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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 대학, 과 결정에 잠을 못이룹니다 ..도움부탁드려요

대학결정 조회수 : 2,287
작성일 : 2007-01-28 18:38:32

이번에 딸아이가 대학에 들어가게 됬어요

지난번 성적이 나오지 않아 재수까지 했는데



결과는 동국대 경영학과 단국대 언론영상학과 건국대 소비자정보학과

지금 두군대는 합격했고 건국대 소비자정보만 남았네요 (합격예상)



관운이 없어 그런지 모의고사때는 줄곧 명문대 합격가능을 점쳤던 아이가

본 시험은 두번이나 연달아 고배를 마시게 되었습니다

한번 더 시켜볼까 하지만 부모욕심이란 생각에 세 대학들중 보내게 되었읍니다



아이가 하고싶어 하는 진로는 아나운서, 기자 , 스튜어디스, 은행취업

이쪽을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사실 우리 부모들 명문대 아니면 그 밑 대학 서열(?)도 모르거니와

취업현황이나 여러 직업들의 전망등을 알 수 없지 않습니까..


82쿡 회원님들께 조언을 좀 구하고자 합니다


방송사에 취업하려면 명문대가 아니면 안되는 것인지

(요즘 명문대 아닌 아나운서들도 많더군요-사실 이쪽은 인맥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만..)

금융쪽 가려면 경제 경영 학과를 나와야 하는것은 아닌지

또 스튜어디스를 하기엔 저 세학과가 관련이 없는것은 아닌지


어떠한것이 본인 삶에 득이 될 수 있는지 부모로서 조언하기가 힘들기 그지 없습니다


사실 경영 소비자 정보 쪽이 취업하기는 좋을 듯 하나

언론영상쪽이 딸아이가 적성이 있는것이고 ..



현실은 과특성을 살리지 않고 취업하시는 분들이 더 많은걸로 알고 있고요


딸아이와도 얘길 해 보았읍니다.

자기 자신도 어찌 할 바를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인생을 30년을 더 살았으나 이길로 가라!! 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아니,

조언을 제대로 할 수 없어 마음만 답답할 뿐입니다



82쿡 회원님들 도움좀 주세요

울 딸아이의 멋진 미래를 위해....
IP : 61.84.xxx.115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8 6:45 PM (203.170.xxx.32)

    저 같으면 단국대 언론 영상학과 갈 것 같아요

  • 2. ..
    '07.1.28 6:48 PM (58.121.xxx.43)

    어차피 아나운서든 기자든 스튜어디스이든 금융업이든 별로 전공과 무관하게 취직가능합니다.
    본인이 그나마 적성에 맞어하는 분야에 가서 즐겁게 공부 열심히 하시면 취업길은 열립니다.

  • 3. 대학결정
    '07.1.28 6:49 PM (61.84.xxx.115)

    원글입니다
    언론영상학과는 세상을 좀 넓게 보는 시각을 좀 키워줄까요?
    딸아이의 적성이긴 하지만 사실 방송사 입사라는게 언론고시라고 할만큼 어려운 일이라
    부모마음은 안정된 직장을 바라는 맘도 없지않아 있네요..^^
    답글감사드려요

  • 4. 대학결정
    '07.1.28 6:51 PM (61.84.xxx.115)

    소위 대학 간판은 따지지 않아도 될까요?
    동대가 그나마 낫다는 소리가 있던데 강정구 교수 파문으로 기업에서 채용을 꺼린다는 얘기도 있고요

  • 5. ...
    '07.1.28 6:52 PM (220.117.xxx.165)

    저라면 동국대 경영학과 보냅니다.
    학교도 그렇고 과도 그렇고 느낌상 제일 낫네요.
    저 위에 아나운서든 기자든 스튜어디스든 금융업이든, 전광과 무관하게 취직가능하다는 말에 한표 보냅니다.
    게다가 경영학과면 안 걸리는 데 없거든요. 다 가능해요.

