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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백일이랑 돌사진에 거금 투자하면 ... 가치가 있을까요?

알려주세요 조회수 : 992
작성일 : 2007-01-29 12:49:02
아이 다 키워내신 분들이 대답해주심 더 좋을듯해요....

요즘 성장앨범이라고...

돌무렵까지 자주 사진을 찍어....

앨범이랑 액자 만드는데 100만원 쯤 들어요...

따로 찍어도 맘에 드는 액자하려면 50~60은 들구요....

저는 간단하게 첫애처럼 10만원선에서 액자만 하려고 하는데....

조금 후회되는점도 있는게 그때가 인생에서 가장 귀엽고 탐스러울때라.....


돈이 많다면야 아무 고민도 필요없지만,

저희 빠듯하거든요.

남편은 차라리 할부로 수동디카를 하나 장만하던지 돈 모아 애들 데리고

가까운 일본에라도 나중에 여행가도 되는 경비라고...말리는 중이라

저도 무지 갈등되요
IP : 59.24.xxx.22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지마세요
    '07.1.29 12:53 PM (121.134.xxx.235)

    성장앨범이라고 해서 사진찍는데 보니까 사진도 별로던데요. 제 주위분은 사진관에서 돌사진 찍은것 잃어버리기 까지 했어요/ 사진 잘찍는데가서(반포스튜디오같은데) 찍으실 것 아니면 몰라도 거금 들여서 찍을 필요없을 것 같아요.

  • 2. 빠듯하시다면..
    '07.1.29 12:53 PM (220.75.xxx.239)

    절대 권해 드리지 않겠어요..
    아무리 이쁠때라 하더라도, 그거 맨날 꺼내 보는거 아니거든요.
    차라리, 다른 값진걸 하시는 편이 날꺼 같네요.

  • 3. .....
    '07.1.29 1:08 PM (124.57.xxx.37)

    저도 빠듯하다면......안하셔도 된다고 생각해요
    인생에서 가장 귀엽고 탐스러운 순간은 계속 되거든요 ^^
    차라리 어렸을 때 아낄 수 있는 건 아껴서 아이가 좀 컸을 때 경제적 여유를
    갖는게 더 나은 것 같아요
    나중에 공부시키고 여행다니고 여러가지 경험많이 시켜주고 그런게 더 좋지 않을까 싶어요
    더 컸을 때 경제적인 여유가 없으면 성장앨범 무슨 소용이에요
    학원 하나 못다니고 여행한번 못다니면서 앨범 몇번이나 펴보겠어요
    그거 평생 간직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구요
    몇십년전 옛날얘기지만 저도 돌앨범 근사하게 찍었는데 이사다니고 뭐 이러다 보니
    사진 앨범 몇권 잃어버리는 일은 수없이 일어나던데요

  • 4. ...
    '07.1.29 1:18 PM (58.224.xxx.170)

    집에서 어머니가 그때그때 이쁜 표정 찍어주시고 남편분 말대로 애가 어느정도 알때 일본이라도 가족여행 가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사진에 100만원은 좀... 그리고 단시간에 찍기 때문에 뽀삽처리해서 마냥 이쁜 표정만은 아닌...
    저도 이제 애 낳으면 돌잔치도 안할생각이었다가 조촐하게하도 하는게 낫나하고 매번 생각이 왔다갔다 하지만요. 애가 커서 해달라는거 해줄수 있는 여건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5. ^^
    '07.1.29 1:24 PM (58.236.xxx.4)

    답글달려고 로그인했습니다
    저는 따로 백일 돌앨범안했구요 어차피 돌잔치는 하니까
    스냅을 조금 괜찮은분을 불렀어요
    돌잔치사진만 모아서 따로 앨범만들었는데..웬만한 연출스튜디오보다 훨씬 멋져요

    그리고 애기 백일때는 제가 혼자서 후진....ㅎㅎㅎ 디카 사서 연출 생쇼해서 찍어줬는데
    괜히 애 스트레스 받게 왔다갔다 하는것보다 더 나은것 같아요
    평소에 사진 많이 찍어줘서 지금 애 앨범만(두돌아직 안됬어요) 5-6권이거든요
    거의 디카사진도 출력하는 편이라서요

