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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외로움

외로움 조회수 : 1,859
작성일 : 2007-01-27 05:24:33
30대 후반이고 자식도 둘이나되고 남편도 있고 그러나 항상 외롭습니다.

직장에서도 무리에 끼어주지 않네요. 성격이 너무 소심해서 그런가 자기들

끼리만 점심도 먹으로 가고 차마시고 .이번에 직장을 옮겨는데도 전 직장처럼

똑같네요. 친구처럼 믿음이 가는 동료들을 사귀지 못하네요.

오늘은 더 비참한 생각이 드는지 잠도 오자 않네요.평생을 이 지독한 외로움과

함께 해서 견딜수 있다보지만 점점 나이가 드는지 직장끝나고 친구들고 혹은

동려들과 쑈핑도 하고 술도 먹고 그러고 싶은 데 그럴 사람이 없어요.

나에게 사람들이 가까이 오지 않는지 모르겠어요. 내가 너무 부담스런 성격인가 봅니다

웃으면서 동료들과 애기하고 즐건 마음으로 사무실 나갈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어떠게 하면 친한 사람들을 만들수 있을까요. 나중에 다 내 곁을 떠나가는 사람들

나는 오직 가족밖에 만날사람이 없단 말인가.
IP : 125.183.xxx.13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른
    '07.1.27 7:44 AM (220.75.xxx.143)

    사람이 내게 오지않아서 외롭다하지마시고 내가 그들에게 한번 다가가보세요.
    그들도 외롭답니다. 그분들도 님을 가까이 하고싶지않을까요
    그런데 무언가가 님에게 다가가는데있어서 주저하게 만드는지도 모르지요.
    한번 자신을 생각해보시고, 스스로 만든 벽이 있나한번 점검해보심이.

  • 2. 네...
    '07.1.27 9:03 AM (220.86.xxx.223)

    누구나 똑같답니다.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또 누구나 외로움을 느낄 수 있지요.
    님이 어쩌다 그런 상황에 놓으게 되셨는데, 님이 더 적극적으로 다가설 방법을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님은 강하신 분이세요.
    같은 상황에서도 이런 고백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데 님은 담담하게 말씀하실만큼 강하신게 보기가 좋습니다.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시고 나중에 님이 겪었던 상황을 겪는 사람들을 보면 힘이 되어 주세요.

  • 3. ....
    '07.1.27 9:27 AM (218.49.xxx.34)

    누구나랑 다 친하긴 어렵고 그중 마음 나누고 싶은 사람은 분명 있지요
    전 그런 사람이면 마음을 다합니다
    그 사람이 일이 바빠 먹는걸 못챙겨 먹는집이면 아이들 먹을 간식 만들며 양좀 늘려 만들어
    따듯할때 들고 뛰고 ...

    그러다 보면 그 사람은 내게 곱절로 마음을 표현 하던걸요
    그런 사람 두엇만 되면 늘 마음의 배가 부릅니다
    먼저 손 내밀어 보세요

  • 4. 한번에
    '07.1.27 9:45 AM (211.55.xxx.137)

    한가지 이벤트를 계획해 보세요.
    먼저 해들 생일 잔치를 하면서 애 친구등 엄마도 초대해보세요.
    담엔 학교친구들을 차례로 초대해보세요.
    아니면 일년에 한번씩 만남을 가진다고 생각하고,저녁계획을 세워보세요.

    담엔 발레타인 데이나 화이트 데이 크리스 마스를 빙자해서 직장동료들에게 조그마한 선물을 안겨보세요.
    그리고 점심은 님의 생일이나 횡재(??)턱을 빙자로 거하게 내보시구요.

    결론적으로 친구도 시간과 돈과 열정이 투자되어야 한다는거...
    그게 나중에는 참 하기싫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그 기분을 누르고 ,,,,걍 용기를 내서 해보다보면 나중엔 이벤트와 그들틈에 낀 님의 모습을 발견할지도 모르죠.

  • 5. .
    '07.1.27 10:48 AM (218.153.xxx.181)

    순서는 바뀌었으나
    님이 먼저 직원들에게 점심을 사 준다고 하세요.
    신고식 개념으로.

  • 6. 그래요
    '07.1.27 11:55 AM (210.97.xxx.233)

    먼저 손을 내미세요
    혹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있거나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 있다면 말 붙이기 꺼려 진답니다.
    웃는 연습하시구요
    자판기 커피라도 먼저 내미세요

    인생은 잔인해서 돈 쓰는 사람에게
    사람들이 몰린답니다.

  • 7. 잠오나공주
    '07.1.27 12:54 PM (59.5.xxx.18)

    정말 윗 분들 말씀에 동의 합니다..
    내가 가만히 있으면 상대도 가만히 있구요..
    내가 한 발짝 다가서면 상대도 한 발짝 다가오죠.. 그러면?? 두 발짝 가까워지겠죠??
    그리고 웃는 것도 맞아요..
    제가 얼마전에 한 실험인데..(제가 좀 엉뚱해서요.)
    지나가는 사람에게 길을 물어보고 할 때... 제가 살짝 웃으면 저쪽도 약간의 얼굴의 미동이 생기더라구요.. 신기하죠??
    단순한 원리지만 그렇게 실천하는것 좀 어려워요..
    화이팅요!!
    그리고 자신의 얘기를 살짝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예요..
    그러나 너무 떠벌리는건 안되겠죠?? 그리고 상대가 나쁜 사람일 경우 뒤통수 맞을 위험도 있긴해요.

  • 8. 제 경우엔..
    '07.1.27 4:07 PM (61.96.xxx.45)

    아무리 다가가려해도 잘안되는 부류가 있더라구요..
    관심점 혹은 취향이 다르다고 할까?..
    맘과 몸을 부지런히 움직였는데도 항상 그자리였습니다.
    외관상으로는 같이 무리져서 다녔으니 별 문제없는 듯 보였어도
    결정적일땐 항상 어긋나더라구요..
    그리곤 곧 문제화되구요..
    세상엔 내마음이,내 진심이 안통하는 경우도 있다는걸 배웠지요..
    전 *가지라 생각되어서 칼로 무자르듯 어느 시점에서 결정적일때 잘랐지만
    그동안 잘지내려고 노력했던게 아까와요..
    저흰 둥글게 사람안가리고 평등히 대하자는 부류고
    그쪽은 뭔가 조건에 안맞으면 단물만 빨곤 나몰라라 하더라구요..
    이사람은 똑똑해서..이 사람은 돈이 많아..이사람은 세련돼서..부리기쉬워서..등등..
    많은 사람들은 사람 내실을 먼저 보진 않죠..
    화려한 말과 행동에 사람들은 일단 관심을 줘 버리는데..ㅎㅎ
    결국엔..진품 불가 판정이 나더라구요..
    아무것도 아닌것들이..아..정말 구체적으로 쓰고 싶지만..어려운 가운데
    바르게 살아가는 분들도 많이 계시니..그만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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