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밤에 속상해서요

막내 조회수 : 1,118
작성일 : 2007-01-28 23:56:32
7남매중 막내 거의 시댁 뒷치닥거리 도맡아서 해왔답니다. 90세 시어머님  제가 20년 넘게 같이살고 있답니다. 그런데  이밤에 우연히 남편 지갑에서 막내 시누 아들에게 100만원 송금보낸 쪽지 발견했답니다. 20살넘은....조카에게.... 물론 누나가 혼자되어서 어렵게 살고 있지만 이젠 자식들 다 장성하고 누나도 직업이 있는데 전화하면 이렇게 여기저기 다 송금 하는것같아서.. 벌써 모른척 한것만 3건..갑자기 넘 속상합니다. 이걸 아는척을 해야하는지 아님 눈 한번 더 감아 줄것인지....남편과 시댁식구들이 너무 힘들게 살아온 날들이 가여워서 여태까지 돈에 대해서는 모른척 했답니다.  이젠 남편 혼자 벌어서 사는 외벌이 인데도 아직도 그런것같아 서 속상합니다. 남편 자존심 생각하면 모른척해줄까 하다가도 100만원이면 ...내가 얼마나 아끼고 사는데 하는 생각도 들고..이밤에 속상해서 끄적거립니다.
IP : 218.50.xxx.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9 12:10 AM (211.193.xxx.5)

    에고.. 님 상황도 안타깝고..
    90세나 되신 어머님 상황(그 연세에 딸이랑 손자가 오죽 안돼보이면)도 안타깝고.. 그렇네요.

  • 2. ...
    '07.1.29 12:25 AM (221.140.xxx.17)

    님도 남편분도 안타까워요....말못하시는 남편분도 맘이 편하지만은 않으실거예요
    그리고 님도 대단하십니다.말이쉽지 지금까지 90노모를 모시는게 쉬운것만은 아니죠~ 친정부모모시는것도 힘들다라고 하는 요즘 님은 정말 대단하시네요.
    힘내세요~^^

  • 3. 속상
    '07.1.29 12:49 AM (220.123.xxx.231)

    참 속상하네요 제 맘도 이리 속상한데 님은 더 하시겠죠
    뭐라 드릴말씀은 없지만
    대단하시네요
    이제는 자신을 좀 챙기고 너무 아둥바둥 살지 마시고요
    힘내세요

  • 4. 그래도
    '07.1.29 12:55 AM (59.86.xxx.79)

    남편자존심도 그렇지만. 힘든 생활비에 백만원이면 큰돈이네요..
    조곤조곤.. 남편분께.. 그리 돈드린건 이해한다만, 나에게 꼭 얘기는 해달라고..
    당신혼자 번다 해도.. 이집 살림 내가 하고 있는건 당신도 알고 있지 않느냐..
    필요하니 드렸겠지만, 돈만원에 벌벌떠는 내가 그리 백만원이나 훌쩍 나간거보면..
    당신마음이 이해가 간다만, 그래도 나에대한 예우는 아닌것 같다고..
    그럴땐 나에게 얘기하고 지출해줬으면 좋겠다고..
    반대로 내가 혼자 벌이하는데 당신에겐 귓뜸도 없이 친정이 그리 돈을 쓰면, 어떻겠냐고..
    조곤조곤.. 다정히 말씀하심이 어떨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0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1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7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2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5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3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8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0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1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3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5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4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2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9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3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8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4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3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3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2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5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5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6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5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