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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장맛
제 입맛에 너무너무 맛없는겁니다.
그런데도 자꾸만 주시네요.
친정도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이제 시골도 없어져 사먹어야 할판이구....
사서 먹는것보단 조미료도 없으니 좋은거라 계속 먹고있긴한데
제가 요리솜씨가 없는것도 있겠지만 된장찌게를 끓여도 너무 맛없어요.
고추장은 해찬들껄 사서 먹고있는데 된장은 어떤게 맛있나요?
차라리 사서 먹을까봐요.
저처럼 결혼해서 너무 안맞으시는 분들 계시져?
1. 저도
'07.1.28 3:10 AM (222.112.xxx.79)그렇게 얻어왔는데, 직접 담그신거라 좋은줄은 알겠지만 맛이 별로 없는듯한 된장에 시판된장 반 섞어서 찌게 끓여요. 좀 짜다 싶은 된장이면 일본된장 섞어쓰셔도 맛이 좀 나아집니다~
2. 10년이 넘어가니
'07.1.28 6:09 AM (58.148.xxx.70)신혼때 정말 먹기 싫었던 친구네 시어머니 된장이며 김치가 때되면 저절로
땡겨서 신기해요. 처음에 친구랑 저랑 일주일 간격으로 결혼해서 친구네
시어머니께서 주시는 반찬(바닷가에 사시는 분이라 젓갈 범벅)이 너무 이상해서
둘이 한참을 흉받는데 지금은 잘먹습니다. 잘먹을뿐만 아니라 보내실때가
지나면 먹고싶어 미칠때도 있습니다. 먹다보면 익숙해지고 입에 적응되는가
봅니다. 처음에 정말 이상했던 된장도 지금은 그 된장으로 찌게도 잘끓입니다.
참고로 저는 시어머니가 안계십니다.3. 고메골
'07.1.28 11:15 AM (121.143.xxx.3)된장이 맛이 없을때는 찌개용청국장을 썩어 보세요 된장이 뻑뻑하면 소금물을 끓여서 식힌후에 청국장된장 소금물과같이 치대어 보름정도 지난후에 드세요 그럼 맛이 좋아집니다 참 가루청국장도 괜찬아요
4. 22
'07.1.28 2:15 PM (211.193.xxx.146)자꾸 퍼다주고싶어하시는 시어머님이 계시다는거
좋은일입니다
나중에 나이들면 그리워질껄요 ^^5. 새댁
'07.1.29 12:30 AM (58.142.xxx.200)오늘도 엄청또 들어왔네요. 이걸 어쩔까나.
친정엄마도 맛없다고 갔다드려도 싫다하시던데...
청국장도 주시는데 그것도 맛이 안맞더라구요.6. 혹시...
'07.1.29 11:22 AM (124.63.xxx.58)친정에서 어머니께서 조미료 사용하고 계신것 아닌가요? 님을 잘 모르더라두요..
대개 친정 조미료 안쓰고 시댁 조미료 쓰시는 분들은 시어머니 조미료 쓴다고 엄청 욕하면서 뭐라그러구요..
친정 조미료 쓰고 시댁 조미료 안쓰는 분들은 시어머니가 해주시는것 맛없어서 도저히 못먹겠다고 그러더라구요...^^;;
어쩌란 말입니까..^^;; 너무나 오랫동안 다른 환경에 산것을요..
저도 첨에 결혼해서 신혼초에 어머님이 김치랑 같이 파김치 해주시면 못먹어서 냉장고에 몇달간 뒀다가 버린곳 했는데(싱싱할때는 차마 못버리고) 결혼 8년째 지금은 파김치 넘 좋아해요 (결혼전 파 자체를 잘 안먹었어요) 요즘은 담가주시면 너무 반가워 가져옵니다..^^
참고로 저희집은 친정 조미료 안씀. 시댁 조미료 씀.. 인데.. 결혼후 첨에는 어머님이 해주시는 고깃국이 넘 맛있어서 비결이 뭘까 뭘까 했는데... (사실 먹고나서는 물 엄청 많이 먹혔어요) 지금은 알고나서 조금 재밌기도 하고.. 가끔 먹으니 그냥 먹어요..7. 글구
'07.1.29 11:24 AM (124.63.xxx.58)저도 얼마전 첨으로 고추장을 살려고 마트에서 찬찬히 살펴봤더니... 조미료 안들어간 고추장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 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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