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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수에 따라 엄마들이 친해지는지..
자녀가 둘이면 둘, 셋이면 셋인 엄마들끼리 공감대가 형성되어서 더 친밀 할까요?
그냥 다른동네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만일 갓난아이들 돌보느라 그런거라면 아이들이 크고나면 다시 친분이 유지될까요?
아니면 쭉 자녀수 비슷한 사람들끼리 어울리는 경향이 큰지요..
1. 꼭
'07.1.29 2:05 AM (125.132.xxx.254)그런건 아니지만, 자녀수가 같으면 애들맞춰 놀때 움직이기가 편하고 관심사도 비슷하니까 더 어울리기 쉬운것은 있어요..
2. 저는
'07.1.29 4:02 AM (218.48.xxx.81)그다지 편견가지지 않고 아이맘들 만났는데. 둘가진 맘들이랑 어울리는게 조금 부담스러워졌어요.
솔직하게.. 그렇게들 되어가고 있나봅니다.3. 저는
'07.1.29 6:53 AM (219.255.xxx.104)저도 애 하나일때 애 둘이 와서 집 어지르고 가면 별로 안좋았어요.
더군다나 그 애들중 큰애나 작은애랑 싸우면 둘이 함께 덤벼드니......대략 난감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제가 애 둘이 되니깐 애 하나인 집엔 놀러가기가 그래요.
그래서 그런거 아닐까요?
아무래도 더 편하니깐.........4. 요즘
'07.1.29 9:20 AM (203.248.xxx.14)품앗이 모으느네도 외동이는 외동이대로... 뭐 대체로 그렇게 모이는거 같네요. 저도 애 둘인데 혼자인 집하고 어울릴라면 좀 부담되죠. 물론 상대방도 그럴거 같고요.
5. 당연하죠
'07.1.29 10:22 AM (59.10.xxx.112)아무래도 그렇죠.왜 아이들 나이에 따라 엄마들 친구관계가 형성되잖아요.애 키우면서 고민하는 것이 비슷하니까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6. 애 셋
'07.1.29 10:45 AM (210.94.xxx.89)애가 한 명이나 두명인 분은 이 얘기를 쉽게 하시겠지만, 애가 셋인 저는 상당히 고민이 되는 얘기네요.. 제 주위에 애 셋인 집은 없는 데...
흠... 오늘 처음으로 이 얘기를 읽고 꽤 충격입니다. 상대방은 우리집에서 초대하거나, 우리 집을 초대할 때 부담을 느낄 수도 있었겠군요.
정말로 모두 이렇게 생각하나요?7. 그것두
'07.1.29 11:21 AM (152.99.xxx.12)욍동아이는 형제, 자매, 남매인 아이들이랑 같이 어울리다 문제가 생기면 꼭 자기끼리 뭉쳐 곤란한 경우가 종종 생기더군요. 그리고 좀 치사한 얘기 같지만 식사하러 갔을때 아무리 아이지만 아이가 둘이상 이어두 밥값 낼때 왠지 밑지는 경우도 생기구요.
8. ,,
'07.1.29 12:14 PM (211.224.xxx.242)저 아이 하나인데
같이 외식때 또는 공원 입장때 꼭 듣는 말이 있습니다
넌 하난데.. 하면서 제가 돈내면 듣는 소리 입니다
같이 먹거나 놀러가거나 오갈때 그런 처지라면 형제 친척 친구등 가까운 사람이잖아요
전 그런것 생각지도 않고 사는데.
제 동서 명절때 세뱃돈 주면 형님은 하나라서 손해다 등.
솔직히 좀 듣기 싫습니다
셋이여서 신경쓰인다는 사촌동생 말도 생각나네요 ㅎㅎ
다 좋게 생각합시다9. 전
'07.1.29 12:51 PM (211.176.xxx.157)외동 키우는데 아이친구 둘만 초대해두 엄마포함 여섯이 오니~ 자주 오라 못합니다.
제 아이도 친구동생들이 소중한 장난감 망가뜨릴까 미리 감추더군요.10. 김수열
'07.1.29 2:10 PM (59.24.xxx.253)너네는 집 넓고 애 하나니까...하는 식으로 십게 아이들 보내는 엄마도 있어요.
물론 서로 친하다고 생각하고(사실 친하고) 저는 아무래도 조금이라도 더 넓은 집에서 노는게 낫고
또 우리 집에 오라는 말 하는게 더 편하니까 그냥 넘어가요.
하지만, 우리집에 3번 오는데 자기집에 오라는 말 한 번 안하면 좀...그렇죠.11. 저는
'07.1.29 5:25 PM (122.35.xxx.47)저 아이 둘이죠.
솔직히 저는 별로 그런 생각 없었는데... 어느새 공통적으로 가끔 좀 극한 상황이 되면 그런게 느껴져요.
내 아이에게 감히... 하나밖에 없는데... 라는... 좀 안하무인이 되는듯한..
평소에는 아주 잘 지내다가도요...
그러다 보니 굳이 가려 사귀지는 않더라도 아이 둘이나 셋인 집이 더 맘은 편하더군요.12. ^^
'07.1.29 5:56 PM (219.254.xxx.93)아무래도 아이가 하나인 엄마들은 아이한테 딱 붙어서 항상 챙겨주고 하는데 동생이 있는 집은 그렇게 손이 안 가죠. 아이 하나인 엄마들은 항상 아이를 따라 다니니까 엄마들끼리 만나는 일도 많은 것 같아요. 동생이 있음 셔틀버스 태워서 혼자 다니게 하는 일도 많구요, 그렇게 아이한테 매달려 있을 수는 없다 보니 극성의 정도가 다를 수 있어요.
제 주변에는 아이 하나인 엄마들은 아이 셔틀 거의 안 태우더라구요. 항상 데려다주고 데리고 오고 그 사이에 근처에서 기다리고..
동생이 있는 집은 서로의 사정을 잘 아니까 뭐 부탁하기도 서로 편해요. 하나짜리 집에는 민폐끼치는 것 같아서 큰 아이 잠시 맏기는 일도 힘들더라구요. 워낙 깨끗하고 정리도 잘하고 생활 구획이 딱 그어져 있는 느낌이라서요. 하나 있는 엄마들도 둘 있는 엄마들의 생활이 답답해 보일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