  • 6. 그 마음
    '07.1.28 6:53 PM (122.202.xxx.133)

    이해는 합니다만 좀 부모로써 무책임하단 생각이 듭니다
    귀한 한 인생의 길을 이런 게시판에 올려 조언을 부탁하다니요

    물론 이게시판 회원들이 못났다는것은 아니고 또한 부모님의 자식사랑이 작다는 것 또한 더더군다나 아닙니다

    하지만 이제 자식은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써 책임과 의무를 질머질 나이가 된겁니다
    이제 그의 인생의 결정을 존중하시고 믿음으로 바라보시는 것이 지금부터의 부모사랑방법이라
    생각됩니다

    대신 살아주지도 못할 회원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상의를 구하는 것을 보니
    우리 스스로의 존재의 가치와 능력을 포기하고 분해되는듯한 느낌이 드는군요

    자녀가 어떤 직업을 갖는것이 중요한것이 아니고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하고 생각합니다
    자녀를 믿으세요 그리고 침묵으로 사랑하는법을 배우시기 바랍니다

  • 7. himawari
    '07.1.28 6:57 PM (59.13.xxx.29)

    혹시라도 나중에 여러 출구를 열어놓기 위해 경영학과가 괜찮을 것 같습니다. 스튜어디스나 금융업, 아나운서 역시 , 전공과는 무관하다 할 수 있으니까요, 영상 학과가 아나운서쪽으로 가깝다고 해도 전공보다는 아나운서에 적합한 본인의 스킬과 그외 자질을 볼꺼 같아요,, 문과 계열 졸업한 제가 보기에는 혹시 나중에 그냥 회사에 취업하는 경우를 생각해 경영쪽이 길이 넓고 부족하지 않아 보이네요. 근데 따님이 방송이나 그 쪽에 관심이 있어보이는데 경영학과 쪽은 취업과 공부쪽 (즉 예술,창의적 프리한 분위기보단)이라 적성에 안 맞아 할 지도 모르겠어요.. 좋은 결정내리시길~^^

  • 8. 제가
    '07.1.28 6:58 PM (222.101.xxx.1)

    제가보기에도 동국대 경영학과가 젤 낫네요..아직까지 한국 사회는 학과보다는 학교를 먼저 보니까요. 반드시 그계통 학과를 나와야하는 일이 아니라면 학교명이 우선인거 같아요.

  • 9. 대학결정
    '07.1.28 6:58 PM (61.84.xxx.115)

    사실 딸아이에겐 어떤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저혼자 고민을 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군요
    단지 너의생각은 어떠니? 의 식이였지요 - 딸아이는 성격도 쾌할하고 사교성도 좋고 어느일이든
    잘 해낼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 아이입니다.
    제가 너무 섣불리 글을쓴건 아닌지 반성하게 되네요^..단지 저는 비단 저말고도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도움이 될 수있을까 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우리딸을 믿으나 부모심정이 어디 그런가요
    이해를 부탁드려요..^^

  • 10. @@
    '07.1.28 7:01 PM (203.170.xxx.32)

    그 마음님...
    부모라고 다 완벽하답니까?
    저라도 여러 사람에게 묻고 또 묻고, 조언을 구했을꺼예요
    무책임하다니요?
    자식과 의논, 왜 안하셨겠어요?
    어린 딸은 얼마나 결정이 어렵겠어요?
    자식 있으신 분 맞나요?

  • 11. 동국대
    '07.1.28 7:11 PM (210.123.xxx.91)

    경영학과가 가장 나아보입니다.

    언론영상학과는 다른 학교에서 말하는 언론정보학과(예전 신문방송학과)인지, 방송연예과 쪽인지 잘 모르겠군요. 어쨌든 경영학과만큼 진로가 넓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소비자정보학과는 생활과학대(가정대) 내의 소비자학과를 뜻하는 것 같은데, 역시 경영학과만큼 진로가 넓지 않습니다.

    학교는 세 학교가 다 비슷해 보이고, 학과는 동국대가 가장 나으니 그쪽으로 보내시는 게 좋겠습니다.

  • 12. 경험맘
    '07.1.28 7:14 PM (221.148.xxx.7)

    당연 동국대 경영학과 추천합니다.
    경영학과는 어느 부문에나 취업시 유리하답니다.
    대학에 들어가서도 경제학 전공은 경영학 이중전공하는 경우가 많은데
    경영학과는 따로 이중전공할 필요가 없다네요.

    방송국에 들어갈 때도 꼭 언론영상쪽이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일단 외모 조건이 중요하다고(카메라 잘받는) 하더군요(서강대 언론정보과 전공 졸업생 얘기)

    긍융쪽 취업도 경영학 전공이 일단 유리할거예요.

  • 13. 이지은
    '07.1.28 7:15 PM (210.222.xxx.58)

    나도 당연 동국대 경영학과....

