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병원에서 출산하신분!

[출산]

제가 지병이 있어 다니는 병원이라
여기서 출산하려고 합니다.
보통 종합병원 분만실은 바빠서 개개인에게 잘 신경 안 써 주잖아요.( 안 그런 경우도 있겠지만, 제가 겪은 바로는....)

삼성병원 분만실은 어떤지 궁금해지네요...
여기서 출산하신 분들 정보 좀 주세요..,.

[저요]

저는 토요일에 분만했는데 사람 많지는 않았습니다. 분만보다 응급 환자들이 많더군요.
갑자기 다른 병원에서 오신분... 갑자기 재왕절개... 뭐 그런분들이어요.

저는 집이 가까와서 다녔었는데. 울 딸이 8개월만에 나오는 바람에 좀 유용했습니다.
아이 낳는데 소아가 전문의도 같이 들어오고 .....

수 간호사가 안정되게 인사도 친절하게 하고.... 뭐 요즘 좋은 개인병원보다는 아이 낳는 시설 (한침대에서 낳기) 은 없지만 아주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습니다.

위험을 대비해서 모든 의사들이 있으니 안심할 수 있지요.

[.]

저도 묻어 질문 좀 할께요. 제왕절개 수술 후 간병인은 필요한지요?
그리고 아이 모유수유 할 건데 아이와 함께 모유수유 할 장소는 있는지요?
저도 정보가 필요하네요..모유수유 성공하고 싶은데 가능할 지가 제일 궁금합니다.병원비도
엄청 비싼지도 알고 싶네요.^^도움주세요.

[삼성병원]

작년에 삼성병원에서 출산했습니다. 첫애는 지방 종합병원에서 낳았는데 여러 가지로 힘든 점이 많았습니다.
저는 태아의 혹시나 하는 이상 때문에 거기서 출산을 하게 됐는데 저는 여러모로 좋았습니다.
가족분만아니어도 산모 2명이 한 분만대기실을 썼었기 때문에 조용하고 개별적인 간호 받아서 좋았고 내진도 한사람만 하더라구요.
어쩌다보니 보호자없이 혼자 분만했었는데 큰 불편없이 좋았습니다.
또 다들 친절하셔서 나름 배려 받고 출산하는 것 같아 그점도 맘에 들었구요.

삼성병원은 기본적으로 모자동실, 모유수유가 원칙이어서 아침식사 전 2시간 정도만 아기가 신생아실에서 목욕하고 검진받고 22시간은 엄마와 함께 입원실에 있었어요.
따라 모유 수유실은 없었고 모유수유할 수 있도록 잘 도와 줍니다.
제가 낳을 때는 수유 쿠션이 없어서 좀 불편했는데 지금은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원글]

감사합니다. 안심이 되네요.
댓글주신 분들 새해 복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