    둘째 낳으면 둘째는 돌잔치안할꺼고 첫째아이랑같이 돌잔치 찍은 스냅기사분만 불러서
    야외촬영하려고 해요
    만약 성장앨범했으면 조금 아까웠을것 같아요

  • 6. nn
    '07.1.29 1:32 PM (218.232.xxx.218)

    절 대 필요치 않아요

    애들이 크게 되면 액자 다는 것도 싫어하고

    앨범 들여다 볼 일 없더라구요

    그 때만 귀엽고 이뻐서 하고 싶죠 시간 지나면 별로~

  • 7. 저도
    '07.1.29 1:34 PM (211.224.xxx.24)

    성장앨범 비추고요. 단 똑딱이 디카라도 있으면 사진만 많이 찍어놓으세요.. 될 수 있으면 가까이서.. 좋은 카메라가 있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똑딱이로도 충분합니다.. 그러면 수백 많으면 수천장 까지 모입니다.. 그러면 하루정도 날 잡아서 괜찮다 싶은 사진 30장 정도 추립니다..
    그런다음 직접 편집해서 온라인 인화사이트 보내면 아주아주 저렴한 가격에 앨범 나옵니다.. 돈 쬐끔 더 투자하면 편집 서비스까지도 받을 수 있구요.. 사진관에서 한거는 첨 보기에는 좋은데 자꾸 보니깐 보기가 싫어 지더라구요.. 애도 불쌍해보기고 억지 웃음 짓는거 같구.. 근데 서툰사진이지만 직접 찍은걸로 만든고 보면 자꾸자꾸 봐도 볼때마다 새로워요.. 왜냐 그때 상황이 떠오르고 즐거운 기억이 머리속에 가득하니까요.. DSLR 클럽 보시면 강좌에 직접 만드신 분들 올려놓은거 많습니다.. 함 가서 보세요.. 사진 좋은거 없다고 많이들 그러시는데 서툰 사진도 쬐끔 손봐서 앨범 만들어 놓으면 전문가 사진 안 부럽습니다..

  • 8. ...
    '07.1.29 1:35 PM (122.32.xxx.7)

    솔직히..
    결혼 사진도..
    안 보 잖아요...^^;;
    몇십 만원 들여 놓고 찍구선요...

    백일. 돌 앨범도 똑같더라구요...
    저는 백일은 그래도 애기티가 나는 거니까 찍어 주자 싶어 했는데..
    애가 고개도 너무 빳빳이 들고 그래서 영 백일 먹은 애기 같이 안 나왔더라구요..
    꼭 돌사진 같기고 하고...

    그래서 그냥 저는 미련 없이 돌사진 안 찍었습니다..
    저도 빠듯한 살림이시라면 말리고 싶구요..

    제가 너무 자연 스러운 사진을 좋아 해서 그런가..
    사진관에서 천편 일률적으로 찍어 주는 왕자복에 날개 달고 그런 사진..
    솔직히 너무 식상하더라구요..

  • 9. 저도 고민
    '07.1.29 1:58 PM (221.143.xxx.109)

    잉~~~ 곧 백일 사진 찍으러 가는데 여러분들 심란하게 만드시네용~~~
    액자는 계속 달게 아니라서 간단한 앨범으로 찍는데도 60은 드는데
    유명한데라서 탐나는 세팅이 있긴 하지만
    잘 하는 짓인지 맘이 왔다리 갔다리 하거든요...^^;;;

    돌사진은 평소에 야외에서 찍은것 자체앨범제작하고
    백일은 예쁘게 찍어줘야지 싶은데
    백일사진 집에서 양털깔고 찍으면 되지 싶기도 하고......-.-;;;

    어차피 예약해서 훌훌 털고 가면 될것을 이리 고민하고 있습니다.

  • 10. 김수열
    '07.1.29 2:00 PM (59.24.xxx.253)

    안 빠듯하시다해도 하실 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저는 백일사진 1장, 돌사진 1장 이게 다에요.
    그때그때 예쁜사진 찍어서 액자에 넣으세요.