  • 14. ...
    '07.1.28 7:21 PM (203.165.xxx.244)

    전에 어떤분이 답글 다신 거를 읽었는데 ..언론영상 학부랑 비슷한 ..예전에 신문방송학과를
    나왔는데 후회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SKY중 한 대학이었는데 과 전공이 전문성이 없었다는 내용 이었습니다.
    보기와는 다르게 방송국 입사에도 별 이득이 없는 과라고 하더군요
    문과에서는 경제 경영이 가장 무난하고 제일 나은거 같습니다.
    동국대 경영에 한표...

  • 15. ^^
    '07.1.28 7:38 PM (210.126.xxx.69)

    윗분들이 잘 달아주셨네여,,전 강남쪽 입시학원 강사인데,,경영쪽이 좋아여,,,소비자 주거?,,,요거 나와서 취업할때 없습니다,,단국대 언론,,,,은 생각해보면 언론사 아니면 없는데 취업의 폭이 너무 적습니다,,님의 자녀가 어디를 취업하든,,전공시험을 볼테고 ,,경영학은 어디든 들어갑니다,,전,,,경영 안배운거,가끔후회해서 다시 수업들어볼까 합니다,,이공쪽 학생들도,,, 경영은 다 듣습니다, 글구 스튜어디스는 참 많은 학생들이 바라는데 위의 학교들이면 다 붙습니다,,자녀가 다만 면접들어가서 떨지 안고 말하면 웬만해서 다 붙을것이고,,나이제한 조심하시고,,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나이제한이 심한게 국내 항공사입니다,,,고민할것두 없습니다,,

  • 16. ...
    '07.1.28 7:50 PM (221.140.xxx.131)

    저라면 동국대 경영학과 보냅니다... 학교나 학과나 제일 낫네요...

    그런데 아이가 원하는 진로가 능력보다 외모가 우선되는 쪽이 많네요... 현실적으로...

  • 17. 원글입니다
    '07.1.28 7:54 PM (61.84.xxx.115)

    저녁준비하느라 잠깐 비운 사이에 많은 분들이 답글을 올려주셔서 너무나 감사한마음뿐입니다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아이와 잘 상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엔 좋으신분들이 많은거 같아서 마음이 따듯합니다~^^

  • 18. 저라도
    '07.1.28 7:54 PM (211.216.xxx.243)

    동국대 경영학과 보냅니다.

  • 19. ..
    '07.1.28 8:02 PM (121.140.xxx.235)

    소비자정보처럼 애매한 이름의 학과는 나오고 나서 취업할 때 참 힘들어요. 이게 무슨 과고 뭐 배웠다 설명하기 힘들거든요. 경영이랑 언론영상은 참 다른 전공입니다. 따님의 취향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겠죠? 저는 신문방송 전공했고, 대학원은 경영했어요. 마케팅, 광고, 홍보쪽에서 일하고 있구요. 신문방송은 그냥 학부때 재미있게 공부했어요. 실용주의 전공이니까 깊이는 없어요. 그건 경영도 마찬가지죠. 근데 4년동안 관심분야가 다르다 보니, 신문방송이랑 경영쪽 전공자는 사고방식도 다르고, 졸업 후 진로도 달라지죠. 신문방송 나온다고 방송쪽 일할 때 플러스가 되진 않는 건 사실이예요. 따님이 배우고 싶은 전공이 무언지 심사숙고할 문제인듯 해요.

  • 20. ..
    '07.1.28 8:03 PM (121.140.xxx.235)

    그리고 언론..나왔다고 언론사만 취업하는 건 아니랍니다 ^ ^

  • 21. 원글
    '07.1.28 8:13 PM (61.84.xxx.115)

    위위글님 말씀처럼 우리딸아이는 저 위에 기재된 진로이외에 기업에 취업한다면....
    마케팅 광고 홍보쪽을 하고싶어하더라구요-오히려 경영쪽이 나을거라고 생각되네요^^

  • 22. ..
    '07.1.28 8:27 PM (121.140.xxx.235)

    경영학과 들어가서 신문방송 부전공 혹은 복수전공 하라고 하세요 ^ ^
    요즘 복수전공 많이 하거든요

  • 23. ....
    '07.1.28 8:50 PM (125.191.xxx.62)

    대학 들어가고 나서도 또 막상 많은 진로가 보이거든요^^
    폭 넓게 하려면 경영이 무난한 것 같아요.
    설사 나중에 일반기업에 취직한다 하더라도...

