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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없는 아줌마...

참참참 조회수 : 3,220
작성일 : 2007-01-28 20:45:09
새로 알게된 어느 엄마 이야기네요...
조금 화가 나기도 하고...
오ㅐ 그러는지...
심리를 알고도 쉽고...
처음엔 순박하고 착해 보여서 친하게 지냈는데...
알면 알수록 지겨워 (?)지네요...
제가 말 안해도 저희집 소식은 동네가 다 알게 미리 말하고 다니고...
(그런거 아시죠? 기분 디게 나빠요...저는 친한 사람에게만 말 한건데...그런걸 약국...슈퍼...동네아줌마들이 다 안다고 생각해 보세요...너무 황당해요...)
어제 분명히 그 엄마랑 호떡 사가지고 같이 집에 왔는데...
다른 엄마들에게는 호떡 먹어보지 않아서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고 하고...
제가 박카스를 건주니까 자기는 태어나서 바카스 입에 대본적두 없다고 해서 그런줄 알았는데...
알고보니...잘~ 마시더군요...
게다가 제가 아이들 과자라도 사줄라고하면 자기집 애들은 잘 안먹는다고 하면서...
그런 과자들 먹는거 안 좋다고 하구선 얼핏보면 그 집 애들이 과자를 물고 삽니다.
게다가 울 집에 놀러왔을때 커피 마실꺼냐구 물어보니...
자기는 커피를 잘 안 마신다고 하구선...
알고보니...커피 중독...
또 피자 먹으라고 하니까...피자 같은거 안 좋아한다고...
그런거 많이 먹으면 쌀 찐다고 하더니...
피자를 자주 시켜먹는다고 동네 아줌마가 그러시는군요...
게다가 그 집 아이들은 너무 산만하고...
거의... 남에 집에 가서 폭탄을 터트리는 겪이니...
...

첨에는 동네 또래 여자들이 그 엄마를 피하길레...
그 여자들 참 못됐구나...
이렇게 생각했는데...
정말 이여자 너무 지켜워요...
이런여자 심리는 왜 그런거죠?
왜 진심을 이야기 하지 않고 이상하게 말을 할까요?
일일이 다 적지는 못하지만...앞뒤가 안맞는 말들을 어찌나 마니 하는지...
어제말 틀리고 오늘말 틀리고...
그런 경험 있으신가.??? 전 참 황당해요...
IP : 211.117.xxx.2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8 8:54 PM (218.147.xxx.16)

    대부분 상대방이 부러워서 그렇더군요.

  • 2. ㅎㅎ
    '07.1.28 8:56 PM (222.101.xxx.1)

    그렇게 빤히 드러날 거짓말을 하는 이유가 뭘까요..눈가리고 아웅하는거 같네요...스스로 핸디캡이있거나 윗님말대로 상대방이 부러워서 꿀리지않으려는 마음인거같은데 그럴려면 끝까지 잘 감추던지..너무 이것저것 감추는게 많아서 나중엔 자기가 뭘 감췄는지도 모르는 지경아닌가요? 좀 이상한사람같네요 뒤가 구린사람 정말 별로에요...

  • 3. ^^
    '07.1.28 8:59 PM (221.164.xxx.173)

    살아가면서 사람과의 친분이~
    서로 적당히,잘, 거리를 두고 친하게 지내는 것도 능력이더군요.
    서로 섭하지않게...

  • 4. 학창시절
    '07.1.28 9:13 PM (218.158.xxx.178)

    이상한 애들 한반에 꼭 한명씩은 있잖아요 ,
    자기 세계에 빠져서 이리저리 거짓말해대도 남들은 모르는 줄 알지만 다 안다는거~

  • 5. -_-
    '07.1.28 9:21 PM (220.121.xxx.110)

    마음에 병을 가진사람이 많아요.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실필요없습니다. 아니면 3초기억력환자일거에요

  • 6. ...
    '07.1.28 9:31 PM (218.239.xxx.9)

    가끔 만화 보면 갑부집 귀하게 자란 자식들이 햄버거나 과자 같은 거 처음 먹어보고 신기해하는 거 나와요.
    그 사람도 세상물정 모르고 곱게 자란 티 내려고 그러는지도 모르죠-_-

  • 7. 그냥
    '07.1.28 9:40 PM (59.19.xxx.20)

    음흉한 사람이라서 그렇지 달리 이유가 있겠나요.

    우리 동네엔 혼자 여우고 눈치 빠른 척, 바른 척, 야무진 척, 혼자 패셔너블한 척,자기 아이 세상에서 제일 잘난 척...
    혼자 척은 다하는 여자가 있지요.
    아닌 여자가 그런 척 하려니 온갖 거짓말 다 동원하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사실은 곰인지 이사람저사람한테 한 말이 다 달라 결국은 거짓이 들통 나곤 합니다만...
    유치하고 똑같은 인간되지 싶어, 아무도 따지거나 얘기 안 하니, 계속 여우짓 일색...-.-

    그 여자 자신이 그러니, 다른 사람들도 그 여자에게 거짓으로 대합니다.
    속마음 감추고 겉으로만 웃으면서 대합니다.
    그러니, 계속 잘난 줄 알고, 기고만장...목소리가 점점 커지는데...대체 어디까지 목소리 올라가나 두고 보려고요.
    아마 끝이 아주 비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흠...

  • 8. 살수록 느끼는거
    '07.1.28 9:47 PM (61.66.xxx.98)

    모든사람이 피하는사람은 반드시 그사람에게 문제가 있더군요.

  • 9. 지나가다
    '07.1.28 9:49 PM (218.48.xxx.233)

    마음의 병이라기보다는 정신쪽에 문제가 있는 거죠.
    자신의 세계를 유지하기 위해 이런 저런 거짓말을 갖다 대는...
    그런 사람은 되도록이면 멀리 하고 말 섞지 않는게 상책입니다.

  • 10. -_-
    '07.1.28 10:40 PM (220.121.xxx.110)

    정신병을 조금 좋은말로 마음의 병이라고 해준것뿐이에요.. ; 요즘 하도 유행하는 말이라서 ㅎ

  • 11. 자신이
    '07.1.28 10:52 PM (219.249.xxx.102)

    앞으로 구입할 집이나 물건을 한껏 올려놓구 나중에 이사가면서 우아한 척 하는
    아줌마는요...뭔가 컴플렉스가 단단히 있는 사람들 하는 행동도 이상해요.

  • 12.
    '07.1.28 10:56 PM (59.187.xxx.38)

    저도 만났지요. 그런 이웃. 거의 같은.
    결국 보니 자신을 좀 더 근사하고 품격있는 사람으로 포장하고 싶어 그러더군요.
    나중엔 자연스레 멀어졌어요.
    항상 보면 몇 개월 단위로 사람을 바꾸더군요.

  • 13. ..
    '07.1.28 11:07 PM (59.86.xxx.79)

    그냥 멀리하세요.
    그게 정답.
    정신이상주의자 앞에 딴거 없습니다.
    무시.

  • 14. 그사람
    '07.1.29 1:51 PM (210.115.xxx.210)

    참 불상하네요.. 웬쥐..
    사는게 힘들것같아요.. 머리속에 생각하는 이상과 현실의 자신이 차이가 많아서

    그냥 점점 거리를 두세요.. 정상인이라고 생각하고 대하면 복장 터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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