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유치원이 대세인가요?????

[유치원]

올해 7살 아들맘입니다.
작년부터 일반유치원 다니고 있구요.
올해도 일반유치원 다니면서 유치원 방과후 영어 수업이나 1년 꾸준히 시킬까 하고 있는데
주위에서들 하는 말씀에 귀가 팔랑팔랑 하네요..
게다가 얘들이 입학하는 내년부턴 초등1년부터 영어수업을 한다하니 맘만 급하구요..

평범한 외벌이 샐러리맨 월급으로 월100씩 아이 유치원비로 쓰는게 어찌보면 참 어이없는 일인것도 같은데
신랑이 오히려 더 적극적이네요..어느정도 보전해줄테니 영어유치원 보내보자구요.

이래저래 일반유치원들이 여러 장점들을 놓치고 싶지 않기도 하고요.
그러면서 다른 영어학원의 오후반을 보내자니 아이가 너무 힘들어할 것도 같구요.
갈피를 못잡겠네요..

여태까지 한글이며 수학이며..집에서 제가 다 혼자 봐주고 있어서
영어도 느긋하게 집에서 해줘야겠다 맘 먹었다가도(최근 알파벳 파닉스 했고..기본적인 단어 더듬더듬 읽어갑니다..유치원 수업 tape 계속 틀어주고요..)
speaking 부분에서 딸리니 한계가 있겠다 싶구요...

야밤에 머리 터집니다요...

참고로...집이 송파거든요..강동 송파쪽에 괜찮은 영어유치원 소개 좀 부탁드려요..
일단..후회없이 알아나 보려구요...

[대세는]

아니죠. 영어유치원도 좋고 일반 유치원도 좋아요.
영어유치원은 원래의 유치원의 유아 교육 전공 선생님들이 안 계셔서
그 부분이 취약한 것은 감수하셔야 하거든요.
게다가 님의 아이는 학교 들어가기 전인데 파닉스 하고 기본적인 단어 읽어간다면
영어에 대해서도 별로 걱정 안하셔도 되겠는걸요.
아웃풋에 해당하는 스피킹 부분도요,
읽기와 듣기가 차고 넘치게 되면
그냥 됩니다.
지금은 아직 듣기와 읽기를 차고 넘치게 하는 것이
필요한 나이라고 생각해요.
영어가 중요하긴 해도 이 나이땐 영어가 다는 아니거든요.
저는 사정이 사정인지라 둘짼 영어유치원에 보내고는 있습니다만,
큰 아이 정식 유치원에 보냈던 때 생각하면
아쉬운 점이 많긴 해요.
둘 다 좋은데 영어유치원이 대세라 하기엔
영어유치원의 취약한 점이 좀 눈에 띄네요.

[김성연]

영어유치원 4년 보낸 엄마입니다....넘 어려서 부터 보낸건 후회합니다.. 근데 여유가 쫌 되신다면 7세는 보낼만합니다. 일반유치원 2-3년 다니는거 너무나 같은 스케쥴입니다. 7세는 굉장히 빠르게 흡수해서 그런지 7세때만 보내는 엄마들도 꽤 효과를 보는거 같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듣고 말하는 것은 확실히 빠릅니다.

[너무 비싸죠]

맞벌이고 엄마가 아이 공부 봐줄 시간이 없다면 보낼만하죠.
외벌이고 엄마가 집에서 시간 정해서 테입 들려주실수 있다면 굳이 비싼 영어유치원 안보내셔도 됩니다.
초등입학해서 오후 클래스 보내셔도 충분합니다.
영어유치원 좋긴 한데 가격 거품이 잇습니다.