  • 24. 동국대
    '07.1.28 9:41 PM (61.249.xxx.229)

    동국대가 의견이 많네요
    외국어 한두개정도 열심히하고...건강관리 등등
    그러면 잘 되겠네요

  • 25. 그래요
    '07.1.28 9:51 PM (122.35.xxx.47)

    현재 외국계 기업에 근무하고 있는데... 주변에 경영 전공한 사람들이 여러가지로 유리해요.
    그야말로 둘러치나 메치나...
    저도 경영 공부 하고 싶은데 학부때 안해서 어설프게 해서는 인정도 안될거 같아 엄두가 안나요.
    지금은 어디어디 가고 싶다고 해도 많은 여학생들이 졸업반에는 외국계 회사를 선호하던데... 참고하세요.

  • 26. 동국대
    '07.1.29 12:00 AM (221.139.xxx.9)

    일단 서류를 붙어야 그다음을 준비한다는데,,, 아무래두 학교로보나 동국대가
    윗순위인것같은데,, 동국대로 보내시는게 좋을듯한데요,, 과도 아주좋네요
    주변사람들봐두 동국대경영출신 취업율무지좋아요,, 삼성 많이들어가던데,,
    대학가서 견문넓어지면 제앞길 다시 생각해두되요,, 동국대 전 한표요!!

  • 27. 위의 그마음님,
    '07.1.29 1:10 AM (212.138.xxx.172)

    답글을 보니 아직 결혼 안한 분이거나, 아님 아이가 어리신 분일듯 해요.
    님 생각대로 함부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마세요.
    제 자랑하자는게 아니라 저도 고학력 전문직 종사자이지만 원글님 같은 경우가 되면 똑같이 여기
    게시판에도 올려 보겠습니다.
    제 보기엔 여기처럼 다양한 조언을 얻을수 있는 게시판도 드물어요.
    그리고 정말 고등학생 부모가 되어 입시치러 보시면 지금 님이 하신 말씀이 얼마나 원글님 마음을 아프게 하신 말씀인지 알게 될거고 미안한 마음 갖게 될거고 좀 더 겸손한 마음 갖게 되실 거예요.
    원글님 따님의 합격을 축하드리구요, 좋은 선택 잘 하시길 빌어요.

  • 28. 그리고 그마음님.
    '07.1.29 1:13 AM (212.138.xxx.172)

    자녀를 믿고 침묵으로 사랑할 때와 여러 사람들에게 말하고 의견을 구하며 사랑할 때를 구별할 줄 아는 지혜를 갖춘 부모님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 29.
    '07.1.29 4:03 AM (151.202.xxx.98)

    합격 축하드립니다.
    무엇보다 님 말씀중에 딸이 쾌활하고 사교성 좋고 뭐든 잘해내리라 믿는다는 말씀이 가장 좋으네요.
    저희 어머니가 어디서 저에 대해 그런 말씀 한번이라도 하실 수 있었을까 싶은 것이 갑자기 더욱 죄스럽고 얼마나 불효였는지 사무칩니다.
    대학은 여태까지와는 또 다른 사회입니다. 많은 변화에 마음 졸이는 일 있을 거예요.
    딸 많이 격려해 주시고, 늘 행복하세요.

  • 30. 123
    '07.1.29 5:41 AM (86.139.xxx.11)

    저라면, 또는 제 아이라면 동국대 경영으로 하겠습니다.
    학교와 전공을 함께 볼때 제일 낫네요.
    전 다른 대학 경영학과를 나왔는데, 경영학도 생각만큼 학부 전공만으로는 깊이 있는 지식을 배울 수는 없지만,
    졸업후 취업이나 진학등을 고려해 보면 위에 언급한 세가지 전공중에서는 가장 선택의 폭이 넓은 것 같습니다.
    졸업 후의 진로는 대학생활을 해보면 지금 생각하는 것과 많이 달라질 수 있는데,
    아무래도 경영학과가 셋중에서는 장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제 동생도 동국대 나왔는데, 고시 합격했답니다~ ^^
    제 동생도 따님처럼 더 좋은 학교 당연히 합격 하리라 생각했는데,
    시험운이 없었는지 기대만큼 안 됐어요. (한 동안 정말 많이 힘들어 했어요. -.-)
    하지만, 대학 생활 내내 열심히 해서 조기졸업하고, 졸업후에 고시도 합격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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