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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 못맡으면 치매초기증세?
냄새를 제대로 맡지 못하면 노인성 치매의 초기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시카고 러시 대학 메디컬센터의 로버트 윌슨 박사는 연구논문에서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냄새를 제대로 맡지 못하는 것은 노인성 치매 초기에 뇌에서 나타나는 특징적 증상인 '신경섬유엉킴'이 시작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밝혔습니다.
윌슨 박사는 '기억-노화 연구'에 대상자로 참가하고 있던 중 사망한 노인 백여 명의 뇌부검을 실시한 결과 평소 12가지 냄새를 구분하는 테스트에서 성적이 좋지 않은 사람일수록 뇌의 엉킨 신경섬유 밀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다.
윌슨 박사는 이같은 조사 결과는 냄새를 맡는 데 어려움이 나타나면 노인성 치매의 초기증세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치매 진단에 후각검사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끝-
제 어머니가 올해 69세이신데 대단히 건강하십니다.
다만 얼마전부터 냄새를 모르겠다....하시는데 진한 냄새는 맡지만 보통 냄새를 잘 못맡는다고 하십니다.
생활하시는데 큰 불편이 없다고 병원 가시기를 싫어하시는데 위와같은 뉴스를 보고나니 덜컥 겁이나네요.
한의원에 가봐야할까요
냄새를 못맡는다고 치매 초기증세를 의심하는게 옳은걸까요.
전혀 생각지 않던 문제라 걱정되네요.
혹시 냄새 못맡아도 건강하게 잘 지내시는분은 없으신가요?
감기나 비염 걸린 적 없고 고혈압, 빈혈, 모두 없으십니다.-_-;;
1. 하걱
'07.1.28 9:27 PM (59.8.xxx.102)진짜요?? 저희 아빠 59, 엄마 56 근데.. 꽤 오래전부터 냄새를 못 맡으십니다 -_-;; 그래서 뭐 타거나 그래도 잘 모르세요.. 이거 갑자기 걱정이네요.
2. 진단
'07.1.28 9:45 PM (58.121.xxx.199)시어머니가 이번에 치매진단 받았어요
가족이 의심이 간다면 빨리 진단 받아 보세요 치매는 지금의학으로는
초기에 약물치료 할 수있지 진행되면 약물치료 불가능합니다.
가족이 다르다고 느낀다면 벌써 진행되고 있을줄도 모르는 일이랍니다.
전 결혼하고 첨부터 좀이상하다 느꼈지만 그럴수 없었구요 병원에서는 벌써
진행이 오래전부터 되었다구 하더라구요3. 저희 어머님도...
'07.1.28 9:53 PM (125.177.xxx.221)저희 어머님도 냄새를 못 맡으세요...
게다가 요즘에는 씽크대 수돗물을 계속 틀어 놓고 외출하시기도 하고,
가스렌지에 뭘 올려놓으시고 깜빡깜빡 잊어버리시곤하는데...
혹시 치매조기증세??...(오우~~노~~)
진단을 받으려면 어디 병원에를 가야 하나요?
어머님 마음 상하지 않게 살짝쿵 받아볼 수 있는 곳이어야 하겠지요...
누가 좀 알려주세요...4. 이런 경우도...
'07.1.29 8:43 AM (222.232.xxx.30)재작년에 친정엄마(68살)가 일상생활에서
냄새를 제대로 못맡으실 상황이 되어서 (이비인후과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차도가 없어...)
백병원에서 정밀진단을 받았죠.
정밀진단결과 엄마가 코감기에 걸리셨는데 그때의 감기 바이러스때문에
후각기능을 거의 상실한것으로 나왔어요
엄마는 코감기에 걸린것조차 기억못하셨는데 같이사는 동생이
엄마가 6개월전에 약하게 코감기에 걸렸었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병원에서 3주분의 약처방전을 받고 약을 드셨지만
한번 잃은 후각기능은 그후 되찾지 못하고 일상생활에서 불편한 생활 하고 계세요
멀리 떨어져 있어 제대로 자주 찾아가지도 못하기때문에 걱정되고 가슴만 아파해요
그중에서 가장 걱정되는것이
"혹시 엄마 혼자계실때 가스불위에 무엇 올려놓고,그사실을 잊으면 어떡하나? "입니다
엄마를 조금이라도 빨리 큰병원에 모시고 갔다면
상황이 조금이라도 달라졌을텐데 하는 후회가 남아있어요
빨리 병원모시고 가셔서 정밀진단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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