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부모님공제..

[인적공제..]

8년전부터 시골 사시는 시부모님이 우리랑 건강보험에 같이 등재되어있습니다
공제 대상 연세가 되시면서 연말 정산 인적공제를 받았지요

시숙님이 제작년에 결혼하시고
그때부터 그쪽 집에서도 같이 공제를 받은 모양입니다

부모님이 우리랑 건강보험 같이 있는거 알텐데
인적공제 받은게 좀 괴씸하네요
이제 결혼했으니 달라는 소리인지...

어제 회사로 연락이 왔다네요

부당공제자라며 공제 내역을 인정하면
수정신고하고 추가납부에 10%가산금을 내고
정당하다고 소명되면 구체적인 증빙서류를 제출하라고...

윗동서가 저보다 4살 어리다보니 서로 어렵고
멀리 살아서 전화 통화도 안하고 지내는데
이런 일로 연락하기가 뭐해 신랑한테 시숙과 연락해보라고 했더니
우리가 세금  내고 말자며 싫다네요
자기도 돈 문제로 형과 이렇다 저렇다 하고 싶지 않은 모양입니다

그럼 올 연말정산땐 어떻게 하냐고 했더니
"형님네가 받도록 우리는 하지 말아야지"  하네요
꼭 큰 아들이 하란 법은 없지만
그래도 큰 아들이니 우리는 나중이지 합니다

건강보험도 정리해서 형님네로 가져가라고
신랑에게 싫은 소리를 했어요

돈 몇푼에 사람 치사해지는것같아 속상하네요

그러나 저러나 200만원씩 2년인데-연봉 4000만원정도
얼마나 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