  • 11. ..
    '07.1.29 2:04 PM (58.238.xxx.19)

    요번에 우리애 돌이거든요
    백일사진 성장앨범 다 안했구요
    집에서 사진 그냥 무진장 찍고 캠코더 많이 찍었어요

    돌은 스튜디오에서 가족사진이랑 애기사진만 찍을생각이예요
    강아지까지 같이 찍어주는 스튜디오 찾고 있네요

  • 12. 아...
    '07.1.29 2:24 PM (211.45.xxx.198)

    저는 둘째때 백일 사진이 잘 나와서(첫애도 더불어 찍었어요.)
    둘째 돌땐 잔치 안하고 사진만 찍어줬는데
    돌때 백일때 찍었던것 까지 병풍같은걸 만들어 주더라구요.
    어찌보면 꼭 성장앨범처럼 보이는데
    그거 보고 매번 성장앨범 찍어줄걸...하고 생각하거든요.
    흠.
    애들 사진은 전부 양가에서 찍어주셔서 가능하긴 했지만
    일단 스튜디오에서 찍는 사진은 예쁘게 나오쟎아요.
    잔치하지 마시고 여행 한번 더 미루시고 사진 찍어준다에 조심스레 한표요. 고맘때가 사진이 젤루 이쁘게 나오는거 같아서요.

  • 13. .
    '07.1.29 2:36 PM (125.131.xxx.66)

    저도 백일사진에 거금을 투자해야되나말아야하나 고민하다가
    그냥 질러버렸습니다.
    집에서 찍어주는거랑은 엄연히 차이가 나지요.
    백일때는 딱 그때뿐이잖아요.
    찍어놓고 보니 넘잘한거같아요. 혼자 앨범자주보고 이쁘다고 좋아라합니다.
    잘뒀다가 시집갈때 줄려구요.
    집에서 혼자 찍으셔도 되지만 전 스튜디오추천이여요.
    나중에 찍고싶어도 못찍잖아요.
    엄마나 아빠가 왠만한 사진사가 되지않는이상 그정도퀼리티는 안나오는거같아요.
    배경도 그렇구요.
    저도 유명한데가서 한장쓰고왔어요.
    ^^;

  • 14. 음...
    '07.1.29 2:37 PM (211.177.xxx.143)

    저도 무지무지 고민하다가, 백일앨범 만들었어요. 아가가 방긋방긋 너무 예쁘게 잘 웃는데, 엄마 아빠 사진찍는 솜씨가 영~~~ 아니어서 그 예쁜 표정이 안 잡히는거예요.
    만들고나니까 잘 찍었다싶어요. 그리고, 앨범에 들어가는 사진말고도 그날 찍은 사진 CD로 받았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무리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찍어주시는 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 15. 저같은
    '07.1.29 3:51 PM (220.120.xxx.193)

    경우는.. 큰애 백일사진 액사로 하는거 해줬거든요..돌때는 안하기로하고..근데 돌잔치가 취소 되는바람에(돌잔치 뷔페에서 정전으로 인해..중단됐어요.ㅠㅠ).. 넘 기분 상해서..액자랑 앨범 해서 다시 찍어줬는데요..성장앨범은 안하구요(그건 넘 비싸더라구요). 그래도 앨범에 초음파 사진이랑 백일때 사진 몇컷 넣어줘서 성장앨범 비슷하게 해주시더라구요..둘째때는.. 그냥 가족사진 기념으로 하나 하고.. 그냥 집에서 해줄랍니다. 디카로 이뿌게 찍은거로다가.. 솔직히 평소 이뿌게 찍히는게 더 표정도 좋고 맘에 들더군요.

  • 16.
    '07.1.29 4:22 PM (61.74.xxx.253)

    생각에는 이미 님이 " 가치가 있을까요?" 라고 물어보시는 것 보니.." 가치가 없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 아닌가요??
    "가치가 없다" 고 생각하신다면 미련버리세요..^^*

    전 백일앨범 돌 앨범.. 걸쳐서 성장앨범처럼 사진 만들어줬긴 했는데
    돈은 백일앨범은 150 정도 들었고 돌 기념으로 성장앨범은 300정도 들었습니다.
    과하다면 과하고..

    그런데 " 가치" 라는 측면에서.. 전 사진하고 앨범을 아주 좋아하거든요.
    결혼식 때도 결혼앨범을 미혼일 때 꼭 찍어야 겠다고 마음 먹은 곳에서 찍었었고..
    아기 앨범도 꼭 여기서 해야 겠다 라고 마음 먹은 곳에서 찍었어요..

    물론 돈은 많이 들었지만 "가치" 면에서 별로 후회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그렇게 형편이 넉넉한 편은 아니구요..

