는 작은거라도 다 있는분위기였습니다.
특히나 현악 전공일 경우..그 무거운? 혹은 고가의 악기를...대중교통에 실어가기는 참 ..힘들죠...6. 당연히
'07.1.29 7:16 PM (125.181.xxx.56)성신여대죠~
음악이나 미술은 여대가 좀 강세이긴 하구요...
여대쪽이 아무래도 옷이나 성형등에 관심이 좀 많아서 때때로 힘들때도 있지만요...(여자가 많으니까 남녀공학보단 좀 더 하죠)
중대 다니려면... 아무래도 차 타고 왔다갔다 힘들다고 결국 차를 사던가, 자취를 하던가... 선택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아무리 교수진이 더 좋은 지방대라도... 저라면 꼭 인 서울 시켜요... 대우가 얼마나 틀린데요...7. 중앙대...성신여대...
'07.1.29 7:24 PM (221.150.xxx.228)아우....감사한 답글들....근데 더 아리송송 하기만 하네요...
레슨 교수님은 성신여대 교수님 한분이 아주 좋다고 추천하시고, 사모님은 그래도 중대지...이러시고..
음대지망생 싸이트에서도 의견이 분분한가 봅니다.....2월 6 일 등록일까지 머리에 쥐나게 생겼습니다...
역시 제일 중요한것은 아이가 심사숙고해서 결정한뒤 군말없이 따라 줘야 하겠지요? 행복한 고민이긴 하네요.....감사합니다.8. 음대졸업생
'07.1.29 7:56 PM (125.177.xxx.163)저는 연대 음대 졸업했고, 입시레슨을 하고 있는데요..당연히 중대 음대라는 생각이 드네요..
중대 갈 실력이 안되는 아이들을 성신으로 보내고 있거든요..
장학금까지 있다면야, 더 그렇구요..굳이 장학금이 아니더라도, 두 학교를 단순 비교하자면 당연히 중대입니다..앞으로 대학원을 가도 그렇구요, 공학이 훨씬 낫죠..9. 중앙대
'07.1.29 8:04 PM (124.80.xxx.123)음,,, 전 무조건 중앙대 추천입니다. 제가 바로 안성 중앙대 출신에 중앙대학교 교직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예술대학이 아니고 음악대학입니다. 지금은 국악과가 음대와 분리되어 국악대학도 있습니다.
예술대학은 올해 신입생부터 서울로 옮겨 흑석동에서 수업합니다.10. 추가로
'07.1.29 8:05 PM (124.80.xxx.123)음악대학 공연이나 연주회는 흑석동 아트센터에서 주로 합니다.
11. 중대
'07.1.29 8:40 PM (203.170.xxx.124)중대 안성 캠퍼스는 다른 지방 캠퍼스와 달리 중대 자체로 쳐 줍니다.
12. 흠...
'07.1.29 9:04 PM (125.186.xxx.80)저는 딸아이가 너무 모른다는 말을 해 드리고 싶네요.
고대 서창이나 연대 원주는 지방캠퍼스지만
중대 안성 음대는 지방캠퍼스가 아닙니다.
(같은 맥락에서 성균관대 공대도 수원에 있지만 지방캠퍼스 개념이 아니죠)
저는 음대 전공이 아니어도 중대 음대가 성신여대 음대에 앞선다는 것은 바로 알겠네요.13. ..
'07.1.29 10:01 PM (61.101.xxx.242)중대와 성신여대의 현재 음대 실력차이는 잘 모르겠지만, 저희 세대(80년대 후반학번)나 제 동생 세대인 90년대 중반 학번까지는 분명 성신여대보다 중대가 훨씬 비교 우위에 있었던걸로 기억해요.
제 동생이 미대, 친한 동생 하나가 음대 기악전공이어서 그냥 이미지만 그랬던건 아닐거구요.
그리고 다른분야도 그렇지만 특히나 예체능계면 인맥도 무시 못할텐데요. 그런면에서도 중대가 성신여대보다 앞설거 같은데요.
더구나 위에 중대 교직원분 말씀대로 흑석동에서 수업을 한다면야 당연히 중대지요.14. 왠지
'07.1.29 10:26 PM (211.216.xxx.243)중대로 보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15. ..
'07.1.29 10:28 PM (220.117.xxx.165)저라면 성신여대로 가라고 할 것 같습니다.
일단 아이가 원하고, 여기에 적기는 뭐한 또다른 이유로..
만약 제 딸이라면 성신여대로 가라고 할 것 같습니다.16. ...
'07.1.29 11:17 PM (61.72.xxx.93)음대로는 성신여대를 더 알아줍니다..미대 역쉬 성신여대죠..답답해서 한 말씀...
17. 중대는
'07.1.29 11:24 PM (211.201.xxx.16)예전의 중대지요..지금은 성신여대를 알아줍니다.
미대는 당연히 중대보다는 성신여대구요,
지방보다는 당연히 서울에 있는 대학이 들어가기가 힘듭니다.
그러니 중대에서는 장학금조건이었을거구요..18. 잠오나공주
'07.1.30 11:34 AM (59.5.xxx.18)음... 바이올린 했다면 레슨봐주시던 분이 있잖아요..
그 분 생각은 어떤가요??
그리고 당장 점수도 그렇지만..
졸업 후에 얼마나 인정을 받을 수 있냐도 중요한거 같아요..
선배들이 길 잘 닦아 놓은 그런거요...19. ...
'07.1.30 12:47 PM (124.60.xxx.27)윗분 말씀중 음대다니는 애들 머리비고 돈많은.... 이런투의 표현 없었으면 좋겠어요
아이 음악을 시켜보면 얼마나 힘들게 준비하는지 몰라요 공부쪽으로 떨어지는건 정말 시간이
없어서예요 남들 열심히 공부하는동안 예능하는 아이들 죽어라고 실기 준비하거든요..그리고 늦은시간 꾸벅꾸벅 졸면서 공부하려는거 보면 너무 안쓰러요 공부건 예능이건 자기목표를 위해 노력한 아이들에게
그런 표현은 삼가했으면 좋겠어요20. 시집을..
'07.1.30 2:59 PM (211.42.xxx.34)잘 보내고 싶으시면 성신여대를 보내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돌던지지 마셔요 -.-::
서울에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며(성신 뒷문이 바로 고대 후문임..) 같은 예체능 남자친구 사귈일도 없지요.. 음대는 잘 모르겠지만 미대에선 서울대,홍대,이대 담이 성신입니다.21. ...
'07.1.30 5:53 PM (218.51.xxx.171)윗분 말씀에 동감...제 친구가 성신 음대 나왔는데..그친구도 그렇지만..동기들도 다들 시집들은 잘가더군요...미팅도 가려리고 가려서 했었으니까요..프라이드도 높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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