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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몸으로 설날에 어찌가나요??(안가면 남편한테 시달릴거 뻔해요~)
제가 얄궂은 병을 앓고있습니다, 그래도 당장 일을 못하거나 움직이지못하는그런상황이 아니라
사실 생활하는데는 아무 지장없습니다,,결혼 18년동안 명절때 안간적이 딱 한번있어요
시댁이 강원도라 배가 남산만했을때도 배 움켜쥐고 차를 타고 갔엇어요,,강원도 굽이굽이 돌아가는
그곳??아시죠?정말 미치는거 같앗어요,,배를 움켜잡고 이리뒹굴 저리뒹굴,,내몸 내가 알아서 해야지
왜 갔냐고요? 안갔다면 남편이 얼마나 난리를 치는지 차라리 내몸 힘들고 마는기 편해요,,
그래도 명절날 친구들과 제주도 놀러가는 형님도 있는데,형님이 조금만 아파도 아주버님이
우리집사람 팔이 많이 아프다고 말하던데,,
근대,,요샌, 아침에 거의 움직여지질않아요,,어젯밤엔 찬물떠놓고 신령님께 빌었어요
명절날 갈때만이라도 몸좀 괜찮게,,아니 컨디션 좋게 해달라고요
병 특성상 몸이 움직여지질 않아요,,발바닥 발목,,팔,,,어깨 너무 너무 아파서요,,
이번 설엔 아파서 못갈거 갔다고 햇더니,, 가기 싫음 치아뿌라,,하고 성질 팍 내고 가네요
시동생이나 시숙은 어쩌다 한번 감기만 걸려도 자기 마눌 아프다고 더 그러던데
저희 남편은 왜 내 생각은 손톱만치 안하는걸까요??
저도 차라리 갔다오는게 맘 편하긴 한데,,
도저히 아침일찍 일어나서 차례상 차릴 자신이 없네요,,너무 너무 아파서요,
시댁가서 일안하느니 차라리 안가는게 좋긴한데,,남편이 문제네요,,
설에 시댁안가고 차라리 남편한테 시달리고 말까요??
그래도 그 시달리는것도 너무 너무 괴로워요,,,,ㅠㅠㅠㅠ
이번 설에는 도저히 아파서 겁이 나요
1. 에구
'07.1.29 4:21 PM (59.22.xxx.186)가여워서 한숨이 나옵니다.
어째서 남편들은 그럴까요? 안그런 남편들도 많구만.
죄송스럽지만 님의 남편 확 패주고 싶어요.
제 동생이라 생각하고 말씀드릴께요.
절대로 가지말고 (내몸 내가 생각해야지 아파봤자 님의 남편은 좋은 소리 안할테니까요) 설날 전에 정식으로 병원에 입원하세요.
집안 시끄러울까봐 아픈거 참고 있어봤자 아무도 알아주지 않습니다.
저도 내 한몸 희생하는게 집안 편하다고 생각하고 살아온 결혼 23년차인데 이제사 남편이 째매 철이 드는것 같네요.
**** 우는 아이 젖 더준다 **********2. 어쩌나요?
'07.1.29 4:39 PM (211.224.xxx.242)왜 여자들은 결혼만 하면 이런가요?
윗님 말씀처럼 가지 마시고 몸 추스리세요
더 나이들면 괜찮은 사람도 여기저기 아픕니다
아무도 안 알아 줍니다
결혼 24년 차 맏며느리 저도 남편은 잘해 주지만
자영업 도우느라 인대 늘어난 팔목 땜에 도마칼질 잘 못해도
시어머니 아프다고 말하니 어떠냐고 하지도 않고
시누도 팔 아프다고 말하더이다
시어머님 다리 아프다고 하시면서 동네분들과 관광가시면서
제가 가면 다리 뻗치고 계십니다
저는 남편 외에는 제가 아파도 모른 척.
물 한 그릇도 다 바쳐야 하더니 제 아이가 크니 엄청 챙겨 줍니다
아들이 무거운 것도 들어주고 제사장 보는 것도 도와 줍니다
남편도 젊을때는 무덤덤한듯 하더니 세월이 지나니 안스럽나 봅니다
장난삼아 말하길 새장가 가기도 힘든데 챙겨 줘야지. 하면서,
님 남편경우는 한번 뒤집어야?? 될것 같네요
안타깝고 안스러워서 마음이 저립니다3. 님의
'07.1.29 4:45 PM (211.202.xxx.186)남편은 간이 배 밖으로 나왔나 봅니다.
지(기분나빠 하지 마셍~ 화가 나서..)가 평생 함께 살아야할 사람은 신경도 안쓰는 그런 무신경한 사람..
정말 짜증나는 사람입니다.
가지 마세요.
남편에게 시달리다니요~
왜 시달려야 하는지 이유를 알 수가 없네요.
가고 싶지 않아서 안가는 것도 아니고 몸이 아파서 못간다는데 정말 자꾸만 욕이 나오려고 하네요.
시댁이 문제가 아니고 남편이 문제네요.
한판 뒤집으세요.4. 아마..
'07.1.29 4:53 PM (210.91.xxx.106)평소에 아프다는 소리를 버릇처럼 하지 마세요.
할일 다하면서 아프다고 하면 남편들은 배고프다는 소리나 아프다는 소리나 별 차이를 모르죠.
제가... 허리가 안좋은데
허리아프다 허리아프다.. 하면서 생활을 하다보니
남편이 그냥 별 생각없이 듣고 살빼라는 둥... 운동해라.. 그 정도로 넘겼어요.
그러던 어느날 정말 허리에 심하게 무리가 와서
눕게 되었어요.
시부모님 다녀가신 날에요.
앉아서 티비보고 웃고 있다가 그대로 악~!! 소리지르며 옆으로 쓰러졌는데
허리밑으로는 움직일때마다 비병소리가 나오는 정도...
어지간하면 화장실은 기어서라도 가겠건만 제대로 기지도 못하는 지경에서
그냥 누워서 소변을 봤죠. 너무 아프다고 울면서...
남편이 얼마나 놀랬겠어요?
친정엄마와서 병간호해주시고... 남편이 기저귀 사다가 제 뒷일을 봐주고 했죠.
그 이후로...
명절때 너무 무리한다 싶으면 남편이 먼저 난리가 나요. 왜 미련하게 그러고 있냐
들어가서 누워라.... 이럽니다.
원글님... 정말 못움직이게 아프면 움직이지 마세요.
아마... 원글님 남편도 저희 남편처럼 기저귀 들고 소변까지 받아주는 일을 해보면
사태의 심각성을 아실거에요.
그리고 한가지 더..
아마도 원글님 아픈거는 둘째치고
아직 설이 많이 남은 상황에서 지금 아픈데.. 나 그때 시댁 못갈지 모른다..하는 말을 하니
남편분께서 감정이 상하신거 같아요.
미리 못갈거 같다고 말할 필요없다고 생각해요.
그때가서 아프다고 누우세요.
울면서 볼일 보세요. 못움직인다고... 몸이 꼼짝못하게 아프다고..5. 에구
'07.1.29 5:09 PM (59.22.xxx.186)윗글보고 생각나서 다시 씁니다.
성인용 기저귀 사놓으시고 아침에 일어나서 남편 있을때 도저히 화장실 못가겠다고 기저귀 좀 갖다달라고 하고 소변누세요.
어쩌나 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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