    흠.. 미리미리 적금처럼 아껴두었다가 거기에 좀 쓴거죠..

    그런데 사진은 진짜 이쁘게 아주 잘 나옵니다. 아이의 표정표정을 아주 잘 잡아 주더라구요.
    그 돈을 줘도..안 아까울 정도 였어요.

    천편일률적으로 왕자옷 입고 찍는 곳 도 물론 있겠지만.. 가치는 다 다르니..

  • 17. 메이루오
    '07.1.29 7:15 PM (125.134.xxx.43)

    그냥 간단하게 앨범하나 액자 하나로 된 상품하세요.
    그때 그때 기념하기 위해 하는 것이 좋지만 사실 그때 뿐이지 잘 안 보게 되잖아요. 웨딩앨범처럼요.
    나중에 이사할 때 그런 것 다 짐되니까 그냥 앨범하나나 액자 하나 추가하셔서 3~40만원대에서 찍으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적은 돈은 아니지만요. ^^

  • 18. 날날마눌
    '07.1.29 10:06 PM (220.85.xxx.33)

    돌지난 애키우다보니 시간이 지나면 못하는건 하는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백일을 제대로 못찍고 돌사진은 하고픈데서 맘에 들게 찍었더니 백일 좀 후회됩니다.
    그돈 있어도 별반 변한 것도없는데...
    결정적으로 집에서 내가 찍은 사진이랑 질이 달라요...전문가의 손길...
    친정엄마도 디카로 그리 찍는데 뭘 또 백일사진이냐고 하셨는데..
    돌사진찍는데 따라가셔 가지고는 요새 이리 이쁘게 찍는데 안찍었다고 뭐라시더라구요...ㅋㅋ
    그래서 동생네 조카는 성장찍으려고 벌써 준비중입니다...

  • 19. 결혼사진은 안봐도
    '07.1.30 3:10 AM (222.98.xxx.253)

    애기 사진은 봅니다. 액자도 양가에 갖다 드렸고요, 저희집 벽에도 두 애들 사진이 주렁주렁 걸려 있습니다.
    큰애가 세돌인데 백일때 찍은 사진 보면 너무나 애틋합니다. 저리도 작은 아기가 이렇게 커버렸구나 하는 아쉬움과 대견함이 섞인 감정이 듭니다.
    저희도 넉넉하지 못합니다. 큰애는 백일과 돌 따로 해서 120들었고 작은 애는 성장으로(백일~돌) 해서 95들었습니다만...후회하지 않아요.
    다시 못올 시기라고 생각하고요, 살면서 매일매일 그런 날들이겠지만 내 품속에 고물고물하던 아이가 이제는 들기가 버겁게 커버린걸 사진으로 확인 안하면 어떻게 할까싶어서요.
    저 아는 사람도 앨범대신 비싼 카메라를 사더군요. 찍어놓은 사진들 물론 예쁘지만 아마추어하고 프로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 20.
    '07.1.30 8:52 AM (125.176.xxx.249)

    작은애가 3월돌이예요.
    아직 앨범은 결정못했지만 돌날 스냅사진 전문가 불렀구요, 스냅 잘나오면 굳이 앨범찎을 필요없을거 같아요. 사진사한테 큰애, 작은애 , 가족위주로 찍어달라고 했거든요.
    사실 액자 해도 어디 걸때도 없고, 주렁주렁 거는거 체질에 안맞고... 두아이 지금부터 앨범 따로 사진 넣어서 각자 사진앨범만들었어요. 뭐 재주있는 엄마아니라서 성장앨범이고 뭐 그런거 못하지만 나중에 각자커서 자기사진 챙겨가지라구...

  • 21. 서영맘
    '07.2.23 7:15 PM (59.11.xxx.131)

    답글 달라고 로긴합니다.
    결혼사진 절대 안봐도 아이 사진은 본다는 분글 동감합니다.
    저희도 아이 백일 돌 사진 종종보구요. 이쁘게 잘 나와서 보면서 흐믓해 합니다.
    집에서 찍는거랑 차원이 다르죠...물론 거금 들어갔지만 후회안되구요. 이런 의견도 다 각자 생각이 다르겠지만 천편일률적인 곳 말고 자연스럽게 잘 찍는 곳에서 찍으면 유행안타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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